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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옴) 정몽준 후보 성희롱 사건

조회수 : 1,622
작성일 : 2008-04-03 14:14:40
참내 어이가 없는 인간이 한둘이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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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MBC 女기자 볼에 손대… 정 후보 부인, MBC방문 사과

[CBS 총선 특별취재팀]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한나라당 정몽준 후보가 총선을 엿새 앞두고 '여(女)기자 성희롱 모욕' 논란에 휘말렸다.

정몽준 후보는 2일 오후 사당4동에서 거리 유세를 마친 뒤 MBC 보도국 김 모 기자와 짤막한 인터뷰를 가졌다.

김 기자는 이날 정몽준 후보에게 최근 CBS의 보도로 해당 지역구의 핵심 논쟁거리로 떠오른 이른바 '뉴타운 개발 거짓말 논란'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김 기자는 "오세훈 시장은 사당 뉴타운을 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정 후보는 약속을 받았다고 하고) 어떻게 된 것이냐"고 질문했다.

이에 정 후보는 "다음에 하자"며 말을 끊은 뒤 느닷없이 30대 중반인 김 기자의 볼을 만지듯이 손으로 두 번 툭툭 쳤다.

김 기자는 황당해 하며 "지금 성희롱하신 것이다"라고 즉각 항의했고 정 후보도 이같은 반응에 순간 난처한 기색을 보였다.

그러나 정 후보는 곧바로 사태가 심상치 않다고 여긴 주변 참모들의 호위하에 황급히 승용차에 탄 채, 사과 한마디 없이 유세장을 빠져나갔다.

현행법상 '성희롱' 판단 기준은 철저히 피해자의 관점을 따르게 돼 있으며, 특히 피해자가 거부 의사를 말이나 행동으로 표현한 경우엔 더욱 명확해진다.

실제로 당시 현장을 목격한 한 시민은 "여기자가 그 상황을 상당히 모욕적으로 느끼는 분위기가 역력했다"고 전했다.

정몽준 후보측 홍윤오 공보 특보 역시 "나중에 그 얘기를 들었다"며 "그러나 당시 현장에 있지 않아 상황은 정확히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 기자가 속한 MBC 담당 부서는 '사건' 발생 직후 당시 상황을 보고받고 긴급 심야 대책회의를 통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인터뷰 도중 발생한 상황이어서 동영상이 고스란히 확보돼 있는 만큼, 이를 공개할 지를 놓고도 논의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MBC는 그러나 이날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3일 보도본부장 등 보도국 간부들이 참여하는 고위급 대책 회의를 통해 최종 방침을 결정하기로 했다.

이처럼 MBC가 일단 판단을 유보한 데에는 자칫 코앞에 다가온 총선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부담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정몽준 후보의 상대가 자사 출신인 정동영 후보라는 점 때문에 생길 지 모를 '정치적 오해'도 상당히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MBC 보도국 고위 관계자는 이날밤 "정몽준 의원이 얼굴을 만진 것에 대해 김 기자가 성희롱이라며 항의했다는 사실을 담당 부장으로부터 보고받았다"고 확인했다.

이 관계자는 또 "사건 직후 정 의원측에서 해당 기자와 MBC에 사과한다는 얘기는 들었으나, 정 의원 본인이 사과했는지는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이날밤 '사태의 심각성'을 느낀 정몽준 후보의 부인 김영명씨가 대신 사과하러 여의도 MBC 사옥을 방문했지만, 해당 기자와 MBC는 정 후보 본인이 아니라는 점에서 사과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CBS는 이날 심야 대책 회의 직후 당사자인 김 기자와의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김 기자는 아직 회사 입장이 명확히 정리되지 않은 관계로 취재에는 응하지 않았다.
IP : 121.162.xxx.23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응?
    '08.4.3 2:38 PM (58.140.xxx.60)

    난 정몽준 후보가 성희롱 당했다는 소린줄 알앗어요.....

    왜 손으로 뺨에 댔을까....참....그 여기자는 굉장한 모욕을 받은거 같네요. 상대방이 자신을 ㅇ리게 봤다는거에 수치심을 느낀거 같네요.
    만일 여후보가 남 기자 뺨을 툭툭 쳤다면....하나의 헤프닝으로 끝날거 같은데.

  • 2. ..
    '08.4.3 2:47 PM (60.197.xxx.29)

    잘못했으면 자기가 직접 사과를 해야지, 찌질하게 마누라를 왜 대신 사과하러 보내나요?
    성희롱장면 카메라에 다 찍혀있다니, 동영상을 쫙 돌려서 유권자나 국민들한테 심판 맡겨봅시다.
    성추행당 아니랄까봐.....역시.

  • 3. 정말 찌질하네
    '08.4.3 3:02 PM (121.147.xxx.142)

    딱 정몽준 스타일 알겠네....
    이런 남편들 있죠.
    조금 불편한 거 굴욕적인 거 거북한 거 다~아내몫이라고 생각하는 남자.

    왜 안그렇겠습니까?
    국회의원도 출석률1%에 법률발안도 0인 분이신데
    사과하는 그런 일을 어떻게 본인이 직접하시겠습니까 ㅋㅋㅋ

  • 4. 부인이
    '08.4.3 3:38 PM (218.38.xxx.183)

    아깝더군요.
    단아하고 고운 분 이던데.

  • 5. ㅠㅠ
    '08.4.3 3:50 PM (125.129.xxx.146)

    위에 위에님 출생컴플렉스랴뇨
    출생에 비밀이 있나요

  • 6. 윗님
    '08.4.3 3:59 PM (218.55.xxx.215)

    밖에서 낳아온 자식이라는 얘기같은데요. 저도 들었음.
    그래서인지 정주영 아들중에서 인물은 젤 낫지요.

  • 7. 예전에
    '08.4.3 4:15 PM (58.236.xxx.102)

    어느 소설에서보니 왕회장님이 밖에서 낳은 자식들중에 아들이면 집에 데려와 호적에 올리고 딸은 그냥 놔두셨나본데 둘째와 셋째만 본처자식이고 나머지는 아니라는 소리가 나오더군요.
    삼류소설이라 그런가보다했는데 재작년이었던가 좀 되었는데 잡지에서 다룬적이 있어요.
    생모에 대해.
    구체적으로 누구라고 나오진않았던것으로 기억나는데 판소리로 유명한 분도 거론되었는데 그후로보면 그분하고도 얼굴이 닮은것같긴합니다.

  • 8. 에혀
    '08.4.3 4:46 PM (122.128.xxx.151)

    어쩌다 이지경까지 되셨는지...
    예전에 저 울산에 살때 시내 중심가에서 장사를 했었어요
    그때 항상 수더분한 회사 점퍼 입고
    옆에 비서 한분 대동하고
    시내 거리를 걸어 다니시곤 했는데
    그땐 참 소박하고 좋은 분이라 여겼는데
    갈수록 변하시네요 안타까워요

  • 9. 되련님
    '08.4.3 8:02 PM (121.139.xxx.245)

    http://blog.naver.com/sadejay/50029815255

  • 10. 저기위에
    '08.4.3 9:05 PM (124.54.xxx.206)

    정의원 부인인 김영명씨가 mbc방문한것도 사실과 다르다고 하네요.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articleid=200804031138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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