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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 조회수 : 434
작성일 : 2008-03-31 11:08:40
어제 시아버지 생신이라 주말에 음식준비해 가서 아침 생신상 차려드리고,

점심 땐 손님들 초대해서 식당에서 식사하고..

저녁먹고 치우고 정리하고 오려는데........

거실에서 애아빠랑 아버님 하시는 말씀이 작년에 50만원 줬으니 올해는 100만원 주어야 하는 거 아니냐..

그러니 애아빠가 올해는 몸으로 때우는 거야 하며 얘길 하더니 아버님 차 보험료 내드린다고 얘기 하네요.

아버님 차= 오피러스 명의가 저희 한테 있어요. 사업하는데 대출이 필요하셔서...암튼..

저도 그랬쬬..아버님 과속티켓도 저희가 내드리잖아요. 아버님 왈..얼마나 된다고...

그리고 저도 농담처럼 진짜 **아빠가 작년에 50만원 드렸어요? 하니 상품권 50만원 받고 지금 1장인가 남았다..

하시더라고요.

간혹 애아빠가 상품권 받아오는 때가 있기는 하지만.....

본인이 받는거 본인이 알아 한다고 하지만 전 몰랐어요.

그렇다고 저희 친정부모님 생신 때 상품권 드린적은 없었고 현금 10만원 정도...

넘 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애아빠한테요...

저희 부모님한테 안 그러고 시부모님만 그리 챙기니..

사회생활 하면서 자기가 돈 버니 맘대로 한다고 해도   몹시 서운하더라고요.

그렇다고 친정에서 저희에게 매번 용돈 받아쓰시는 것도 아니고, 저희가 자잘 한 도움받고 사는데..

또 저도 모르게 그리 했다니 더 서운하고요.

물론 시댁에서도 저희에게 쌀도 주시고 자잘한 도움주시긴 하지만,

딸로서 제가 친정에서 받는 도움도 적지는 않거든요.

결혼하기전에 돈 벌 때 친정부모님 용돈이래도 더 드릴껄 하는 후회도 되네요.

그냥 애아빠랑 이런걸로 치사해 보이게 싸우거나 하고 싶지는 않아요.

서운하니 말이래도 언쟁나지 않게 잘 하고 싶은데.....

친정부모님 생신 때 어찌하나 보고 얘기하자니 넘 오래 기달려야 하고,6-7개월 후..

어떻게 잘 얘기하면 기분 안 상할지 조언 좀 구해보려고요.

어젠 언급하지 않았거든요.

그냥 마음이 허전하고 슬프네요.


IP : 116.125.xxx.7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아들..
    '08.3.31 11:13 AM (203.232.xxx.24)

    모르게 챙기는 건 모르는 척 해줍니다.
    그래도 아들이더라구요..

  • 2. 저도
    '08.3.31 12:59 PM (124.50.xxx.177)

    눈감고 살아요.
    그렇지 않으면 속이 터져서 못살거 같아서요.

    슬프기는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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