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틀린 영어를 쓰는 엄마, 고쳐줘야 하나요.ㅠ.ㅠ.

어쩌지? 조회수 : 4,230
작성일 : 2008-03-31 11:43:12
영어를 포함, 교육에 관심이 많은 옆집 엄마입니다.
애도 열심히 잘 하고 우리 애랑도 친해요.
물론 그 엄마도 착하고 살림 열심인데다가 좋은 사람이지요.
같이 공부하는게 있어서(초2입니다.) 서로의 집을 번갈아 방문하는데 그집 화이트보드 칠판에 씌여있는 영어문장 5개가 모조리 틀린 겁니다. (머, 저보고 넌 영어 잘하냐 할말은 없지만 그래도 문법은 약하지 않았거든요.....)
기분나쁘지 않게 말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아님 그냥 모른 척 할까, 좀 고민이 됩니다.
전, 그엄마가 좋거든요. 인간성도 좋고 남 흉도 안보고, 해서 길게 알고 싶은데 잘난척하는 것으로 보일까봐서요.
여러분이라면 어쩌시겠어요?
IP : 61.82.xxx.9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08.3.31 11:44 AM (210.123.xxx.64)

    내버려둡니다. 말해봤자 어색하고 자존심만 상하지요.

  • 2. ...
    '08.3.31 11:45 AM (203.229.xxx.87)

    오지랍이죠.
    걍 내버려두세요

  • 3. ㅎㅎ
    '08.3.31 11:45 AM (75.153.xxx.194)

    살짝,
    기분 나쁘지 않게 지적해 주셔요.
    아이들을 위해 그 엄마도 나름 애쓰는데 제대로 배워야지요.
    진짜 인간성 좋은 분이라면 고맙게 받아주실 거예요.

  • 4.
    '08.3.31 11:49 AM (221.146.xxx.35)

    냅두고 님 아이에게만 제대로 된거 가르치세요

  • 5. ..
    '08.3.31 11:51 AM (116.120.xxx.130)

    전 말하지않아요
    영어문장 5개모조리틀렸다면 아차 실수로 틀린게 아니라 그분 실력이신건데
    한번 지적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닌것 같아요
    그리고 다른문제와 다르게 이런건 지적받으면 누구나 부끄럽고 민망하고
    내잘못이지만 상대방에 대해 감정이 좋지 않아요
    그냥 말씀 하시지 마세요

  • 6. 냅두라가 대세
    '08.3.31 11:51 AM (203.229.xxx.177)

    저는 냅두라가 대세입니다.학원선생중에도 알고 보면 그런 사람 디게 많습니다
    그래서 몰입교육불가라고 하는게.....
    몰립교육을 하려면 먼저 인프라가 구축이 되어야 되는거구요...
    그엄마 좋은 사람이라면 넘어가세요

  • 7. 냅두세요.
    '08.3.31 12:06 PM (211.187.xxx.13)

    좋아하는 사람이면 저는 냅둬요. 틀리면 잘못 알았나보다 그렇고 말거든요. 얘기했다 민망해
    하면 제가 더 미안할것도 같구요.
    하지만 진짜 ~꼴보기 싫고 재수없는 스타일은 지적해줘요.
    저희 동네에 남의 집 남편 직업이랑 어느 학교 출신이냐에 따라 껌뻑!~죽는(안좋으면 무시)
    속물 여편네가 하나 있는데 자꾸 자기 친구 남편이 서울대 국제경영학과출신이라는거예요?
    나 그 얼굴도 모르는 남자, 출신학교 하나두 궁금하지도 않구먼....자꾸 틀리게
    얘기하길래 언젠가 한번 얼굴 굳히고 얘기해준 적 있어요.
    그 다음부터는 불편한 심기를 그냥 드러내놓더군요. ㅎㅎㅎ 안봐도 상관없는 사람이니
    전혀 상관없지만 좋아하고 늘상 보는 사람이라면 얘기하기 버거울거 같아요.

  • 8. 저도
    '08.3.31 12:08 PM (218.237.xxx.181)

    그냥 놔둘 것 같아요.
    특히나 좋은 관계라면요.

  • 9. 고쳐주고 나면
    '08.3.31 12:19 PM (121.152.xxx.66)

    1. 서로 무안해진다.
    2. 앞으로 그 집 칠판에 영어문장이 사라진다 (적어도 님이 그 집에 갈때는, 그 분이 그걸로 위축되거나 스트레스 받을거예요).
    3. 앞으로 님에게 계속 맞는 문장인지 봐달라고 할지도 모른다.
    위에 어느 것도 바라지 않는다면 침묵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 10.
    '08.3.31 12:48 PM (210.123.xxx.64)

    그런데 서울대 국제경영학과가 왜요? 90년대 초반까지 서울대에 국제경영학과 있었어요. 나중에 통합되었지만.

  • 11.
    '08.3.31 12:53 PM (125.186.xxx.222)

    생판 모르는 사람이 서울대 나왔다고 자랑해서 듣기 싫었다는 얘기잖아요.

  • 12.
    '08.3.31 12:56 PM (210.123.xxx.64)

    틀리게 이야기하는 것 고쳐줬다고 하시길래 뭐가 틀렸나 해서^^

  • 13. 음.
    '08.3.31 1:03 PM (218.147.xxx.180)

    다른 분들 말씀에 동감이요..^^;

    그런데 만약 그 틀린 엄마가 저라면 전 기꺼이 알려주심 감사~하고요.ㅎㅎ
    전 제가 잘 모르거나 잘못 알고 있는거 누군가가 정확히 알려주면
    너무 좋아요. 모르고 잘 못 쓰는 것 보다 확실히 알고 쓰는게 더 좋거든요.

  • 14. 아~그게요.
    '08.3.31 1:27 PM (211.187.xxx.13)

    서울대에 국제 경영학과 가 아니라 국제 경제학과가 있었어요.
    님 말씀처럼 통합되었지만...

    물론 다른 여자가 얘기했음 그냥 실수거니 하고 절대 얘기안할텐데...
    너무 진상스타일이라서 제가 그만....

    누구 지나가면 생판 모르는 사람을 지칭하며
    "저사람 의사다" "저사람은 PD다" "저사람은 어느 아파트 몇평에 산다"
    첨에 성격 수더분하고 좋은 사람인줄 알고 공감대도 안갔지만 "아~ 그래요" 하고 말았는데
    알면 알수록 가관이더라구요. 그래서 나중에 너무 지겨워서 "그래서 어쩌라고?" 소리가
    절로 나오는 와중에 그 친구 남편 얘기에 제가 좀 짜증이 났었나봐요. 죄송^^

  • 15. ..
    '08.3.31 4:41 PM (125.177.xxx.43)

    무안하지 않게 고쳐주는게 불가능합니다
    그냥 모른척하세요

  • 16. 123
    '08.3.31 5:05 PM (82.32.xxx.163)

    후후.. 국제경제학과 가 있었구요. 경영학과는 따로 있었지요.
    그냥 인간관계를 위해서는 알려주지 않고 넘어가는게 나을거 같아요.
    그 엄마가 원글님 아이에게 영어를 가르치는게 아니라면 그냥 모른체 하고 넘어가세요.
    원글님 기분 어떨지 알거 같아요.... -.-

  • 17.
    '08.3.31 10:06 PM (210.123.xxx.64)

    아 맞다 국제경제;; 저도 순간 착각했네요^^

  • 18. 저라면
    '08.4.1 1:56 AM (221.148.xxx.30)

    고쳐주면 넘 감사해할꺼 같아요....내가 괜시리 문법에 좀 강해서...이렇게 표현하면 더 부드러울꺼 같다고...말하면...안될까요?그런이웃 옆에 있음 맨날맨날 귀찮게 물어볼꺼 같은데...^^;;

  • 19. --
    '08.4.1 10:10 AM (221.143.xxx.172)

    꼭 틀렸다는 보장이 있을까요? 문법이랑 쓰는영어랑 다를수도 있는데..
    저는 아이영어동화책에 You mustn't tell 이라고 써있는거 보고 깜짝놀랐었어요.. 우리가 배운대로 라면 틀린문장이죠.. 부정문으로쓸때는 don't have to tell 이라고 해야되잖아요..
    근데 이렇게 쓰네요.. 본인이 꼭 맞다고 하실순 없죠~

  • 20. 질문드려요
    '08.4.1 11:30 AM (211.109.xxx.112)

    제가 좀 무식해서리..고견 주세요. 영문법 놓은지가 20년이 넘은지라..ㅠㅠ

    You mustn't tell : 너는 말해서는 안 된다(금지)
    You don't have to tell l: 너는 말 안 해도 된다. 할 필요 없다.(필연성의 부정)

    이렇게 알고 있었는데 아닌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9447 농수산의 빨간호두말고 황금프리미엄호두가 있던데..드셔보신분.. 1 호두 2008/03/31 978
379446 슬리퍼형 운동화 어디서 파나요? 2 궁금 2008/03/31 615
379445 예쁜 머그잔 부부잔 (릴리스가든 분위기) 추천 해주세요^^ 2 단팥빵 2008/03/31 733
379444 초등아들 수학 기탄푸는데 너무 오래 걸려요. 6 연산 2008/03/31 1,078
379443 제주도에서 가볼만한 식당 소개 해 주세요. 8 최아롱 2008/03/31 954
379442 다가구 주택 상하수도요금에 관한 문제점 문의 2 상하수도 2008/03/31 513
379441 저 화나는거 맞는 건가요? 7 나 정상? 2008/03/31 1,509
379440 틀린 영어를 쓰는 엄마, 고쳐줘야 하나요.ㅠ.ㅠ. 20 어쩌지? 2008/03/31 4,230
379439 남편때문에 너무 화가 나서 미칠것 같아요 9 아기엄마 2008/03/31 2,467
379438 이렇게 하면 저나 신랑이나 욕먹을까요? 29 나는나쁜주부.. 2008/03/31 4,692
379437 오늘의 특가만 모아놓은 사이트 아시는분^^ 2 ... 2008/03/31 810
379436 우리 아이 야뇨증 어떻게 잡아야 하나요..T.T 5 야뇨증 2008/03/31 464
379435 220 대 톨게이트 직원들...결국 짤리는군요....T^T 3 갈때까지 2008/03/31 1,840
379434 젊은나이(24세)에 먹어도 괜찮은지요? 3 글루코사민 2008/03/31 661
379433 일을 못하겠어요,,, 9 두딸엄마 2008/03/31 1,183
379432 일산 초등학교 납치미수사건 보고.. 4 무서워 2008/03/31 1,268
379431 저두 친권,양육권 질문이요. 하얀비 2008/03/31 341
379430 강아지 미용해보신분중에 아시는분 부탁드려요.. 3 강쥐두마리 2008/03/31 881
379429 100만원을 어찌 저금하는게 좋을까여? (27세아가씨) 4 부자 2008/03/31 1,054
379428 사시술후 회복기간이 얼마나 될까요? 3 봄봄봄 2008/03/31 479
379427 (펌)"한국판 서브프라임사태 징후 보여" 14 조선일보가 .. 2008/03/31 1,479
379426 이것저것 많아요. 1 동주맘 2008/03/31 572
379425 제발 현장학습 제대로 하지 않으려면 아예 안 갔으면 싶습니다. 7 놀이공원반대.. 2008/03/31 1,457
379424 조언부탁드립니다. 2 슬픔 2008/03/31 434
379423 댕기머리 샴푸 싸게 살 수 있는 사이트 좀 알려 주세요 2 머리 2008/03/31 851
379422 7살 아이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뭘 해줘야 하나요? 3 .. 2008/03/31 552
379421 남편 차 문제로 속상합니다.. 18 답답한마누라.. 2008/03/31 2,158
379420 초등 5학년 딸 생일선물 좀 추천해주세요. 2 기쁨 두배 2008/03/31 628
379419 금값이 얼마나 할까요? 5 금값 2008/03/31 823
379418 자전거 구해요 2 동주맘 2008/03/31 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