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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벌레 퇴치 성공하신분 있으세요??

속상 조회수 : 4,662
작성일 : 2008-04-12 08:04:48
질문 1. 제목 그대로 바퀴벌레 퇴치 하신분 없으세요?? 방법 좀 알려주세요.

질문 2. 원룸 건물인데, 제 방만 방역하면 소용 없는 걸까요??



아래글은 안 읽으셔도 돼요. 하소연입니다. ㅠㅠ 이집에서 1,2년은 더 살아야 하는데, 바퀴벌레 때문에 넘 놀라서요. 전 세상에서 귀신보다 바퀴벌레가 더 무서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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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0년 된 부엌있는 원룸건물에서 살고 있고 현관에서는 1층, 창문쪽에서는 2층인 집에 살고 있어요. 제 방이 현관하고 가장 가까워서 그런지 거의 화장실(화장실이 현관하고 제일 가까움)에서 바퀴벌레가 나오고 있어요. 참, 건물 전체에 넝쿨도 있어요.

이사와서 첫 봄에 바퀴벌레가 화장실을 중심으로 2일에 한마리씩 나왔어요. 주인집에 말했더니 밖에서 들어오는 거고, 저희집에만 나오는 거라 하셨어요(과연 ㅡ.ㅡ). 여름되면서 서서히 줄어들고 대신 집개미들과 검은 개미들이 정말 많이 나타났어요. 동생이 아토피가 있는데, 개미때문인지 몰라도 갑자기 심해져서 주인집에게 말씀드리니 세*콤에서 쓴다는 개미약을 20만원 가까이 구입하셨다면서 집집마다 약을 뿌리니 개미가 싹~ 사라졌어요.

두번째 봄에는 딱한번 방에서 나오고 일주일에 두번정도 나오고 지나가서 정말 바퀴벌레가 들어온거 같았습니다. 가끔 복도에서 나오구요. 참, 바퀴벌레는 항상 한쌍으로 나오는거 아시죠?? 전 바퀴벌레가 홀수로 나오거나 짝수로 나와도 전에 잡은거랑 똑같이 생긴거 아니면 미쳐요. 그 다음날에 집이건 복도에서이건 꼭 잡습니다. ㅠㅠ

올해 세번째 봄인데, 첫번째는 침대옆에서 나왔는데, 정말  아기 주먹만한 미국바퀴가 나왔어요. 다다음날 자다가 눈떴는데, 침대 위 천장에 기어다녔구요. 그 다음날 화장실에서 더듬이 긴 큰 독일바퀴벌레가 나왔어요. 그리고 어제, 키위를 사놓고 익으라고 식탁에 2일동안 놓아두었는데, 다 익었는지 눌려서 확인하고 있었는데 손위로 화장실에서 나왔던 그 바퀴벌레랑 꼭 닮은 것이 지나간거 있죠. 얼마나 놀랐는지 소리를 크게 질렀어요.ㅠㅠ

이제는 방안에서까지 나오는거 보니까 밖에서만 들어오는건 아닌거 같아요. 무서워서 불끄고 잠들수가 없을 정도예요. 검색을 해보니까 치약처럼 짜쓰는 약을 사서 뿌리면 좋다는데 이 방법 사용하신분 계신가요?? 듣기론 세*콤에서 쓰는 약은 약국에 파는 것보다 몇배 더 비싸다던데, 전 비싸도 좋으니 그 약품이름과 구입처좀 알려주세요.




그리고 제 옆집, 윗집, 아랫집 다 남학생들이에요. 방을 깨끗하게 쓰는 남학생들도 많은데, 잠깐 문열리는거 볼때나, 주인 아주머니랑 대화를 해보면 다들 깨끗함과는 거리가 먼거 같아요. 어머니들이 반찬이랑 과일 보내주시는 것들도 많이 썩혀서 버리구요. 제방만 해도 소용이 없을까요??

또 주인집에 찾아가서 바퀴벌레 때문에 못살겠다고 하기 좀 그래서요. 가스 점검 하러 오시는 분께서 건물 깨끗하게 관리하신다고 하시는데, 실제로 화장실이고 방이고 여기저기 금가고 구멍간 곳 많거든요. 이집에서 최소 1년은 더 살아야 해서, 꼭 바퀴벌레 퇴치하고 싶어요. 조언 부탁드려요.ㅠㅠ
IP : 221.139.xxx.16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4.12 8:11 AM (218.52.xxx.21)

    일단 내집부터 방역을 싸악 하시고 맥스포스겔을 군데군데 발라두시면
    더 이상은 안들어올거에요.
    O시장이나 G시장에 있다네요.

  • 2. ...
    '08.4.12 9:01 AM (211.187.xxx.47)

    들어낼 수 있는 짐짝 다 들어내서 바닥 청소하고,
    씽크대 아래도 뜯어서 청소하고,
    음식물 쓰레기, 음식물 부스러기 남기지 않고,
    기름때 낀 것 싹 닦아내보세요.

    그리고 맥스포겔인지 모르지만,
    바퀴약 사다가 군데군데 깔아놓으면 없어집니다.

  • 3. ...
    '08.4.12 9:39 AM (203.229.xxx.241)

    음식이랑 물 단속 확실하게 하세요.
    모두 냉장고에 넣고, 씽크대도 물기까지 없애버리시구요.

    치약처럼 생긴 바퀴약 (맥스포겔일지도..) 조금씩 짜서
    놔두면 정말 없어집니다.

  • 4. ...
    '08.4.12 10:27 AM (211.109.xxx.40)

    저는 바퀴 많은 동네의 30년된 건물 거주...
    이전 세입자는 온 집을 붙이는 바퀴약으로 도배하고 살았더랬죠;;
    저도 이사하면서 싱크대 장판 도배 다~새로해서 덜 나오겠지 했는데 이 것들이 밖에서 들어오데요.
    첫날 새벽에 불 딱 켜니까 복도 천장 몰딩 부분에 커다란 게 세 마리;;; 그 후로도 종종;;;
    완전 노이로제 걸려서 몇 달을 바퀴 방제에 미친 듯이 열중했더니
    이제 1년에 4~5 마리 정도만 나옵니다.
    새끼는 한 번도 본 적 없어서 밖에서 들어오는 거려니 하고 있어요.
    세탁기나 싱크대 물 빠지는...그 아래에서 들어올까봐 배수구 다 꽁꽁 막았고요,
    창틈은 문풍지 추가해서 작은 틈새도 되도록이면 막았고
    창이 이중인데 그 사이에 나프탈렌 깔아뒀어요.
    집에 쓰레기통이 없어요. 혼자 살아서 쓰레기가 많지도 않고...
    제일 작은 쓰레기봉투 사서 저녁에 무조건 쓰레기 냅니다.
    음식쓰레기는 물기 빼고 냉동실에 얼려뒀다가 내고요,(이 방법 이용하는 사람들 많더라고요)
    설거지 밤 동안에 절대 안 담궈두고 미리미리 다 하려고 해요.
    그리고 싱크대 아래나 구석방 잘 안 쓰는 서랍장 같은 것도 가끔씩 벌컥 열어서 체크해요.
    사람 손이 잘 안 닿는 곳에 자기들끼리 살림 차리는 경우도 있거든요.
    & 제가 아는 한 최강의 바퀴약은 맥스포스...
    다른 치약형 약은 안 써봤지만 맥스포스는 정말 좋다는 사람들이 많아요.
    지마켓 옥션 등등 온라인 구매도 가능하고 약국에서도 취급해요.
    그리고 비오킬이라고 있거든요. (역시 약국 구매가능)
    스프레이형인데 이 건 온혈동물한테는 안전하고 곤충한테만 작용해요.
    이 걸 바퀴한테 뿌리면 그 자리에서 바로 죽는 게 아니라
    신경계에 작용해서(맞나?;;) 서서히 발작하다 죽는다고 하네요.
    저는 이 거 사다가 손 안 닿는 곳...장판 밑이나 벽지 윗부분, 심지어 바깥 창틀 부분까지 마구 뿌려둬요.
    수분은 말라도 약효는 계속 남아서 한 달 정도 간다고 하더라구요.
    눈으로 확인은 안 되지만...그런 거라도 해둬야 마음이 편해요.
    암튼 꼭!!! 성공퇴치하시길 ㅠㅠ

  • 5. ....
    '08.4.12 10:40 AM (58.233.xxx.114)

    멕스포겔만나기전 투뷰에든것 몽땅 동원 결국 멕스포겔까지만나서 바퀴가안보여도 정기적으로 (석달 넉달에 한번씩)그 투뷰에 든것들을 몽땅 메모지에 각각으로 짜서 구석구석 두니 정말 바퀴랑은 안녕으로 산지 십여년입니다

  • 6. 원글
    '08.4.12 12:26 PM (221.139.xxx.168)

    지금 당장 약국 가서 사야겠어요. 검색에서 위 약품이 좋다하는데 역시 좋은가봐요. 큰 것만 나오니까 밖에서 들어오는거겠죠??(희망) 정말 답변들 감사합니다. ^^

    화장실에 환풍 구멍이 있던데, 여기로 들어오는건지 막아도 될련지 모르겠어요.ㅠ 세탁기 배수구도 꼭 막아야 겠네요. 싱크대는 바닥이 뚫린것이 아닌데도 뜯어야 하나요?? 뜯으면 바퀴가 막 나올까 걱정(예전에 TV서 본적이 있어서요. ^^;;)

  • 7. 맥스포겔
    '08.4.12 12:27 PM (122.46.xxx.134)

    제 집이 좀 오래된 집이라..좀 허술해 그런지..
    아무리 방역을 해도 바퀴가 다시 넘어 들어 왔습니다.
    82에서 맥스포겔 소문 듣고...
    인터넷에서 대용량 주문해서..
    한번 약 놓고...거의 즉각적으로 바퀴가 없어진 느낌이 오더라구요.
    대용량으로 사 놔서...
    지금 맥스포겔 아주 많습니다.
    소량으로 사시면 좋을텐데..소량은 제가 살 때 없더라구요.

  • 8. 저도
    '08.4.12 7:36 PM (121.175.xxx.56)

    25년된 아파트라 이사올때 수도관까지 다 바꾸는 대공사를 하고 들어왔음에도 바퀴벌레가 얼마나 나오는지 말도 못했어요.
    그 전에 살던 여인네가 굉장했더라구요, 완전 귀신 나오는 집 수준이었고요, 화장실을 한번 들여다 봤더니 세상에 그렇게 더러운 화장실은 첨 봤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사와서 1년반이나 되었는데도 아무리 집을 깨끗이 해도 새끼들이 자꾸 나와서 미칠것 같았어요.
    우린 애도 없고 음식물 절대로 밖에 없고 일하는 아줌마 와서 너무 깨끗하게 사는데도 말이에요.
    왠만하면 붕산가루가지고 해결될텐데 그것도 완전 박멸이 안되고 해서 결국에는 장터에서 바퀴약 사서 발라둔지 한 2주 정도 되었나봅니다.
    그 뒤 좀 안보이니 살것 같습니다.

    그래도 맥스포스겔도 사야겠어요.

  • 9. 제가볼땐
    '08.4.13 2:36 AM (121.124.xxx.183)

    바깥의 넝쿨이 없어지지않는한 바퀴벌레가 늘 보일듯.

    창문이 꽉 닫히게끔 하시고..
    정말 안보일때까지 청소하세요.

    이전에 그런 말이 있더군요.
    난 한마리봤을뿐인데 그 한마리가 있다는 말은 3천마리가 숨어있다는 소리라고..
    a4용지 한장이 들어올 틈이 있다면 그 틈으로 바퀴벌레는 12번도 더 들락거린다고..

    하루날 갑자기 없어지지는 않구요.하다보면..어느날부터 안보인느것같아요.

    오래된 집이라 밖에서 들어오는 게 더 많은듯.

  • 10. 으악~
    '08.4.13 11:48 AM (220.86.xxx.249)

    생각만해도 끔찍해요 ;
    저도 바퀴벌레 끔찍하게 많이 보구 살았더랬는데 ;;약값으로 거짓말 보테서 수백 ㅋㅋ
    문제 있는 아랫집 이사가고 새로온사람이 수리 싹하고 이사온후 거짓말 처럼 없어졌어요
    근본적인게 해결 안되면 소용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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