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보기보다 성격이 까칠합니다
외모상으론 참 편하고 무던한가요??
그래서 싫은거는 정말 죽기로 안하려하죠
반면 좋아하거나 인정하는것은 최선을 다해줘요
이게 가끔 힘들거나 손해보기도하죠
그래도 그게 날 편하게 하는겁니다
남편이 10몇년 살았는데도 이런 성격을 아는건지 모른척하는건지
내가 싫어 죽겠다는걸 억지로 시킬때가 있읍니다
참 세월 흐르면 본인도 힘들텐데 기운도 좋아요 나삔놈
전 이남자 왠만한건 내버려 둡니다
가끔 술마시고 어렵다고 자고 온다면 그래라, 스트레스 쌓인다고 밤새 피씨방서
스타하고 풀고 온다면 그래라 , 언젠가는 3살된 아들 이랑 큰 딸이랑 나 놓고 자기만 친구들이랑
제주도 휴가간데서 그래라,친정 가기 싫고 전화하기 싫음 하지말어라, 등등
너 싫음 안하고 그런만큼 나 싫어 죽겠는것도 억지로 하라말아라 하는데
무슨 어깃장인지 사람 힘들게 합니다
그러다 내가 폭발해서 밤새 잠안자고 피씨붙잡고 이러고 있고 음악 듣고 약간 얼빠져하고
어디 아프다 하면 그재서 눈치보고 다신 안 그럴께 에고고 지겨워....(뭐 바람을 핀다거나 이런건 아닙니다)
이런게 성격차이인가요
난 나만 안 건드리면 힘들게 안하는데 이남자 싫어 죽겠다는데 억지로라도 시키는 이 버릇은( 아니 성격이다)....안살수도 없고 이젠 세월이 지나니 확 집을 나가 몇일 안들어 오고 싶기까지 하다니까요
좀 안정적으로 감정에 덜 연연해하는 남자랑 살고 싶어요
전형적인 남자 성격이 (강자에 강하고 약자에 약하고 욱하고 뒤없고 남 속긁어 놓고 아무렇지 않게 말걸고)
살아보니 좋기만 한건 아니네요 나름 내가 상처 받아요
이남자는 내가 남자같고 섬세하지 않아 그렇다네요
벌써 큰딸은 지 아빠 성격 싫다합니다....
남자다웁다 하는거 살아보니 하나도 안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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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흉보기...
oo 조회수 : 638
작성일 : 2008-04-21 06:05:36
IP : 125.130.xxx.4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4.21 7:52 AM (221.146.xxx.35)가끔 술마시고 어렵다고 자고 온다면 그래라, 스트레스 쌓인다고 밤새 피씨방서
스타하고 풀고 온다면 그래라 , 언젠가는 3살된 아들 이랑 큰 딸이랑 나 놓고 자기만 친구들이랑 제주도 휴가간데서 그래라,친정 가기 싫고 전화하기 싫음 하지말어라, 등등
---> 까칠하신게 아니라 심~하게 무던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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