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가 미국 대학원에서 두군데서 연락이 왔네요.
작년 2월에 졸업하고 대학원준비하느라 나름 애를 많이 쓰더니....
시각디자인을 졸업하고 그 계통으로 간다고 토플부터 준비할때는 원형탈모까지 생기면서 까지 애를 많이 써왔거든요. 제가 친구들과 외국여행가기전 이미 두군데서 안됐다는 메일이 와서 의기소침해 있더니만....
외국에서 전화를 했더니 가장 가고싶은 학교에서 메일이 왔다고 하더니,
어제는 서류가 왔는데 장학금이 무려 12000불까지 됐다고 연락이 왔어요.
오늘은 또 다른학교에서 합격했다고 연락이 왔네요.
어느학교를 갈까 행복한 고민에 빠졌어요.
너무 자랑한다고 흉보지마세용.
딸아이가 많이 원하던것이라 덩달아 신이나서 그러니까요. ㅋㅋㅋ
어릴때부터 공부 잘하는 오빠에게 치어서(? 성격상) 나름 스트레스를 받더니,
대학때도 하도 엄살을 피워서 걱정했는데 척~하니 원하던 이상의 학교에 붙어서
남편과 저에게 걱정을 덜어주더니, 오빠에게 받았던 서러움(?)을 한방에 날려버렸다고 통쾌해 하더군요.
작은녀석이라 항상 어리버리한것 같아 걱정을 많이 했는데,
연수가있던 1년동안 많이 성장한것같아 이제는 딸에 대한 걱정은 안해도 될것같더군요.
딸은 우리 부부에게는 자기가 종신보험이라고 여우를 떨더군요.
알면서도 속고 모르고도 속고.....
그것이 부모인가봅니다.
무뚝뚝한 아들보다 딸이 휠씬 좋습니다. 엄마에게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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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요
야~~호 조회수 : 457
작성일 : 2008-04-08 20:13:34
IP : 220.120.xxx.3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4.8 9:03 PM (124.49.xxx.204)축하합니다^^
2. 어머
'08.4.9 11:27 PM (125.146.xxx.106)너무너무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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