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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증상!!

아름다리 조회수 : 543
작성일 : 2008-04-06 01:54:13
몇 년 전부터 저에게 나타난 이상 증상입니다.

그 이상 증상이란게....

진지하게 이야기 하다가 "단어"가 생각이 나지 않아 그때부터 단어 맞추기로 돌입합니다. ㅠㅠ
영어 단어면 제가 또 이해하는데 우리가 늘 쓰는 그런 일상생활  단어들이 생각이 나질 않습니다.
어찌나 답답한지 대화 흐름도 깨지고 정말 짜증 납니다.

그리고 언젠가부터 그냥 글을 쓰면 소리 나는 대로 자판을 두드리는 습관이 생겼어요.
오늘 낮에 "시골아낙"님이 정겨운 할미꽃과 옹기 그리고 시골풍경에 대한 모판을
올렸는데 부모님이 봄만 되면 모 판으로 허리가 휘는 걸 보고 자랐는데 그걸
아무런 생각 없이 모 판-->못 판 이렇게 썼는지????
좀 전에 들어가 틀리게 기재한 걸 알았네요.  
사실 82에서 소리 나는 대로 적은 걸 몇 번 발견했어요.   흐엉~~

또 하나는 재미나는 이야기나 좀 긴 이야기를 하면서 "예문"을 좀 길게 들다가
내가 하고자 하는 주제를 잊어버려서 난처한적 한 두 번이 아니에요.
그래서 누가 바로잡아 줘서 마무리 짓거나 아님 "어"로 시작해서 이게 아닌데 뭔가 이상타 하면서
"아"로 끝낸 적도 있어요.  
이런 날은 정말 머리를 깨끗이 청소하고 다시 내용물을 집어 넣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습니다.

어제 낮에 언니한테 고민을 털어놨더니 울 언니 "머리를 안 쓰고 생각 없이 살아서 그렇다네요."
누군가는 자기 잘 못을 시인하면 "건망증"  인정하지 않으면 "치매"라고 그러던데,,,,????

들어보니 그런 거 같기도 하고 내일 아침 회진 시간에 진찰 받을 수 있게 ^^
회원님들 진단 좀 부탁드려요.(장난아닙니다.ㅠㅠ)
IP : 58.143.xxx.15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8.4.6 6:43 AM (80.125.xxx.55)

    다른건 그렇다치고

    "또 하나는 재미나는 이야기나 좀 긴 이야기를 하면서 "예문"을 좀 길게 들다가
    내가 하고자 하는 주제를 잊어버려서 난처한적 한 두 번이 아니에요.
    그래서 누가 바로잡아 줘서 마무리 짓거나 아님 "어"로 시작해서 이게 아닌데 뭔가 이상타 하면서
    "아"로 끝낸 적도 있어요.
    이런 날은 정말 머리를 깨끗이 청소하고 다시 내용물을 집어 넣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습니다."

    이증상은 어쩜 그렇게 저와 같은지요??
    어쩔때는 대화하던 상대에게 민망해서 쥐구멍으로 들어가고 싶을때도 있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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