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초등생 구한 여대생, ‘용감한 시민상’고사
국민일보 | 기사입력 2008.04.01 00:24 | 최종수정 2008.04.01 00:24
일산 초등생 폭행·납치미수 사건은 수상한 남자를 눈여겨본 한 여대생의 눈치 빠른 기지로 자칫 제2의 안양 어린이 실종사건이 될 수도 있었던 아찔한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피해자인 초등생 A양(10)을 구출한 이웃 주민 여대생 B씨는 사건 당일인 26일 오후 3시44분쯤 집안 청소를 마무리하며 평소처럼 학원 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순간 베란다 창문 밖으로 50대로 보이는 남자가 초등학생 뒤에 바짝 붙어 뒤따라가는 것을 보고 수상하게 생각했다. 동네에서 자주 보지 못한 낯선 사람으로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채 1분도 지나지 않아 아파트 복도 쪽에서 "살려주세요"라는 여자 어린이의 비명이 들려왔다.
B씨는 서둘러 3층으로 서둘러 올라갔다. B씨가 도착했을 때는 A양 혼자 심한 충격을 받은 듯 심하게 울고 있었고 그 남자는 4층으로 올라가 보이지 않았다. "잡으러 쫓아갈까"라는 생각을 하는 순간 "아저씨가 큰 흉기를 들고 있다"는 A양의 목소리에 서둘러 A양을 데리고 1층으로 내려왔다. 이어 자신의 집으로 들어가기 위해 현관문 앞에 서 있는데 그 남자가 엘리베이터에서 내렸다.
B씨는 "범인은 눈빛이 초점을 잃은 것처럼 흐릿했지만 당황한 기색 없이 성큼성큼 아파트 밖으로 걸어가는 등 행동 자체는 대담했다"고 기억했다.
한편 경찰은 B씨에게 용감한 시민상을 수여하려 했으나 B씨는 당연한 시민의 의무라며 고사했다.
.
.
.
.
.
이 여대생 취업준비중이라면 경찰 특채 시켜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요즘 이웃에서 소리가 나도 나와보기 쉽지않은데...정말 훌륭해요, 아이를 구한 건 결국 이 여대생이잖아요,
그나저나 신변에 이상없도록 이 여대생 집 이사가거나 잘 보호가 되야할텐데....범인이 사는 곳을 아는 거니까...
이 범인...어쩜 예전에도 같은 범죄로 10년형 살고 나왔다는데...울 아파트는 엘리베이터에 CCTV도 없어요...무서워요
1. 경찰보다
'08.4.1 9:54 AM (58.140.xxx.60)낫네요. 얼마나 이쁜 사람인지. 제가 다 고맙네요.
2. 이라이자
'08.4.1 9:59 AM (122.35.xxx.152)그러게요..
참 고맙고 이쁜 아가씨입니다..
꼬마도 그렇고 다 잊고 앞으로 행복하길 빌어요..3. 복받을꺼에요
'08.4.1 10:21 AM (61.99.xxx.139)정말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저렇게 맘 쓰고 행실이 바른데..
언젠가는 복받지 싶어요. 넘 기특하네요...4. 시민상
'08.4.1 10:41 AM (203.229.xxx.177)용감한 시민상 같은거 보다 대입면접에 혜택정도 줬으면 좋겠다...
공부를 안하고 무조건 합격이런것까지는 무리가 있다 싶지만 ..면접시 혜택정도 어떨까
어쨋거나 공부하는데 이사건이 정신적으로 또 시간적으로 인터뷰하랴..마음가다듬으랴
시간소모도 컸을 테니 말이다...5. 우와~
'08.4.1 12:23 PM (218.55.xxx.215)제가 그 아이 부모라면 금전적은 물론이거니와 그 학생 앞에 엎드려 절을 해도 시원치 않을거 같아요.
그 아이 인생 살린거잖아요. 어쨌든 그만하길 불행중 다행입니다.
그런 유아관련 범죄는 극형에 처해야 합니다. 어우~ 나쁜 눔!!!~~6. 공무원 채용
'08.4.1 1:01 PM (218.38.xxx.183)그런 학생이라면 본인이 원할 때 공무원 무시험으로 채용해줘야지요.
너무 용감하고 희생 정신 투철하니 시험 안봐도 합격 시켜줘야 합니다.7. 정말
'08.4.1 2:52 PM (211.59.xxx.23)참 착한 여대생이네요.
복 많이 많이 받으실거에요. ^^8. 신랑왈
'08.4.1 5:52 PM (203.132.xxx.68)그동네 <경찰>이 주는데 받고 싶었겠냐?
그러네요. 한참 웃었어요.... ㅡ.ㅡ9. 3층 아줌마..
'08.4.1 8:07 PM (58.225.xxx.111)현장을 인터폰으로 다 보고 열 받았다던 3층 아줌마와 너무너무 비교되네요.
그 넘이 아이에게 조용히해라고 2번 말했다는 말까지 전하면서 어찌 경찰에 신고도 안하고 문도 안 열어봤는지..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81810 | 1학년 소풍갈때 선생님 도시락은 어떤 걸로 하나요? 4 | 소풍... | 2008/04/01 | 1,216 |
181809 | 우유부단한 성격 2 | .. | 2008/04/01 | 522 |
181808 | 지금 오사카 날씨 어떤가요? 2 | 첫일본여행 | 2008/04/01 | 320 |
181807 | sbs청소의힘 많이들 보셨나요? 놓쳤는데 중요한부분 리플좀요 5 | 청소의힘 | 2008/04/01 | 2,195 |
181806 | 불안해서 아무것도.. 2 | 불안한 맘... | 2008/04/01 | 736 |
181805 | 5월중에 부모님 북구유럽여행 보내드리고 싶은데요 3 | 북구유럽 | 2008/04/01 | 414 |
181804 | 이니스프리제품중 중,고등여학생에게 맞는 제품이 있을까요? 2 | 여학생화장품.. | 2008/04/01 | 404 |
181803 | 초등1학년아이에게 드림렌즈 어떨까요? (경험자답변절실합니다..) 14 | 고민맘 | 2008/04/01 | 1,320 |
181802 | 사회봉사교환소... | ... | 2008/04/01 | 334 |
181801 | 부모님 중국으로 여행보내드릴려구요 추천 좀 해주세요 5 | 여행 | 2008/04/01 | 494 |
181800 | 관할 파출소가면 동네 성범죄자 주소 알려주나요??? 4 | 궁금 | 2008/04/01 | 529 |
181799 | 영어 공부시작했어요,,,,이 나이에 13 | 영어 | 2008/04/01 | 1,785 |
181798 | 급식도우미아르바이트비용 1 | 급식도우미 | 2008/04/01 | 891 |
181797 | 케이블2시간에 5만5천원이라니.. 1 | 하늘 | 2008/04/01 | 799 |
181796 | 에버랜드 평일에도 사람 많나요? 11 | 소풍 | 2008/04/01 | 2,784 |
181795 | [주절주절] 신문을 끊었어요. 그런데... 5 | 신문... | 2008/04/01 | 955 |
181794 | 아이스크림 콘과자가필요한데요... 5 | 저예요 | 2008/04/01 | 530 |
181793 | 운전연수 받으려는데요 1 | 자동차 | 2008/04/01 | 670 |
181792 | 닭한마리. 10 | 물가. | 2008/04/01 | 1,388 |
181791 | 초등 1학교 선생님 찾아 뵐때.... 5 | 궁금이 | 2008/04/01 | 1,299 |
181790 | 만삭사진이요... 22 | 만삭사진.... | 2008/04/01 | 2,524 |
181789 | 이런것도 입덧인가요? 1 | 신맛 | 2008/04/01 | 290 |
181788 | 초등생 구한 여대생, ‘용감한 시민상’고사 9 | 해피문 | 2008/04/01 | 1,950 |
181787 | 오프라쇼에서 자폐아에 대한것 보고 5 | 어젯밤에 | 2008/04/01 | 1,391 |
181786 | 꼴랑 2억 26 | 딸 | 2008/04/01 | 7,166 |
181785 | 안양 평촌 가사도우미 파견업체 좀 알려주세요 3 | 딸둘맘 | 2008/04/01 | 672 |
181784 | 동향 아파트 어때요? 14 | apple | 2008/04/01 | 1,162 |
181783 | 여드름 치료 2 | 김은희 | 2008/04/01 | 466 |
181782 | 포장이사 할때 냉동실이나 냉장실에 있는 음식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5 | 이사 | 2008/04/01 | 5,187 |
181781 | 코스트코에 이번주 세일하는 달걀 14 | 달걀 | 2008/04/01 | 1,1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