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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자리 (언니, 엄마, 나)

저도 조회수 : 1,473
작성일 : 2008-04-05 10:00:36
제가 운전하면서 엄마랑 언니와 셋이 다니는 경우가 가끔 있어요.
근데 저희 언니는 항상 운전석 옆에 앉아요.
엄마가 뒤에 타고요. (엄마가 약간 소외받는 느낌을 저는 알겠는데... 그래서 일부러 저는 뒤에 앉은 엄마에게 이야기를 건넵니다)

엄마와 저만 다닐 때는 엄마가 제 옆에 앉아 가고요.

언니가 마음이 착한데 자동차 자리에 대해서는 별 생각이 없더라구요.
시어머니랑 갈 때도 자기는 형부 옆에 앉아 간대요.
그냥 그 자리를 자기 자리로 알더라구요.

한번은 친정 아버지랑 친정 엄마랑 언니, 저 넷이서
자동차를 같이 탔어요. 아버지가 운전하시는 차인데
언니가 엄마한테 묻는 거예요.
엄마, 엄마가 앞에 타실 거예요?

엄마는 그 당연한 걸 왜 묻는지 하는 듯한 표정으로 대꾸도 안하더라구요.
그렇다고 언니가 그걸로 기분나빠하는 것은 아닙니다.
말 그대로 아무 생각이 없지요.

언니한테 그냥 가볍게 얘기해야겠지요?
언니가 뒤에 앉으라고... 언니가 착하긴 한데 또 꽁한 구석이 있어서
자매지간인데도 말하기 불편한 부분이 있네요.
IP : 58.226.xxx.2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4.5 10:06 AM (210.218.xxx.173)

    승용차는 뒷자석이 제일 좋은자리잖아요..그래서 그런거 아닐까요?
    사장님들 뒤에앉잖아요..ㅎㅎ좋게생각하셔요..

  • 2. ..
    '08.4.5 10:12 AM (218.52.xxx.21)

    형부가 운전하는 차에 언니가 앞에 앉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어쩌다 한 번 시어머니가 앞에 앉아 아들하고 갈 수도 있지만
    앞자리가 시어머니 자린 아닌거 같은데요..
    그리고 우리형제들이 운전할때 엄마는 뒤에 앉으세요.
    솔직히 앞에 앉으면 얘기야 하기 쉽지만 햇볕도 직빵으로 들어오고 별로 안편한 자리잖아요.
    아버지가 운전하신 차에 언니가 앞에 앉는 생각이면 좀 그렇지만요.
    전 오너가 운전을 해도 한명이 아닌 여럿이 탈때 그 차에 타는 주빈보다 오너가 낮은 위치라면 뒷자리는 주빈에게 대접한단 의미로 앉으시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 3. ..
    '08.4.5 10:15 AM (125.208.xxx.9)

    전 남편이 운전하고, 시부모님과 같이 차에 타면 제가 남편옆에 탑니다.
    그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저희 시부모님들도 당연한듯이 뒷자석에 타시구요.

  • 4. 그런데
    '08.4.5 10:29 AM (211.37.xxx.99)

    원글님 언니가 아무 생각 없이 한 행동이지만,그게 맞는거랍니다.
    원래 운전석 옆자리 뒷자석이 제일 상석이예요.
    그래서 어른들 모시고 다닐땐 제일 웃어른을 그 자리에 모셔야해요.
    그리고 운전석 옆자리가 제일 하석(?)이구요.
    원글님이 차 타실때의 예절을 모르고 계신거 같네여.

  • 5. ..
    '08.4.5 10:47 AM (211.176.xxx.197)

    잘못알고 계시면서 언니를 이상한분 만드셨네..

  • 6. ^^
    '08.4.5 10:52 AM (58.143.xxx.104)

    1. 엄마를 모시고 언니랑 셋이서 탈 경우 : 원글님이 운전하시니 언니는 보조석이 맞습니다.
    단 엄마가 심심해하실지 모르니 언니도 엄마랑 같이 뒤에 타라는 말은 할 수 있죠. ^^

    2. 친정 가족끼리 외출 시 친정아버지가 운전하시면 엄마가 보조석 언니랑 원글님은 뒷좌석.
    굳이 엄마가 뒤에 앉겠다는 말씀이 없을 경우 어른이 운전하시면 앞좌석이 상석입니다.

    3. 형부랑 언니 시어머니 이렇게 타게될 경우 뒷좌석이 상석이고 언니는 형부 옆자리인
    보조석에 앉는 게 맞습니다.

    언니는 시야가 넓고 다리를 쭉 펼 수 있는 앞좌석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그냥 엄마랑 타실 때 언니한테 살짝 이야기 하세요. 엄마가 심심할지 모르니 뒤에
    같이 타라고.... ^^

  • 7. 맞는데..
    '08.4.5 11:08 AM (61.104.xxx.135)

    언니가 맞게 앉으시는데요??
    원글님이 잘 못 알고 계시네요!

  • 8. 맞지만
    '08.4.5 11:13 AM (59.86.xxx.50)

    엄마를 뒷자리에 혼자두시는건 아니랍니다
    딸이 같이앉아드려야죠
    아님 딸이운전할때는 옆자리에 앉게해드려야합니다
    원칙은 아니지만 외롭게 혼자 앉게하지말라는 취지지요

  • 9. 얼마전
    '08.4.5 11:17 AM (59.86.xxx.50)

    딸이 남자친구 어머니와 동승할일이있었어요
    남자친구가 운전했는데
    딸이 '어머니 오빠 옆에앉으세요' 하고 권했더니
    아니다 네가 앞에앉아라 하시더래요
    그래서 딸이 뒷자리에 같이 앉았더니
    나중에 어머니가 그때 참 맘이 좋았다고 그랬다네요
    아마 이경우도 같은 경우 아닐까요

  • 10. 호호
    '08.4.5 11:42 AM (121.88.xxx.30)

    생각이 없으시다고 했는데 제가 보기엔 우연인진 딱 맞네요.
    근데 댓글 보면서 생각해 보니 엄마가 혼자 앉으시기 쓸쓸하실 수도 있군요.
    그런데 어느 경우 뒷자리에 함께 앉으면 운전하는 친구나 지인이 우스갯소리로 말합니다.
    "내가 운저기사냐?'-ㅋㅋ

  • 11. 맞긴
    '08.4.5 12:34 PM (218.237.xxx.181)

    맞지만, 저도 뒷자리보다는 조수석이 다리 펴기도 더 편하고 시야도 좋고
    상석처럼 느껴지던데요.
    맨날 시어머니한테 그 자리 뺏겨서 더 그렇게 느껴지는 걸까요???

  • 12. 좌석
    '08.4.5 1:30 PM (220.77.xxx.43)

    ^^님 말씀이 맞습니다

  • 13. ...
    '08.4.5 1:56 PM (58.73.xxx.95)

    형부가 운전하는 차에 언니가 앞에 앉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2

  • 14. 상석
    '08.4.7 9:48 AM (211.181.xxx.18)

    자동차 좌석 순서
    ① 기사가 있을 때
    * 조수석 뒤쪽이 상석. 다음이 운전석 뒤쪽이고 조수석은 말석이 된다.
    * 뒤의 양 창측은 경치가 잘 보이기 때문에 앉은 기분이 좋다고 보고 한가운데는
    양쪽에 끼어 기분이 좋지 않다고 보면 된다.
    * 보통 상석은 '앉은 기분이 좋은 장소'라고 이해한다.
    * 단 도중에서 내리는 사람이 있는 경우는 약간 바꿀 수도 있다.
    ② 자가 운전일 때
    * 자가 운전일 경우 운전석의 옆에 승차하는 것이 예의다.
    * 모를 때는 '어디에 타면 좋겠습니까?'라고 물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 운전자의 부인과 함께 탄 경우에는 운전석 옆자리가 부인석이다.
    ③ 승차시 좌석순서 포인트
    * 손님과 상사가 운전하는 차에 탈 때는 조수석에 앉는다.
    * 좌석의 위치는 상사에게 맡기는 것이 좋다.
    * 상사가 자진하여 조수석에 앉는다면, 양해의 말 한 마디 정도하고 뒷자석 좌측
    (운전석 뒤)에 앉는다.
    * 뒷좌석 한 가운데 여성을 태우지 않도록 한다.
    한가운데 좌석은 조금 높게 되어 있기 때문에 좌우로 발을 밟을 수가 있다.
    * 한복 입은 여성이나 나이든 사람을 차의 안쪽에 들어가게 하는 것은 실례이다.
    *좌석 순서는 원칙에 따르지만 일부러 상석으로 모셨지만 고객은 출입이 불편하여
    통로측이 좋다고 생각하는 수도 있으므로 그때 그때 의견에 따른다.
    출처 : http://www.youthcall.com/humanism/life/5.public%20manner/e-3.htm

    참고링크 : http://www.mofat.go.kr/webmodule/htsboard/hbd/hbdread.jsp?typeID=6&boardid=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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