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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박꼬박 잘도 주무시는 우리아들

헛참 조회수 : 1,455
작성일 : 2008-04-22 23:09:55
중1 우리아들
담주가 중간고사인데
저렇게 태평성대할수가 있을소냐.
다들 중1 첫시험이 인생에서 제일로 중요하다고 난리들인데
저렇게 시간되면 꼬박꼬박 잠자리에 일찍드시고
긴장도 안하시고
잡수실건 열심히 잘 찾아드시고
공부한다고 들어가 문자 때리시고
닌텐도 사알짜기 할려다 딱 걸려서 뒷통수 한대 맞으시고
으아~~~~~~~~~
열받아 미치겠네요.
초딩때는 평균99점씩 맞던놈인데
어찌저리
중학교 들어와서는 자기 인물이 반에서 제일 잘생겼다니
목소리가 제일 멋있다느니
왕자병도 중증으로 걸려가지고
약도 쓸수가 없군요.
다른집 중1 아들들
시험 공부 어떻게 시키고 계시남요.
저는
환장하고 있습니다.
IP : 59.9.xxx.2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08.4.22 11:24 PM (121.129.xxx.163)

    초등학생 99는 커녕 제대로 점수 나오는 건 없지만 항상 밥만 잘먹고 잠만 잘 주무시는 저희 아들도 있습니다. 아드님을 믿어주세요.ㅎㅎ

  • 2. 아줌마
    '08.4.22 11:39 PM (211.207.xxx.197)

    남일같지않아서..
    우리아들 도 초딩때 그렇게 점수 맞았어요. 중학1년에 평균 -10점으로 떨어졌어요.
    야단도 치기도 하고 지도 자존심이 상해서 많이 울기도 하고..
    밤1시넘어까지 공부해도 평균은 계속 떨어져만 가고.에공.사춘기였던것 같고
    수행과 내신관리는 여자애들을 못따라가고.
    지금 잘하셔야 해요. 초등성적 어림없고요, 요는 혼자 공부하는 습관이 안된애는
    중학생되서 더욱 힘들다는 거에요.
    자기공부가 안되면 성적은 떨어질수밖에요.
    우리아들은 여자애들한테 핸드폰 메시지와 사귀자는 쪽지가 너무 많이와서
    핸드폰을 두번 부셨어요.새벽1시넘어 메시지하는 여자애도 있더라고요.
    자는애 깨워서 평상시 어떻게 행동했길래 오밤중에 문자오냐..야단도 치고.
    지도 억울해서 울고.그래도 맨날 남자앤데 패션쇼합니다.
    오늘은 지아빠 버버리티 입고나가고, 학원여자애들은 우리아들더러 모자 빌려달라
    콘서트 가자 난리에요.
    그래도 착한게 새벽두시까지 공부하느라 노력은 하거든요.
    숙제 꼬박꼬박 열심히 하고 암튼 지켜는 봐도 철철히 관리를 해줘야해요.
    당근과 채찍처럼 다독여주기도 하고 마냥 정신못 차리면 야단도 치기도 하고.
    이나 저나 여자애들 땜에 못살겠습니다.

  • 3. 제아들
    '08.4.22 11:42 PM (116.46.xxx.24)

    원글님과 같은 아들 여기 또 있습니다.
    우리도 담주 시험인데.
    오히려 엄마인 제가 더 긴장하고있고
    아들은 넌 짖어라...난 나의 길을 가련다...ㅠㅠㅠㅠ

    으휴....속텨저....

  • 4. 저두
    '08.4.22 11:53 PM (211.215.xxx.39)

    초4 울딸 별명 잠탱이 ㅠ ㅠ
    9시만 넘기면 비몽사몽...6살, 3살 동생들을 물리치고 매일 1등으로 잠들어요
    숙제가 공부의 전부라고 믿는 11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남들은 하나를 가르치면 열을 안다느니 하는 시대에
    열을 가르치면 하나 건지면 선방이니... ㅜ ㅜ

  • 5. 덧붙여
    '08.4.22 11:56 PM (211.215.xxx.39)

    앞집에 동감 아이가 사는데 걘 시험땐 새벽2시까지 공부하고 아침에도 7시전에 일어 나더라구요 한 열흘을 그렇게 하는데 울 딸은 잠만 자고..꺼이꺼이... T^T

  • 6. .
    '08.4.23 12:29 AM (58.232.xxx.155)

    할애들은 할때되면 다 합니다^^
    너무 아가들 잡지 마세요.
    어렸을떄 엄마한테 잡혀 살다 부작용난 사람 여기있습니다.

  • 7. @@
    '08.4.23 8:43 AM (211.212.xxx.145)

    환장하실 필요 없어요. 엄마만 힘들어요.
    저희 아들 중1때 꼭 원글님 아들 같았구요,
    중1 중간고사가 평생을 좌우한다는 말에 원글님처럼 저도 신경질적이었구요.
    ... 물론 아들 시험 망쳤습니다.

    근데 시간이 지나고 공부를 좀 해야겠다고 깨달으니 스스로 하더이다.
    지금 고2인데 알아서 하고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신경질적으로 잔소리하던 것을 그친 시기와
    아이가 스스로 공부 시작한 시기가 대충 맞는 것 같아요.

  • 8. ..
    '08.4.23 10:42 AM (121.132.xxx.48)

    오히려 지금 그런 사춘기를 겪는게 나을수도 있어요.
    중학교때 잘하다가 고등학교 가서 안하는 아이들도 정~말 많아요.
    사춘기 잘 넘어갈 수 있게 마음을 비우시고, 대화로 푸시와요.
    이상. 중딩부터 대딩인 지금까지도 공부안하는 자식을 둔 엄마의 조언아닌 조언이었습니다.^^

  • 9. ..
    '08.4.23 12:22 PM (71.245.xxx.93)

    초딩때 평균이 99점 나왔다면, 만점은 얼마인지 궁금합니다.

  • 10. qqq
    '08.4.23 2:09 PM (125.130.xxx.46)

    님글도 ㅋㅋ 댓글도 ㅋㅋ
    참 82님들 센스있으십니다
    여기 잠이라면 본인도 왜이럴까해주시는 중2딸둔 엄마있답니다
    그시기가 참 잠이 많은가봐요......

  • 11. 중2울아들
    '08.4.23 3:04 PM (121.172.xxx.190)

    아침 오후 저녁 수시로 졸아주시는데...
    얼굴에 난 선명한 자국(빗금으로 뻘겋게) 그리고 드라큐라같이 충혈된 눈
    또 살짝 입옆에 난 허연 침자국....등이 있음에도 자신은 절대 자지 않았노라고
    펄쩍뛰는 아들.....(자신이야 살짝 필름이 끊겼으니 잠을 않잤다고 생각하겠지)
    참 헛웃음만 나옵니다.
    염라대왕님께 아들 둘은 아니고 하나라도 키웠다고 말씀드리면
    천당은 아니더라도 지옥은 안보내시리라 믿고 있습니다.
    왜냐 이미 매일 매일 지옥을 다녀오거든요.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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