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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걸이가 왜 들어 있을까?

고민중 조회수 : 1,918
작성일 : 2008-04-20 16:40:00
몇일전 세탁기에 에서 빨래를 꺼내고 남은거 없나 확인해 보려는데 뭔가가 달그락 거리더라구요.

만져보니 커다란 단추같은것이 있어 꺼낼려고 보니, 끝부분에 고리같은게 달려있는데 그게 빨래통에 구멍에 걸려있어 빼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저녁때라 다시 불켜고 하기 귀찮아 그냥 힘껏 떼어냈더니 단추만 툭하고 떨어졌어요.

아무리 봐도 뭔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냥 가끔 빨래에 구멍이 나는게 이것때문인가 하고 그냥 넘어갔었어요.

그러다 오늘 또 빨래를 꺼내는데 이번엔 길다란 쇳조각이 하나 나왔어요.

갑자기 이상한 생각이 들어 아래에 있는 배수구 필터를 열어보니 몇일전 마저 못빼낸 그 고리부분이 나오더라구요.

고리부분이 눈에 많이 익은 형태라 세 조각을 연결시켜보니 귀걸이 더라구요.

꽤나 화려한 귀걸이

그게 왜 거기서 나왔을까요?

먼저드는 생각은 남편밖에 없더라구요.

저한테 그런게 없으니까요.


바람인가?

아님 우연히?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좀............약한데...

일부러 누군가가???


지금 마냥 고민중이거든요.

남편이 술자리가 워낙 많은 편이라 늘 의심은 하지만,

제가 그런부분에는 그리 둔탱이가 아니거든요.

남편 성격상 쉽게 얘기할 사람이 아닌데...

뭘까?

오늘 남편오면 어떤식으로 이야기를 시작해야할까 고민중입니다.
IP : 123.248.xxx.7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4.20 5:13 PM (122.32.xxx.149)

    남편께 얘기해봤자 별로 소용이 없을거 같은데요.
    정말 바람피우는거라면 잡아떼겠죠.
    설사 정말 별거 아닌 이유로 그 귀걸이를 남편분이 가지고 있었고
    남편분이 그렇게 얘기한다고 해도 그런 얘기가 믿어질것 같지가 않구요.
    저라면 차라리 모르는척하고 남편을 주의깊게 관찰할거 같아요.
    물론, 모르는척하는것이 쉽지는 않겠지만요.

  • 2. 일단은..
    '08.4.20 8:03 PM (211.176.xxx.124)

    증거물로 잘 갖고 계셔야 하겠네요..
    귀걸이를 들이댄다고 해도 별 효과가 없을 것 같네요..
    윗분 말씀처럼 관찰을 잘 해야할 것 같아요..

  • 3. ㅎㅎ
    '08.4.20 9:05 PM (121.140.xxx.72)

    옛날에 본 비디오.'섹스, 거짓말, 비디오테이프'에서
    여동생이 언니 집에서 형부와 그러다가
    귀걸이 한 짝 잃어버리고...
    언니가 청소하다 청소기에 귀걸이가 걸려서 들통난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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