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남편은 술 마시는 일 별로 없거든요.
집에서만 마시고 회식도 별로 안좋아하구요.
그런데 오랫동안 만나던 고등학교 친구가 있어요.
일년에 대여섯번 모임 만들어 만나는 친구들인데...
그 친구들이랑 이십대부터 있었던 까페가 있어서 제가 우연히 얼마전에 까페에 들어가봤어요.
그런데 한창 어렸을 이십대에 자기들끼리 소개팅도 하고 술자리도 하고 그러면서
여자 있는 술집도 가고 안마시술소 뭐 이런데 갔다온 여담도 늘어놓고...
제 남편 글은 없어 안심했는데..
친구들 중 몇명이 써 놓은 글에 남편도 갔이 동행한 것 같은 일이 몇번 있었네요.
그 글을 읽고 정말 실망이 이만 저만...'
남자들 세계가 그렇단것은 알았지만 어쩜 그렇게 유치하고 생각없이 자기들끼리 좋아라하면 까페에
글을 써 놨더라구요.
물론 몇수년전 일인데.. 그걸 몰래 본 저도 잘못이지만...
그걸 알고 난 후 친구들을 만나러 가는 남편이 자꾸 의심되요.
오늘도 그 친구들 만난다길래 정말 몇 달 만에 남편이 술 마시는거거든요.
평상시에 매일 일찍 들어와서 저녁밥 해주기 짜증날 정도...
근데도 맘이 편칠 않고...
지금 10시 넘고 해서 전활해봤는데
남편이 맥주 한잔 하고 있다는데 전화기 상으로 너무 조용한거에요.
정말 노랫소리나 이런거 안들리고 친구들이 히히덕 거리는 소리만 들리는거에요.
왜 이렇게 조용하냐고 하니까 '그냥 맥주 한잔 하고 있지' 이러기만 하고
계속 수화기 들고 있는데 너무 조용해요.
이런데도 있나요?
호프집이면 소리도 들리고 그러지 않나요?
의심하는 제가 너무 한심하면서도 답답하네요.
노랫소리 안들리는 술집 있나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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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술마시러 나갔는데요.
부인 조회수 : 559
작성일 : 2008-04-01 22:28:46
IP : 211.108.xxx.10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4.1 11:44 PM (58.232.xxx.155)착한남편분 예전의 글때문에 잡지마세요.
본인만 스트레스받을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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