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캐나다에 건축일하시는분들 무지 귀해요.

이민조건 조회수 : 1,290
작성일 : 2008-04-18 09:28:00
제가 며칠전 세탁기를 중고로 팔았거든요.
사러오신분이 이력서내고 열흘만에 ..비자신청하고 열흘만에...
이렇게 딱 이십일걸려서 이민오셨더라구요.
우리부부는 돈써서(일억넘게 쳐들여서...것두 둘다 대졸에...삼년기다려서..)힘들게 왔는데...
뭐 배가아프다는얘기가 아니라 이민온후에 완전히 전세가 역전되는걸 보게됩니다.
여기서 카이스트출신도 배추배달하는데,
한국에서 몇달동안 일한월급못받고,노가다라고 무시당하고,이런저런 설움에 결정내리셨지만
부부가 활짝웃는모습이 참 보기좋으네요.
우리도 뭐 같은 색깔이지만 한국에서 한자리했다고 정신못차리고 이일저일 가리는 한국아저씨들...

그부부를보면서 참 흐뭇했습니다.
시간당29불이라는 월급에 만족하시고,주말에는 소일거리로 부업도하시고.
같은 한국인끼리 속이는거 참 보기싫다고,
나중에 뭐 고칠거있으면 재료비나 달라고...
아직은 때묻지않은 그모습.
몇년지나면 어찌되실지 모르지만 오랜만에 참 흐뭇했어요.
한국에서 목수일 하셨다는데...
요 및에 글에서 인테리어일하시는분이 제대로 돈도 못받고 고생하신다는 말에 갑자기 생각이 나서요...
저라면 한번 그런기술있다면 이민을 알아보겠어요.
큰욕심없다면 좋은곳입니다.
IP : 206.116.xxx.19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4.18 9:36 AM (203.233.xxx.130)

    건축설계쪽은 어떤지 궁금해요
    목수나 현장에서 일 하시는 분들도 좋으시다면 건축설계쪽도 일자리가 많은지 궁금하네요

  • 2. 딱 우리집 얘기..
    '08.4.18 9:39 AM (210.103.xxx.39)

    몇 달 월급 못 받고 설움 당하고 우리집 얘기네요.
    어떤 루트를 통해서 가는지 궁금합니다.

  • 3. 조심...
    '08.4.18 9:58 AM (211.175.xxx.31)

    하세요..
    그거 브로커들이 사기 치는 경우가 하도 많아서 정말 조심하셔야 한다고 들었어요.
    다른 지역은 잘 모르겠고, 알버타 주의 경우에는 건설붐이 일어서
    지금 현재는 굉장히 봉급도 좋고, 대우도 좋고, 우선적으로 사람이 무지하게
    귀하답니다.
    직접 캐나다 이민국에 확인해보시구요, 브로커들 믿지 마세요.

  • 4.
    '08.4.18 10:03 AM (203.244.xxx.254)

    우리 신랑도 인테리어 일도 하고 목공일도 하는데... 언어자격증 따야하는거 아닌가요?? 이 쪽일이 경력증명하기가 힘든데...ㅡ.ㅡ

  • 5. 신중~~
    '08.4.18 10:06 AM (125.186.xxx.93)

    캐나다이민은 진짜 한국에서 밥걱정 모면하는 것이상 크게 바라지않아야
    된다고 봅니다. 일거리가 정~말 없구요.....언어가 어느정도 소통되어야
    한국이민사회가 아닌 거기 원주민 사회에 끼어야 일거리가 생기게 될겁니다.
    또 일거리가 있는 동북부지역인 토론토등에서 사셔야되는데 날씨가 정말 고역이랍니다.
    10월부터 4월말까지 혹심한 추위가 있구요..그래서 건설업중심의 분야가
    그리 녹녹하진 않다고봅니다. 원글님의 의견에도 많이 수긍가는 점은 있지만요.
    방세도 높고,집값도 예전하고는 한국돈으로 환전하고가시면 어려울겁니다.
    그래서 한국사람들대상의 아주 작은 영세 비지니스로 가는 수 가 많은 것 같아요.

    제 아이가 거기서 공부하느라 방문을 많이하고 임시거주도 해봐서 그쪽 사정들을
    많이 접해봤어요. 그냥 아이들 공부나 공짜로 시키고 대학보낸다고 하시면 됩니다만
    거기 시민권있는 아이들도 취업이 안되서 한국에 압구정동 등의 학원에 원어민 강사를
    하고 있답니다. 유명대학을 나와서도요.

    이민을 하시기전에 밝은면 어두운면을 철저히 아시고 가시지 않으면 정말 오도가도못하게됩니다.
    먼저 몇개월이라도 생활해 보시고 체험하시면 더욱 좋겠지만 경비가 많이 듭니다.
    공학전공의 남자분도 오시면 다 전기공으로 나섭니다. 그러니 다 내려서 일을 나오는데
    거기서도 경쟁이 심화되지요.
    원글님말씀대로 '큰욕심'버리시고 그냥 밥끼니유지면 모를까..참 면밀조사하고 가셔야
    합니다.

  • 6. 이민조건
    '08.4.18 10:06 AM (206.116.xxx.197)

    그분 영어못하시던데...
    전 잘 모르니까 믿을만한곳에 알아보세요.
    그분은 조카들까지 추천하셔서 오게 하셨더군요.
    사교육비도 심하고,한국에서 못버티셔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3250 샌드위치맨 사용해 보았어요. 5 와플기 2008/04/18 879
383249 항생제 두가지나 처방이되었는데요 5 2008/04/18 681
383248 요즘 점퍼나 재킷 다 들어갔나요? 1 긍정의 힘 2008/04/18 426
383247 중국 음식.. 중국 옷.. 중국 약... 3 엄마딸 2008/04/18 724
383246 [펌] 용역 800여명이 동대문 풍물시장에 있던 상인 70여명을 벽돌과 각목으로 무차별 공.. 13 TOTO 2008/04/18 797
383245 뭘 해서 천, 이천 버시나요? 33 부럽당 2008/04/18 6,727
383244 도시락 안 갖구 간 아들놈 5 속상해 2008/04/18 1,226
383243 아주르 스피디 vs 아주르 버클 5 아주르 2008/04/18 1,054
383242 남자들..정말 다 이런가요..? 38 liebe 2008/04/18 6,218
383241 TV에서 대구34가족 5 존경 2008/04/18 1,208
383240 미국대사관 가는 길이요.. 2 급급급.. 2008/04/18 463
383239 옥션 해킹 관련 문의 6 궁금해요 2008/04/18 874
383238 집들이 4인 간단 메뉴 좀 봐주시겠어요? 7 ... 2008/04/18 993
383237 인사동 1 우동 2008/04/18 393
383236 면 의류 줄이려면.. 5 옷좋아 2008/04/18 751
383235 아이의 손을 놓지마라,,, 책 추천해주신분~ 14 고든 뉴펠.. 2008/04/18 2,000
383234 만능쿠커 2.8L 면 어느 정도 용량일까요? 10 궁금... 2008/04/18 607
383233 밥 40인분 하려면 쌀이 얼마나 필요한가요? 5 문의 2008/04/18 887
383232 맞춤 가구 배송... 2 속터져서.... 2008/04/18 743
383231 17전에 면허 딴 50먹은 아줌마인데 연수하면 운전할수 있을까요? 6 00 2008/04/18 738
383230 이상한 메일 열어봤는데,, 불안해요..ㅠ.ㅠ 5 해킹 2008/04/18 865
383229 캐나다에 건축일하시는분들 무지 귀해요. 6 이민조건 2008/04/18 1,290
383228 조기진통으로 입원하셨던 분들 계세요? 1 걱정 2008/04/18 401
383227 아이교과서를 어디에 뒀을까 3 미스테리 2008/04/18 354
383226 아이들 아침 무슨반찬해서 먹이시나요 11 ;; 2008/04/18 1,790
383225 요구르트 제조기 잘 사용하세요? 24 새댁 2008/04/18 1,598
383224 블로그를 이사하고 싶은데요... 컴터 잘 하시는 분...좀 알려 주세여. 3 블로그 2008/04/18 423
383223 아들이 공대생 인데 어학 연수 꼭 보내야하나요? 25 공대생 엄마.. 2008/04/18 2,418
383222 <급질> 소나타 트랜스폼 차량색상선택이요.. 7 소나타 2008/04/18 696
383221 서울에 집사고 싶어요 도움좀... 8 2008/04/18 1,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