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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로 구매를 할까말까 아침부터 열번도 더 들락날락
... 조회수 : 1,144
작성일 : 2008-04-19 11:36:31
7살 딸아이와 저 남편 이렇게 여름 티를 지를려고 폴로 닷컴에서 장바구니에 담으니 170불 정도 담았어요.
살려고 구매대행 싸이트에 올렸다 내렸다 혼자 아침부터 난리법썩입니다.
딸아이 배고프다고 징징대서 겨우 밥주고 와서 또 앉아서 결재를 해 말어....고민.
얼마전에 십년 가지고 있던 주식 배당금이 15만원정도 나왔어요.
생각지도 않았던 돈이라 이돈은 꼭 나를 위해서 쓰리라 하고 아껴두고 있었어요.
피부 마사지를 받을까 아님 돈 보태서 코치백을 살까...고민하다가
결국엔 이렇게 딸아이,남편꺼까지 같이 챙기게 되네요.
저는 딸아이랑 남편옷은 잘 챙겨 입혀도 제 옷은 지시장에서만 샀고,요즘 흔한 명품 가방 한개 사본적도
없고 롯데 카드 가입하고 받은 짝퉁 키플링 가방 들고 다닙니다.
남편도 제발 날 위해서 옷을 사라 가방을 사라 노래를 불러도 어렸을때부터 하두 근검절약하는 부모님
밑에서 자라서 그런지 그게 잘 안되더라구요. 남들이 보기엔 정말 궁상일수도 있을거에요.
제 나이는 30대 중반.
저 폴로 옷들 안 질러도 여름에 입을 옷들은 있어요.
경제적으로는 궁핍하지 않고 먹고 살만합니다.
그리고,저도 아르바이트로 한달에 백이십정도는 벌고요.
고민안하고 쿨하게 지르고 싶다가도 젊을때 아껴야지 노후에 고생안할텐데...이런 생각들.
아직도 결정못하고 있는 제가 넘 싫네요.
IP : 218.236.xxx.22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사지마세요
'08.4.19 11:45 AM (116.36.xxx.193)살까말까 고민되고 이돈으로 다른걸 해도되지않을까 이런 생각들때는
안사는게 좋은거같습니다
사고도 괜히샀나싶거든요
정말 꼭 하고싶은거에 사용하세요2. 저는
'08.4.19 1:49 PM (211.207.xxx.34)얼마전 갭에서 제옷을 엄청 질렀다는..
근데 아무래도 인터넷쇼핑인지라 싸기는 하지만
입어보고 사는게 아니라 실패하는 것도 있더라구요.
저도 이것저것 담다보니 300불가까이 샀는데
개중 너무 마음에 드는것 두어개, 완전 실패작 두어개, 그러네요.
다행히 신랑옷들이 마음에 들어서 좋아요~
암튼 해외의류사이트 맛들이면 낭패봅니다. 저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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