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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수유는 아닌데, 아이는 집착하고.. 도와주세요

아는게 없네요 조회수 : 377
작성일 : 2008-04-08 15:11:28
22개월 여아입니다.
모유수유 했구요.

12개월까지 완모했어요.
돌지나 이유식 하면서 모유는 그저 간식꺼리 수준이 됬는데요.

지금 22개월 짜리가 잘때는 꼭 젖을 물고 자려구 해요.
자다 깨면 젖 찾구요.

문제는 자고 일어나서 배가 고플때 젖을 살짝 (목축이는 정도) 먹고 나면
밥을 안먹으려해요.

허기가 가신거죠..

사실 아이가 22개월인데, 아직 10kg 밖에 안되요.
정말 너무 속상하거든요.

먹는건 먹는데, 감기는 계속 달고 살고..
어휴.. 아이 이야기만 나오면 ㅠ.ㅠ

말귀는 알아듣는 이녀석 "이제 못먹는다"해도 통하질 않고, 난리에요.
쉽게 끊는 방법 없을까요?

또... 혹시..
지나가시다가 글 읽으신분들중에 아이 살좀 통통 오르는 법 아시는 분도 좀 알려주세요~
IP : 211.255.xxx.21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4.8 3:57 PM (124.56.xxx.39)

    좀 모진 말이긴 하지만.. 22개월이나 된 아이를 젖을 물리고 있으니 밥을 안먹는게 당연합니다.
    물론.. 모유는 좋은겁니다. 경우에따라서는 세돌까지 먹는애도 봤구요, 그렇다고 몸무게가 덜나가지도 않습니다. -->요런애들은 젖은 간식, 밥은 또 밥대로 잘 먹는애들이구요, 이런 식성은.. 대부분 타고나는것 같습니다.
    엄마 젖에 반창고라도 붙이고 강경하게 나가서 며칠 울려야 젖을 떼져요. 저기 육아게시판에 검색해보시면 젖떼는 경험담 많이 나오니 참고하세요.

    그리고 몸무게 덜나가는 애가 많이 아프기도 하지요.
    밥 안먹는애는 별수 없어요. 하루종일 쫓아다니면서 먹을수 있는것은 다 들이대서 한숟가락이라도 더 먹이는 수밖에는..
    울동네 애기 엄마 중에는 놀이터에 나올때도 도시락을 싸가지고 나오더군요.
    애가 노느라 주의가 산만할때는 어영부영 한수저 밀어넣으면 저도 모르게 받아먹곤 한다면서요.
    옆에서 보자면 진짜 안되어 보이는데 그래도 그 엄마 지극정성으로 미끄럼틀, 그네 옆으로 아이 쫓아다니면서 밥 밀어넣는 덕으로 애가 조금씩 크는게 느껴져요.
    맨날 물어보기를 뭐 해주면 잘 먹냐고 동네 아줌마들한테 물어보고 다니는데, 결론은 잘 먹는애야 메뉴를 다양하게 해서 이것저것 해주면 더 잘먹는거고, 원체 안먹는애는 뭘 해주어도 결국 비슷하다 입니다.

    제가 주위에서 본 경험상, 확실한거 몇가지는요, 아이가 먹으려고만 한다면 우유 대신 패디아슈어 먹여보시면 밥은 안먹어도 칼로리가 어느정도 들어가서 애가 살이 쑥쑥 붙구요,
    비싸지만 홍이장군도 먹이면 확실히 감기는 덜 걸리더군요..

  • 2. 20개월
    '08.4.8 5:16 PM (121.172.xxx.208)

    까지 먹인 거 같아요. 이제 끊으셔야지요. 병원에 가셔서 (동네 병원) 말씀하시면
    마이신 가루 같은 걸 주실거예요. 젖꼭지에 발라놓으면 아이가 무의식중에 빨고
    질겁을 합니다. 그걸로 전 끝이었어요. 괜찮다고 해도 아이가 도리질을 치더라구요.
    위험하다 어찌 마이신을 바르냐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선생님이 어련히 알아서 해주셨겠나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이가 쓴맛을 느끼고 벹어버리니 먹진 않았을거구요.

  • 3. 감사합니다
    '08.4.8 5:25 PM (211.255.xxx.210)

    감사합니다..
    휴~ 제가 저를 돌아보지는 못하고, 애탓만 했네요. 감사해요.
    당장 좀 실행하러 가야겠어요. 장문의 답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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