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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술먹고 고백하네요

남편이 조회수 : 7,697
작성일 : 2008-04-21 23:24:03
늘  밖에나가서 통화하길래  제가 어제  당신하는짓이  바람난거  같다고  한소리했거든요
좀아까  술먹고 전화했는데  내말이  사실이라고 하네요
내가  뭐라고 뭐라고  하니까  전화끊어버리고 안받아요
세상에서 정말 바람이라고는  특히 여자한테 관심이 없는남자였는데 정말 드라마내용처럼
저지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들어오면 뭐라고 해야하나요
어떻게해야하나요
결혼전부터 우리친정에 지금까지도 너무나 잘하던사람이고 절많이 위해준사람인데
정신이 하나도 없어요
아무생각도
IP : 222.121.xxx.12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휴
    '08.4.21 11:37 PM (121.129.xxx.24)

    심난하시겟어요. ㅠ

  • 2. 취중진담
    '08.4.21 11:39 PM (222.111.xxx.7)

    이라는 말 남자들은 너무 좋아하는 것 같아요.

    자신은 술 취해서 속마음 털어 놓지만 듣고 있는 정신 맑은 사람은 어떻게 하라고,

    전화 끊어 버리신답니까.

    옆에 계시면 한 번 꽉 안아드리고 토닥여 드리고 싶은데 그럴 수 없네요.

    마음 잘 다잡으세요. 너무 크게 상처 받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3. ...
    '08.4.22 12:21 AM (211.204.xxx.76)

    화 나고 기 막히고 무섭고 두렵고 외롭고...
    말로 할 수 없으실 거예요.
    하지만 중심 잡으시고 마음을 다잡으시고...
    한순간 흥분으로 일 그르치지 않게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 4. ....
    '08.4.22 2:20 AM (222.237.xxx.75)

    일년 하고도 몇달 전 같은 일을 겪었던 사람으로서 그 감정이 느껴져서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 울 남편도 절대 그런 짓 안할 것 같던 사람이었지요. 그 심장 도려내는 느낌이라니....그리고 그 이후의 고통이라니..... 최악의 상황이지만 최악의 선택을 하시지 않게 심사숙고해서 잘 대처하시구요....

  • 5. .....
    '08.4.22 2:30 AM (125.178.xxx.15)

    토닥 토닥......

  • 6. --
    '08.4.22 5:13 AM (58.142.xxx.156)

    저도 한 40일전쯤 같은 일을 겪었네요.
    한 두어달 분위기가 이상한 것은 알았지만
    워낙 저한테 잘해주던 사람이라 꿈조차 꾸지 않았는데...
    이제는 서류 다 정리하고 갈라선 사람이고 전 이혼은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또 그만큼 끔찍히 아픈 현실이기도 합니다.
    꼭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세요. 법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전 재산과 관련해서 깔끔하게 정리된 케이스여서 변호사와 상담하지는 않았지만
    상담클리닉 다니면서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꼭 버티시고 힘내세요.

  • 7.
    '08.4.22 5:40 AM (69.253.xxx.77)

    남편을 믿고 살아야 하는데 어느날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멍~~~할거 같아요..
    남편이란 인간을 믿고 살아야 하나요?
    휴.. 님...첫바람은 세게 잡으셔야 할거 같아요.
    그냥 흐지 부지 울고 불고 하다가 용서 해버리면 또... 이런일이 생길지도 몰라요.

  • 8. 울고계시죠?
    '08.4.22 11:44 AM (125.142.xxx.219)

    살아갈 기력조차 남지 않을 만큼 울지는 말아요.
    예쁜 꽃길 속에서도 한숨 쉴 정도로 낙심하진 말아요.
    세상에 일어나고 있는 수많은 일중의 하나가 지금 당신에게 벌어진거고...
    그건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감기같은 거랍니다.
    나에게만....이라는 생각에 걷잡지 못할 슬픔으로 떨어지지 마시고
    내가 붙들어야 할것이 무언지를 잘 생각해 보세요.
    지푸라기라도 잡아야 님이 살 수 있어요.
    오늘만 우시고 낼부터는 씩씩하게 앞일을 생각하세요.
    아직 너무 젊고 세상에 태어난 이유도 분명 있으니까.
    다시 힘낼 수 있을겁니다.
    죄 지은 자로인해 내가 쓰러지지는 말자구요.
    그들은 살아있는 동안 분명 죗 값을 치를겁니다.

  • 9. 에공~
    '08.4.22 12:36 PM (221.150.xxx.39)

    이렇듯 화사한 봄날에 믿고 살던 남편한테 배신을 당하셨군요..에혀~
    마음 단단히 먹고 잘 대처하시길 바래요..
    뭔~ 작당x을 하고 있는건지 남편분 심히 딱하네요..ㅠ.ㅠ

  • 10. 6개월전
    '08.4.22 2:30 PM (125.241.xxx.98)

    일주일을 술먹고 정신이 없었고
    일주일은 멍하고
    왜 그랬냐 왜 그랬냐--라는 말밖에
    나오질 않았지요
    미안하다는 소리를 몇십번이나 하면서도
    그여자 한테는 계속 문자가 오고
    정리 다 되어 보이지만
    본인은 잠자지 않았고
    개인적인 만남은 3번 뿐이었다고 하지만
    정말이지
    바로 그것이 지옥이었지요
    지금도
    머리속은 복잡
    웃고 지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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