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사장님 저 스카웃 할땐 애들 데리러 잠깐 나가도 된다..점심시간에 나가도 된다..등등 온갖 말로 설득해서 요자리 앉혀놓더니 막상 오니 아예 못나가게 하네요..
큰애 학교 마치면 다른학원을 가야해서 무거운 가방도 받아줘야하고(왔다갔다 한 30분 걸려요)..점심때 가끔 친구도 만나고 싶고..(점심시간인데 아예 못나가게 하네요..)작은애 마치면 가끔이지만 할아버지집에 데려다 줘야하는데 나간다고 하면 온갖 인상에 사람을 딱 비참하게 만드네요..
그렇다고 제가 자주 나가는건 아니거든요..
점심때 못나가게 해서 거의 시켜먹고..작은애는 학원에서 제가 받아서 데리고 있으면 친정아빠가 사무실로 직접 데리러 오고..가끔..일주일에 한번정도 30분쯤 나갈일이 생기는데 그걸 이해못해주네요..일주일내 안나갈때도 당연히 있구요..
그렇다고 월급 많이 주는것도 아니면서..
저 여기서 110 받거든요..
그냥 그만둘까요?
큰애도 회사 나가는거 싫어하고..
애들 위해서 하는일인데 애들한테 오히려 실망만 주네요..
110 받은거에 애들 학원비 유치원비...다 해결되서 그만두기도 아깝고..
휴~~힘드네요..
속상한데 털어놓을데가 여기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진짜 너무 속상해서 눈물 날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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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직장맘 조회수 : 452
작성일 : 2008-04-07 11:49:07
IP : 221.161.xxx.4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맞아요
'08.4.7 12:38 PM (61.79.xxx.188)전 님보다 쬐끔 더 받는데... 시엄니가 돌쟁이 아들 봐주죠
여긴 후미진곳이라 혼자서는 출퇴근도 못합니다
전 한번 출근하면 아예 퇴근할때까지 사무실 못비웁니다
급한일 있음 몇일전부터 끙끙앓아가며 겨우 허락받아
한번 다녀오고요...
낮에 잠깐씩이라도 개인적인 일 보시는 분 부러워요
아이가 학교 반장이 됐는데도
전 아무것도 할수가 없었어요
넘 미안하고 맘이 아프더라구요
힘내세요... 열심히 살다보면 좋은날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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