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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월 아가 된밥만 줘도 될까요???
둘째는 직접 초기때부터 이것저것 만들어서 주었습니다..
초기때부터 안먹었던 큰애랑은 비교가 될만큼 잘 받아먹었습니다...아무런 이상도 없었구여...
그런데 밥알 입자가 쪼끔씩 커질수록 받아먹는 횟수도 점점 줄어버립니다..
언제부터인가 이유식을 만들어주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어버립니다..
먹는다해도 거의 버리기가 일쑤구여...
참..이유식먹을때 한 세번정도 엄청 크게 토했었구요...체한건지...뭐가 안맞았었는지...
그런데 우리가 밥먹을땐 옆에 짝 달라붙어서 밥달라고 입을 벌립니다..
된밥은 주는대로 받아먹구여...
지금은 밥먹을때 제 숟가락으로 두세숟갈씩 따로 퍼서 아예 밥을 줍니다..
반찬은 계란후라이 노른자나..두부..계란찜..갈치구이..같은거...
토할가봐 고기같은건 겁나서 못주겠고...야채는 어떻게 줘야할지 모르겠구....
아무튼 지금 된밥을 먹이고 있습니다..
가끔 국에 말아서 줄때도 있구요..
과일이나 과자 빵...뭐 이런 간식류도 잘 받아먹습니다...
된밥줘도 괜찮을까요??? 그래도 아직 11개월 아가인데...
1. @@
'08.4.7 9:05 PM (218.54.xxx.247)저희 아들이 이유식을 거의 건너뛰었어요.
하두 답답해서 쌀밥 주니깐 잘 먹어서 한동안 흰쌀밥만 주다가 생선(특히 흰살생선-갈치,굴비..)주니깐 간간해서 잘 먹더라구요.
생선 먹이면서 야채도 조금씩 먹이고 해서(주로 볶음밥) 지금은 거의 잘 먹네요.
지금(5살)도 죽은 싫어합니다.
물컹한 음식 주면 구역질 비슷하게 해요....ㅠㅠ2. ...
'08.4.7 9:13 PM (220.73.xxx.167)11개월 되었다면 된밥 말구 밥을 조금 질게 해서 줘보세요. 반찬에 신경 많이 써서 해주시구요. 고기는 갈아서 동그랑땡이나 완자로 해주면 잘 먹어요. 소아과에서는 돌 이전에 된밥 먹이면 위에 상처를 줄 수도 있다고 그럼 안된다고는 하더라구요.
3. ..
'08.4.7 9:23 PM (218.52.xxx.21)저도 그랬답니다. 그래도 이나이까지 잘 커서 잘 살잖아요?
4. 지나가다
'08.4.7 9:36 PM (211.207.xxx.61)저도 아기때 야채 편하게 맥일라구 볶은밥 많이 줬는데요, 나중에 어디서 그러더라구요^^;;볶은밥은 소화가 잘안되서 주지말라구
5. @
'08.4.7 11:43 PM (222.235.xxx.14)과자는 치아에 좋지 않을 듯해요. 안주시는게 ....밥은 아이들마다 성향인거 같아요. 저희집3째는 11개월부터 밥을 잘 먹었고 돌 무렵에는 김치 씻은거에 한공기씩 먹기도 하고 된밥을 좋아했는데 2째는 지금 7살인데도 여전히 죽을 엄청 좋아합니다. 7살딸 꼭 국에 말아먹으려고 하고 걸핏하면 죽쑤어달라고 합니다. 3살된 막내아들은 죽 입에도 안댑니다 국에 마는 것도 싫어합니다. 아이마다 성향이 있는 거 같아요.
6. 긍정의 힘
'08.4.8 1:20 PM (220.121.xxx.147)우리 아이가 그렇게 컷어요.
애써 이유식 만들어주면 안먹더라구요. 사실 미칠거 같았어요.
병워에 간김에 선생님께 말씀드리니 그냥 밥 주라고,,
이유식보다 잘 먹었지만 한동안 밥 때문에 정말 힘들었습니다.
하루에 몆끼를 해야 했기도 하구요,,
제가 화내는 이유 99%는 먹는 문제였을겁니다
지금 6섯살,,
작년부터 엄청 잘 먹습니다.
없어서 못 먹는 정도,,
다른데로 샛지만,,
그냥 밥으로 주시는것도 나쁘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