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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얼굴에 손톱자국이 너무 많이 나서 왔어요.

속상한 맘 조회수 : 717
작성일 : 2008-04-19 08:55:41
어제 제가  바빠서 아이가 학교갔다 와서도 얼굴을 제대로 못 봤어요.

아이가 그냥 밖에 나가 놀다가 7시나 되서 들어왔어요.

그런데 얼굴에 5cm되는 손톱자국이 있는거에요.(코옆에서 눈꼬리근처까지 사선으로 쫙)

너무 놀라서 물어보니 처음엔 말을 안하다가

학교에서 다른 아이랑 싸우다가 그렇게 되었다고 그러더군요.

그 엄만 전화했더니 자긴 몰랐다고 미안하단 말만 하더군요.

미안한게 문제가 아니라 전 흉남을까봐 그게 너무 걱정되요.

너무 속상하고 아이가 오자마자 얼굴 못살핀 나도 원망스럽고

그 시간에 병원에 갈 수 없어서

아는 엄마 수소문했더니 그 집 아이가 손톱자국이 깊게 패여서

성형외과 갔는데 소용없고 듀오덤인가 붙이고 괜찮아졌다고 그러더라구요.

일단 듀오덤 붙여줬는데 흉이 안남을지도 걱정되고

오늘 시댁식구들 오시는데(어제 음식준비하느라  정신이 없었거든요)

정말 성형외과 안가도 될지 아니면 더 좋은 방법 아시는지 알려주세요.

어제 낮동안 맨얼굴로 햇빛보며 돌아다녔는데 괜찮을지도 걱정되요.


IP : 58.103.xxx.13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4.19 9:04 AM (218.153.xxx.164)

    일단 피부과에 가셔서 치료 받으세요. 잘 치료 받으면 별 흉터 없이 아문답니다. 그냥 두면 흉터 생겨요. 그리고 그 얘기를 제대로 하세요. 보험 중에 다른 아이에게 피해 주었을 때 보상 받는 보험도 있으니 차분하게 그 아이 부모에게 경과를 말씀하세요. 자칫 감정싸움으로 번질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저는 그런 경우 성형수술비까지 받는 부모도 본 적 있어요.(백만원ㅠㅠ)

  • 2. 속상한 맘
    '08.4.19 9:09 AM (58.103.xxx.135)

    제가 바쁜 와중에 혹 답글이 달렸을까봐 컴을 못끄고 있어요.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그 엄마에게 아이얼굴에 5cm나 긁혔다는 말 했어요.
    그런데 미안하단 말 뿐이니 서로 아는 처지에 난감하네요.

  • 3. 등골에
    '08.4.19 9:43 AM (211.178.xxx.133)

    제가 땀이 다나네요.

    저는 저랑 제일 친한 친구의애를 우리애가 그랬답니다.

    유치원때 ...약이 올라서 그랫다는 우리애가 저도 정말 놀랏네요.
    너무 미안해서 친구는 직장맘이고 제가 그 아이 2달동안 피부과 데리고 다녔어요.

    정말 친한친구의 애라 너무 당황.우리애가 그런적이 없었는데 정말 5-6군데 .....

    지금도 아찔해요.5학년이지만요^ ^

    요즘 피부과 좋아서 더 잘하겠지만 너무 속상해 마시고 피부과에서 꾸준히 치료 받으심 그리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그엄마가 다시 전화와서 치료비라도 주던지 하면 서로들 좋을텐데요.....
    마음푸시고 ....혹시나 흉터가 남아도 조금더 크면 레이져 치료하면 요즘은 전혀 안남는데요.
    큰일치르고 아이가 그래서 더 속상하시지요?

  • 4. ...
    '08.4.19 10:00 AM (61.105.xxx.161)

    아이가 어릴적에 4cm가량 손톱자국 생겼는데...
    식당에 갔다가 식사하는 동안 (마르*아이들놀이방) 모르는 아이한테 긁혔어요.
    제가 당황해서 아이 얼굴 살피고 바르는 연고 찾고...^^:;
    가해 아이 부모 찾으니 아이 데리고 계산하고 나간 뒤였어요.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못들었어요.

    아는 사이 라면 그 아이 엄마가 먼저 피부과 가자고 하는게 도리인듯...
    미안하다는 말만 한다면 같이 피부과 가자고 먼저 말씀하시고 병원에서 상담 받으셔요.
    저도 잘 몰라서 성형외과를 찾아갔더니 상담도 안해주더라구요.
    피부과 가시는게 맞는거 같아요.

    흉터 남지 않게 하는게 지금 최우선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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