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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애들 친구들이 집에 놀러오면

엄마 조회수 : 1,456
작성일 : 2008-04-05 16:33:43
울아들 올해 초3 되었는데요 한번씩 친구들 집에 데리고 옵니다
또 자기가 가기도 하고요 근데 오늘 친구집에 갈려고 했는데
친구엄마를 길에서 만났나봐요 그런데 그 엄마 자기 한테
화를 내더라내요 인상이 너무 무서웠데요 그냥 일반적으로 이름묻고
몇반이냐 이런걸 물었는데도 울애 말이 화내시는거 같았답니다
당연히 그집에 놀러 못가고 기죽어서 왔네요
저희집 학교근처라 친구들 가끔 만나지만 저는 울아들 친구들보면
웃으면서 인사해주고 놀러와도 다정하게 대해줍니다
아들말이 친구들이 너엄마 친절하다 이랬다네요 자기들끼리도
그런얘기 하나 봅니다 보통은 자녀들 친구들한테  다정하게 대해주지
않나요 애들 하는말보면 안그런 엄마들도 많은거 같기도 하고 ㅎㅎ
IP : 124.63.xxx.3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8.4.5 4:38 PM (211.215.xxx.206)

    그런 엄마 하나 아네요
    자기애는 아무때나 우리집에 들이닥치고 자기 엄마만 없으면 우리집으로 무조건 와요
    심지어 우리애가 없을때도 혼자 놀고 가거든요
    근데 그애 집엔 애들이 가면 엄마가 애들 현관에 세워 놓고 짜증을 낸다네요
    참...쯥...

  • 2. ...
    '08.4.5 5:34 PM (58.226.xxx.21)

    음... 전 아주 친절한 편은 못되는 거 같네요.
    아이 오후 스케줄 좌르르 있는데 친구 데리고 오면 솔직히 짜증나요.
    아이 친구한테 짜증내기보다는 그냥 우리 애한테 잔소리를 좀 합니다.

  • 3. 친절은 최고의 미덕
    '08.4.5 5:53 PM (221.150.xxx.66)

    저는 아이들 친구들이 오면 애들이 피자헛 포테이토 리치골드를 좋아하니까 그거 패밀리 사이즈 시키면서 bbq 치킨 반반 하나 시켜줍니다. 꽤나 출혈은 있지만 아깝다는 생각은 안들고, 1+1피자는 저희집 아이들이 싫어하니까 남의 집 아이들에게도 그 피자는 못시켜 주겠더라구요.
    먹는동안 음료 서빙해주고 먹고나면 과일 깎아주면서 스넥과 육포등등 내줘요.
    또 다른 날엔 스파게티,돈까스 카레라이스 만들어주고, 삼각김밥 만들어주기하고요.
    집에 돌아갈 때에는 엘리베이터 앞까지 내다보고 저희 아이에겐 도로까지 배웅하고 오라고합니다.
    근데 저희 아이가 친구들 집에가면 아줌마들이 무섭게한다고 하더라구요.
    먹는 것도 잘 챙겨주지도 않으신다고 하시고, "너희들이 알아서 먹어!"라고 하신대요.
    분명 아줌마가 놀러와도 된다고 허락하셨다고해서 간건데 좀 살갑게 대해주면서 먹는 것도 잘 챙겨주시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런 분들이 학교에서 활달하게 싹싹하게 수다떨고 하시는 모습을 보면 아이가 친구집에서 보았던 아줌마 모습과 교차되더군요.

  • 4. 저는
    '08.4.5 10:36 PM (211.213.xxx.83)

    아이 친구가 오면 꼭 음식을 대접해요 물론 친절하게도 하죠..^^
    제가 만든 빵도 주기도 하고 또띠아 피자를 만들어 먹이기도 하고 집에서 만든 요구르트에 집에서 만든 잼 얹어주기고 하고 바나나 쉐이크 주기도 하고..끼니때가 되면 밥도 먹이구요
    근데 의외로 이렇게 먹이시는분 거의 없더라구요 ㅠㅠ

  • 5. 윗 댓글들
    '08.4.5 11:10 PM (121.168.xxx.114)

    의 엄마처럼 애 친구들 올때마다 대접하다가는 울집 경제
    마~~이 흔들립니다
    매일 같이 친구들 데리고 오다시피하는데 어찌 매번 저런 비싼 메뉴를...
    더구나 초등 고학년만 되도 벌써 먹는 양들이 장난이 아니라
    울 애들도 저렇게 는 자주 못해줘요 ㅠ.ㅠ

  • 6. 아이나름
    '08.4.5 11:11 PM (125.142.xxx.219)

    저는 아이마다 좀 차이를 두는데요...
    함께있으면 향이 배이는 친구가 있는가하면
    내 아이의 향도 지우는 아이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지켜보지만 심하다 싶을때는
    그아이의 부모를 한번 살핍니다.

    아이는 거울이라고 부모의 모습이 똑같으면
    개선의 여지도 없으니
    일단 내 아이를 은근히 그애에게서 떼어놓죠.

    그렇다고 화를 내거나 싫어하는 티를 내거나 하지는 않고요.
    이러이러한 일이 있어서 당분간 너랑 재밌게 놀 시간이 안난다..
    또는 늘 놀러만 다니지 말고 **이도 집에가서 책 좀 보면 엄마가 좋아하시겠다...
    이러구 말지요. 서너번 반복되다보면 자연스레 안 놀러오더군요.

    가끔은 이럴 수 밖에 없는 저두 맘 아릴때가 있어요.
    그런 아이들도 내가 챙기고 예뻐해주면서 좋게 이끌려고
    같지않은 사랑을 남발하기도 했었지만
    그건 불가능한 일이고 헛수고더군요.
    물론 저 자신이 그럴 능력까지는 안되기도했구요.
    우리애와 성향이 비슷하거나 문제 없이 잘 어울리는 친구들은 언제나 환영이지만
    마음에 때를 묻히는 친구는 사절입니다.

  • 7. 아이친구
    '08.4.7 3:14 PM (211.244.xxx.23)

    저두 아이 하나라서 집에 놀러오는 아이들한테 잘 대접해주는데..
    피자헛, 라리케잌, 베스킨 라빈스 아이스크림 등등

    그런데 다른집은 안그런집 많더라구요..

    그래도 우리집에 놀러온 애들한테 잘해주면 다 내아이한테 득이 되지 않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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