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친구들과 놀다 욕한 아이

한숨 조회수 : 469
작성일 : 2008-04-16 17:59:00
초1남자아이에요.. 놀이터에서 같이 축구하고 놀던 아이가
여러 아이들에게 둘러싸여 있더라구요
왜그래하고 들어보니 축구하다가 울애가 좀 몸이 빠른 편이어서 자꾸 공을 뺏게되니
공가진 아이가 약이올라 울애한테 너하지말라 그랬데요
그말을 듣고 울애가 씨* 나안해..  욕을 했다네요
그러자 다른 애들 특히 공가진 아이의 형아가 까불지마 죽는다 뭐 이런식으로
울애한테 뭐라 그런 상황이었네요
일단 원인이 울애가 욕한 상황이라 먼저 야단을 쳤는데
울애가 화가나서 절 노려보며 땅을 발로 차더니 휙가려하데요
여럿이 자기한테 뭐라한것도 기분이 나빴을텐데 아이들앞에서 혼났으니 자존심이 상했겠죠
아이태도가 그러니 저도 화가나서 이러면 밖에서 못놀아하고 애팔을 확잡아서 델꼬 들어와버렸네요ㅜㅜ
샤워하고 아이는 아직도 맘이 안풀려 방에 문닫고 들어가버렸구요
분한 아이마음도 이해가 가고
하지만 밖에서 욕하며 노는거 진짜 고쳐줘야한다고 생각하고.. 이래저래 기운도 빠지고 속상하네요
조금있다가 좋아하는 피자나 한판시켜주고 서로 속상한거 털어야할까봐요
남자애들 키우신 분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해야 아이 자존심도 안다차고 아니 최소한 덜다치게하고
나쁜 버릇도 고칠수있을까요 어렵네요
IP : 218.146.xxx.5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4.16 6:46 PM (61.73.xxx.191)

    일단 남들 앞에서 특히 친구들 앞에서 야단은 절대 치지 마세요.
    이거 엄청나게 자존심 상하고, 친구들 앞에서 '쪽팔리는' 일이거든요.
    우선 상황 정리부터 하시는게 좋아요.
    '너는 친구가 빠지라고 해서 화가 났구나.
    친구는 우리 아이가 욕을 해서 화가 났고.'로 시작해보세요.
    그럼 꾸지람 듣는 순서도 달라지겠죠?
    '상대가 잘 한다고 일방적으로 빠지라고 하는 건 옳지 않아.
    그렇다고 욕을 하는 것도 옳지 않고.
    둘이 서로 화해하는게 어떻겠니?'
    너무 이상적인가요?
    어쨌든 모두의 앞에서는 공정하셔야 돼요.
    내 아이건 남의 아이건 여러 사람 앞에서
    성급하게 야단치는 건 금물이라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일단은 아드님 위로 좀 해주세요.
    자존심 상하게 한 건 미안하다고요.
    욕을 해서 그랬다 어쨌다 하지 마시고
    일단은 미안하다고 하세요.
    그럼 좀 누그러질거예요.

  • 2. 그랬어야했는데
    '08.4.16 9:05 PM (218.146.xxx.51)

    애들 앞에서 일방적으로 야단치고
    그러니 아이는 엄마에게 더 반항적이 되고..
    그걸 알면서도 상황을 컨트롤하지 못하는 제자신이 넘 부족한 엄마라는 생각이 드네요
    씩식하고 야무지고 자존심도 강한 아이인데..
    화나서 피자도 싫다하고 잠들어버렸는데 낼 아침에 미안하다고 해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2858 으악 넘 멋져요~~ 5 추성훈팬 2008/04/16 678
382857 중1 사춘기 아들이...... 4 에고 2008/04/16 1,044
382856 월세준 새집요.. 매매 가능한가요? 1 2008/04/16 343
382855 아파트 명의를 빌려준후 그에 대한 댓가는? 2 고민있습니다.. 2008/04/16 990
382854 장터에 구두 17 제 상식으론.. 2008/04/16 2,035
382853 일본노래중에 졸업의 노랜가? 2 일본 2008/04/16 399
382852 [펌] 움직이지 않는... 그래서 부동산 3 퍼 왔어요~.. 2008/04/16 801
382851 모유수유 도움좀 주세요. 5 흑흑 2008/04/16 369
382850 남동생이 스튜어드에 관심이 있는데 4 궁금 2008/04/16 1,085
382849 기운이 없어서요. 영양제나 보양식좀 추천해 주세요. 3 봄날 2008/04/16 618
382848 남편이 바람을 피고 있습니다. 24 힘들어요 2008/04/16 5,748
382847 초음파 예약일을 놓쳤어요??? 1 어제 2008/04/16 262
382846 초등학교 3학년 휴대폰 사줘야 하나? 5 고민맘 2008/04/16 483
382845 홈패션 수업이 있었어요 5 fry 2008/04/16 564
382844 초등 3학년 여자아이인데요..저말고, 제 딸^^; 4 오르다 2008/04/16 691
382843 애 둘 데리고 시댁에서 일주일.. 30 난감 2008/04/16 1,869
382842 수유중인데 1 출산6개월 2008/04/16 265
382841 일본 다녀올 때 뭘 사오면 좋을까요? 3 일본 2008/04/16 861
382840 오늘은 짜증스런날.. 5 오늘 2008/04/16 938
382839 선생님 소풍도시락 메뉴 8 소풍도시락 2008/04/16 1,700
382838 도라지청? 도라지즙? 어느게 좋은가요? 3 편도선 2008/04/16 762
382837 임신2개월 조금넘었는데 피가 보이는데요.. 5 gkdu 2008/04/16 488
382836 부모 가슴에 대못 박기 4 학부모 2008/04/16 1,870
382835 튀김가루로 부침개해도 될까요 8 얼렁뚱땅 2008/04/16 1,313
382834 친구들과 놀다 욕한 아이 2 한숨 2008/04/16 469
382833 아파트 분양과 계약 선물? 5 질문 2008/04/16 755
382832 왜 동서가 낳은 자식은 하나도 안이쁠까. 47 갈등 2008/04/16 6,193
382831 sg 워너비 노래 괜찮은가요? 6 가요 2008/04/16 581
382830 이번 5월5일 어린이날엔 올림픽공원으로.. 호호아줌마 2008/04/16 475
382829 풍덕천 질문이요. (어제 댓글 주셔서 감사 ^^*) 6 2008/04/16 5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