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떡해야할까요. 돈이 없어졌어요

고민맘 조회수 : 1,543
작성일 : 2008-04-24 20:17:06
제가 직장을 다녀서 집을 항상 비웁니다.

초등 3학년 울아들이 같은 공부방을 다니는 4학년 형이랑 잘 노는데..
월요일날 우리집에 데리고와서 놀다 갔나봅니다.

엄마 없을땐 친구 데리고 오지 말라고 했는데
그형이 니네집 가자 한마디에 엄마말은 안중에도 없었나봐요.

현관앞에 놓아둔  뚜껑있는 저금통에 (평소 아들이 돈을 넣어두고 꺼내쓰곤합니다.)
금요일 남편이 용돈으로 준 6000원이 사라졌습니다.

우리 아들이 그돈 쓰겠다고 월요일 저녁 같이 열었는데
동전만 몇개남구 지폐는 하나도 없내요.
아들은 주말에 저랑 외갓집에서 보냈고
월요일도  돈을 쓴것같진 않은데..
돈없어진고보고 **형이 가져갔나봐.  **형미워
이러더니 그냥 포기해버리고 맙니다.

내눈으로 직접 본것도 아니구 아는척 말아야할까요.
앞으로 그아이가 아들과 안놀았으면 좋겠는데..
직장나와있으니 아이가 통제가 안되고..
이것저것 걱정이 많내요

IP : 125.186.xxx.16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8.4.24 8:27 PM (116.47.xxx.237)

    <돈없어진고보고 **형이 가져갔나봐. **형미워.> 라고 말한

    원글님 아이에게도 분명히 주의를 주셔야할 것 같습니다,
    가져가는 것을 직접 본 것도 아닌데 의심하지 말라고, 앞으로 스스로 주의하자고요,,

  • 2. 원글
    '08.4.24 8:43 PM (125.186.xxx.166)

    관리를 잘못한 아들에게 혼을 냈습니다.

    자기자식 말 믿을게 못되지만 혼자 키우다보니
    애써 가져야되는 개념도 없고
    그돈으로 바쿠칸을 사모으는게 요즘 주목표인데
    바쿠칸을 살때마다 나에게 자랑을 치고 금요일도 그거 산다고
    아빠에게 안마하고 애교부리고해서 얻은것이고
    월요일날 그거 사겠다고 같이 저금통 열은거라
    아들이 범인이 아닌건 확실해요.

    그렇지만 보지않고 의심하는 것에 대해선 주의를 줘야겠군요
    그부분은 제가 미쳐 생각지 못했어요.

    친구들은 집에 못데리고 오게하는것은
    부모없는집에선 잘못해도 뭐랄사람이 없으니 통제가 안되고
    집도 온통 어지럽히고
    그형아란 애가 울 햄스터 목욕시킨다고 물에 빠트려서
    결국 어제 죽어나가서 제가 감정이 좋지않았어요.

    울아이는 동네형이 우상이라 전혀 말리지않았고
    그것땜에도 많이 혼나고 절대 애완동물은 앞으로 없다고 경고를 해뒀어요.

    아이하나 키우는게 얼마나 힘든지.

    뱃속에 있을때보다 태어나면 힘들다는데
    요즘 학교들어가니 더 힘드네요.. 애기때가 차라리 키우기 쉬운듯해요.

  • 3. 돈을 잃으면
    '08.4.24 9:35 PM (125.142.xxx.219)

    돈은 잃어버리면 잃어버린 사람이 도둑이라고 엄마가 교육하셨답니다.
    엄마께서 직장 계시는 동안 혼자 어찌해야하는지를 잘 교육시키셔야겠네요.
    사람 좋아하고 순진한 아이들은 엄마없는 집을 아지트로 원하는 이상한 애들의 밥입니다.
    그런 문제로 직장 그만두기까지 한 친구가 있어서요.
    아이랑 잘 얘기하셔서 선을 분명히 그으셔야 모든게 예방될것같네요.

  • 4. 아이고...
    '08.4.25 2:04 AM (222.98.xxx.175)

    원글님집이 앞으로 동네 놀이방이 될수도 있답니다. 그것도 같이 교육시키셔요.
    제가 아는 분 아들이 똑똑하기로 소문이 났는데 학년이 올라갈수록 엄마가 통제 할수가 없어졌어요.
    나중에 5~6학년때 드디어 사고가 터진게 원글님이 쓰신 동네 형처럼 다른집에 놀러가서 그집에 있는 저금통 같은게 있으면 피자사먹자고 그집 애들을 살살 꼬셔서 돈 빼서 쓰고...뭐 그런식으로 드디어 엄마 귀에까지 알려졌지요.
    그런데 엄마가 일을 그만둘수없는 상황이라서 애를 단도리 할수도 없고....뭐 결국은 대안학교에 보냈다는 소식까지 들었어요. 어려서는 거의 신동이라고 그런소릴 들으면서 크던 아이인데...
    대안학교가 나쁘다는게 절대 아닙니다. 그냥 평범하게 동네 학교를 보낼수 없었다는 그 말씀을 드리고 싶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6900 아파트 리모델링을 준비중인데.... 1 마미 2008/04/24 414
186899 김밥 20줄정도 싸려면 밥을 몇인분?? 10 김밥 2008/04/24 1,503
186898 피부과에서 산 선크림 SVR 50? 2 선크림 2008/04/24 831
186897 시어머니생신인데 모라고 문자 보낼까요? 11 예비신부 2008/04/24 1,182
186896 얼핏 뉴스에서 미친소수입이 전정권에서 정해진거라고 하던데 맞게 들었을까요? 11 1234 2008/04/24 929
186895 헤르만 괴링의 명언 1 어느 게시판.. 2008/04/24 739
186894 심란해요... 6 휴... 2008/04/24 1,140
186893 호주 브리즈번에 아이들 방과후 맡아주는곳 얼마인가요? 2 호주이민 2008/04/24 603
186892 기억을 떠나지 않는 영화들.. 3 추억의 명화.. 2008/04/24 905
186891 이런 알바를 구할 수 있을까요? 1 중학생맘 2008/04/24 853
186890 제왕절개 했다는데 4 걱정 2008/04/24 903
186889 걱정이 걱정에서 끝나길를... 광우명 2008/04/24 390
186888 광우병 걱정에..이런 거 예상해 봤어요. 1 걱정 2008/04/24 469
186887 오메가3 어디제품이 좋나요? 3 토복 2008/04/24 1,485
186886 이런상황이라면 무리해서라도 집을 사는게 나을까요? 6 내집장만 힘.. 2008/04/24 1,182
186885 옥션... 소송하시는 분 계신가요? 9 스팸싫어 2008/04/24 1,099
186884 은평뉴타운이 어떤가요 3 2008/04/24 821
186883 온 가족이 갈 만한 온천 추천해주세요. 6 지금 이대로.. 2008/04/24 740
186882 미스*피자 언제 또 가격이 올랐죠? 4 ,, 2008/04/24 1,071
186881 이번주 토요일평촌벼룩시장하나요? 1 ; 2008/04/24 375
186880 광우병이요... 미국산쇠고기(뼈,내장 등 제외한)살코기만 수입되면... 4 광우병 2008/04/24 771
186879 2년된 차 구입해도 괜찮을까요? 1 중고차 2008/04/24 543
186878 어떡해야할까요. 돈이 없어졌어요 4 고민맘 2008/04/24 1,543
186877 남편이 노래방에 간 것 같은데요. 11 ㅠ.ㅠ 2008/04/24 1,801
186876 고등학생들 영양관리는 어떻게들 하시는지요? 1 ?? 2008/04/24 525
186875 어버이날 마주쳐야할 윗동서 벌써부터 스트레스 받네요.. 9 .. 2008/04/24 1,588
186874 시어머님이 우울하다고.. 19 ... 2008/04/24 2,351
186873 영어 지존님좀 봐주세요^^ 7 숙제 2008/04/24 797
186872 아린맛이 나는 된장 어떻게 해야 할까요? 2 된장 2008/04/24 442
186871 프린팅 된 것 깨끗하게 빼는 방법? 2 면티 2008/04/24 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