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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말았는데 김끝이 덜렁덜렁하네요!! ^^;;

김밥은어려워요 조회수 : 1,255
작성일 : 2008-04-10 12:58:40
지난주 일요일날 출근한다는 신랑한테 인심좀 쓴다꼬..
회사가 나눠먹으라고 김밥을 쌌는데요..
저 결혼하고 두번째로 김밥 말아 보는 거였거든요..

구운 김밥김을 사용해서 김밥을 말았는데..
4/3쯤 밥 바르고 김밥 말아보니 끝부분에 밥 묻지 않은 부분이 붙지를 않아서..
김 끝부분이 엄청 덜렁덜렁거리는거에요...

놔두면 들러붙겠거니 했는데..
다 말고 나서 썰때까지 덜렁거려서 ㅠ_ㅠ
하나하나 썰면서 다 풀리고..그래서 다시 조립을 하면서 도시락에 우겨 넣었어요 ㅠ_ㅠ
써는데 시간 엄청걸렸어요..으흐흑!@@

이거 김 끝에 밥을 막 비벼서 발라봐도 잘 안붙고..(밥이 너무 되서 그럴까요??)
참기름을 발라봐도 잘 안붙고..

구운김을 사용해서 그럴까요??

김밥의 고수님들! 한수가르쳐주세요~~~~

IP : 121.139.xxx.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4.10 1:01 PM (211.104.xxx.108)

    김끝에 물을 뭍치면됩니다

  • 2. ^^
    '08.4.10 1:01 PM (221.145.xxx.195)

    작은 종지에 물을 담아 김밥 싸는 옆에 두고
    돌돌 말다가 마지막 과정에서 손가락끝으로
    끝에 풀칠하듯 한 라인 그어주고 마무리 말이 해줍니다.

    전 그렇게 했어요^^;;

  • 3.
    '08.4.10 1:05 PM (220.120.xxx.193)

    밥알 몇개씩 풀칠하듯이 붙여요 ㅋㅋ

  • 4. ..
    '08.4.10 1:07 PM (71.245.xxx.193)

    물 조금 발라도 끝이 자글자글 오그라 들고 눅눅해지던데요,
    뭐가 문제인지 알고 싶어요.
    김밥 3번 싸면 2번반은 터진 김밥 먹는다는.

  • 5. .
    '08.4.10 1:12 PM (122.32.xxx.149)

    김끝에 밥알 이겨서 살짝 발라주시구요.
    다 말은 김밥은 김 여민 부분을 아래쪽으로 해서 놔주세요. 그렇게 두면 눌려서 그런지 잘 붙던데요.

  • 6. 싸고나서
    '08.4.10 1:13 PM (124.111.xxx.78)

    끝부분을 바닥쪽으로 두면 나중에 다싸고나서보면
    얌전히 붙어있던데요...
    혹시 싸자마자 썰은건 아니지요?

  • 7. ....
    '08.4.10 1:17 PM (58.233.xxx.114)

    초보분이 구운걸로 싸긴 좀 무리가 있지요 .김밥집에 급히 쌀땐 풀물끓여두고 바르기도 합니다
    그리고 말아서 끝부분이 아래로가게 뒀다가 칼질하면 팽창이되서 칼질이 좀 용이해지기도 하구요

  • 8.
    '08.4.10 1:23 PM (125.184.xxx.197)

    잘은 모르겠지만.. 저도 김밥을 잘 싸보진 않지만,

    밥이 우선 뜨끈 뜨끈한 상태에서 김밥을 싸고, 김이 붙는쪽을 아래로 해서 김밥을 쟁반에 담아놔요. 그리고 나서 나중에 썰때가 중요하더라구요.

    썰기 전에 칼에 물을뭍히고 적당한 힘과 함께 톱썰듯 썰면 잘 썰리더라구요. 그리고 아래쪽 (김이 붙어 있는쪽) 에 가서는 힘을 좀 가해서 김을 자르듯 잘라주면 깔끔하게 잘 썰리고 모양도 잘 유지가 되더라구요.

    우선 김끝이 덜렁거리는건 위에분들중에서 가장 좋은 방법은 밥알 몇개지만 나중에 모양이 안이쁠 수 있으니, 밥의 열기로 김이 붙게 하는게 제일 깔끔하더라구요.

  • 9. .
    '08.4.10 1:39 PM (124.56.xxx.195)

    저도 싸고 나서 끝부분이 바닥쪽으로 오게 두면 알아서 붙던데요.
    그리고 밥이 너무 뜨거우면 김밥에서 김비린내 나더군요. 전 한김 나간담에 말아요.
    그리고 썰어서 담을때도 완전히 식어서 뚜껑닫아야 김비린내 안나더군요.
    전 조선김 써서 그랬구요. 구워파는 김밥용김은 괜찬았구요.

  • 10. 한번에20줄
    '08.4.10 2:19 PM (211.192.xxx.229)

    자취 시작하면서 시행착오 끝에 김밥 마는 건 자신있게 할 수 있는데요.

    윗분들 말씀중 "전"님 말이 제가 쓰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깔끔하게 자르기 위해선 김밥이 적당히 식어야 합니다(계란말이 뜨거울때 썰면 터지듯이 김밥도 마찬가지).

    추가로... 저는 김비린내 때문에 구운김만 사용하구요. 김밥말때 내용물이 중간으로 예쁘게 뭉쳐지게 할려면 밥을 김위에 80%정도 넓이로 깔고, 밥위에 속재료를 앞,뒤 2cm정도 빼고 편편하게 배열후 싸면 예쁘게 싸진답니다(재료를 켜켜이 올리는게 아니라...)

  • 11. 원글이
    '08.4.10 2:33 PM (121.139.xxx.1)

    김밥의 고수님들! 정말 감사합니다아~~
    첫째로 밥이 너무 식었던 것 같구요..생각해보니 덜렁거리는부분이 아래로 가게
    쌓아놓지도 않은 것 같아요~
    예쁜김밥 성공하고 싶어요! ㅠ_ㅠ

  • 12. 계란
    '08.4.10 4:00 PM (60.196.xxx.4)

    김밥 속 준비 할 때 깨어 놓은 계란 껍질 안에 미끈거리는 부분을
    김밥 마는 끝 부분에 가서 손가락으로 살짝 찍어 발라 붙쳐요.
    물보다 훨 낳아요.

  • 13. 마r씨
    '08.4.10 5:06 PM (125.246.xxx.254)

    저희 동네 김밥집 아줌마는
    처음에 단무지를 김끝부분에 올려놓으신 다음 싸시던데요
    나중에 마지막으로 재료위에 단무지를 놓고...
    이해하시려나...
    저도 해봤는데 효과 좋습니다

  • 14. 아항!
    '08.4.10 5:23 PM (121.139.xxx.1)

    단무지의 수분을 김에 살짝 주는건가요?^^
    이거이거 위에서 말씀해주신 여러 비법들 해보고싶어 근질근질~하네요~~~

  • 15. ^^
    '08.4.10 5:49 PM (222.237.xxx.5)

    오늘 내일 대거 키톡에 김밥 말기 올라오는 거 아닐까요? ㅎㅎㅎ
    저도 괜히 김밥 만들고 싶네요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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