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영어 강사 페이 궁금

[영어강사]

3년 동안 집에만 있었는데

그전에 학원 강사했었거든요.

몸이 근질거린다고 할까...돈도 벌어야겠고...

너무 오래 쉬었더니 겁도 나고요.

우연히 온라인 영어 강사 자리가 나서 지원했는데

목욜 인터뷰 하러 오라네요.

페이가 어느 정도 되는지...혹시 아시나요?

기본급 + 강좌 듣는 학생수 받는 건지

어느 정도인지 감이 잡히질 않아서요.


혹시 주변에 그런 분 계시거나, 온라인 강사 하시는 분 귀뜸 좀 부탁드려요. ^^*

감사합니다!

[잠오나공주]

페이는 회사마다 책정이 다릅니다..
보통 고등부는 강좌 듣는 학생수로 받기도 하구요..수강료의 몇% 이렇게 받지요..
초, 중등은.. 매절(강좌당 얼마씩..)로 받기도 합니다..
그 금액도 회사마다 다르니.. 얼마다 말씀 드리긴 좀 그렇구요...

인터뷰하러 가시면 카메라 테스트도 하실거예요..
아이들 앞에서 수업하는 거랑은 좀 달라요. 카메라 앵글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해야하고..
회사마다 다른데.. 카메라가 2대 돌아가는 곳은... 칠판 비출때 다른 짓도 할 수 있기도 한데..
1대로 돌아가는 곳은... 수업 내내 비추니 코후비거나 그런거 하기도 힘들어요 ㅋㅋ

물론 수업 잘하시겠지만... 온라인 강의는 현장 강의보다 집중력이 떨어지니까..
억양도 변화있게 하는게 좋구요.. 판서도 될 수록 화려하게 하는게 좋을거예요~

처음 대상 없이 하려면 뻘쭘 하기도 하구요..
학원 면접볼 때 시강하는게 은근 부담이잖아요.. 그거보다 좀 더 부담스럽기도 해요..

아 그리고.. 판서 하시고 자리 움직일 때 카메라가 따라올 수 있도록 천천히 걸으면서 얘기하심 좋구요...

일 시작하면.. 강의만 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
저 같은 경우는 애들이 게시판에 질문 올리는거 답변해주고..
각 강마다 테스트가 있으니 테스트지도 만들구요..

일은 적성에만 맞으면 재미있어요.. 근데 온라인만 하게되면 애들이 그리워지기도 하구요..

저는 이번달까지만 하고 좀 쉴 예정인데.. 막상 일을 놓으려니 좀 아쉽기도 해요...
그래서 부른 배를 하고.. 다른거 할 수 있을까 없을까 또 다른 일을 저지를까 고민중이랍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