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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밥상 차리는데 걸리는 시간 때문에...10분만에 밥상을 차리는게 보통 일상들이신가요?

시간 조회수 : 4,499
작성일 : 2008-03-30 13:44:56
결혼한지 3년이 좀 안되었고
계속 일하다가
임신 4개월부터 집에서 쉬고 있습니다. 지금 8개월 되었으니 에서 쉰지 4개월 정도 되었네요..

저는 요리에도 소질이 없고.. 여튼.. 가사 일에는 영~~ 아니거든요.
근데 입덧도 너무 심하고(5개월 말까지 입덧했어요. ㅠ.ㅠ) 해서 일 그만두고 집에서 쉬고 있죠.

집에 있는 4개월동안 열심히 이것저것 요리해 보려고 했는데 쉽지 않네요.

암튼..

어제 저녁 집에서 뒹굴거리다 저녁 먹을 시간이 임박해 졌어요.
그래서 급히 콩나물국을 끓이고 생선(옥돔)구워 먹기로 하고는 콩나물 꺼내 씻고 생선 굽고 상 차리고.. 했는데요..

참고로 울 남편은 제가 상차리는 동안 늘.. 신문을 보거나 책을 읽거나..TV를보거나 여튼 도와주는거 하나도 없다가 밥 차려놓으면 읽던 책 마저 읽고.. 보던 신문 마저 보고 밥상에 들어 앉습니다.(요거는 이미.. 포기 했어요..
전 친정에서 밥상 차리면 제까닥 들어앉아서 먹지 않으면 밥도 못먹게 했었기 때문에.. 남편 때문에 처음엔 너무 어이없었거든요.. 시댁분위기도 그렇지는 않은것 같은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암튼.. 이 것은 중요한 내용이 아니구요.. 전혀 도와주지 않는다는것.. 수저라도 놔주는 법이 없고, 반찬이라도 냉장고에서 꺼내 놓는 법이 없다는 것이죠.. 뭐든 처음부터 끝까지 제가 해야 한다는것이죠.)

여튼
콩나물 씻어서 국 끓이고 생선 그릴에 넣어두고
상 닦고 수저 놓고 반찬 꺼내두고
오이 씻어서 자르고
물 끓을 때 파, 마늘 넣고 살짝 끓은 다음에 소금 간 해서.. 끓여 놓고
생선 다 익을 때 기다리고 있었어요. (대략 준비 들어간지 15분 경과한 상태)

남편 컴 하다가 저녁 언제 먹냐고 해서 거의 다 되었다고 하고는
밥 푸고 국 뜨고 생선 꺼내서 상위에 내서 밥 먹자고 했더니(이때 20분 경과한 상태)

밥 차리는데 시간이 뭐 이렇게 오래 걸리냐면서
바보 아니냐는 둥.. 하면서 잔소리를 하는데요..

뭐 싸우고 안 싸우고를 떠나서..

국 새로 끓여서 내고 생선 구워 내는데.. 20분 정도 소요되지 않나요?
물론 국 끓이는 동안 생선도 준비하고 다른 반찬 한가지정도 더 할 수 있었으면 좋겠지만,
아직 그럴만큼 손이 빠르지도 않고
머릿속으로 어떻게 해야겠다.. 이런 계산도 서지 않고..

처음 결혼해서는 저정도 하는데 30분 이상 걸렸더랬죠.. -.-;;
콩나물 씻은 다음에 물 붓고 끓인 다음에
어!! 물 끓은 다음에 뭐 넣지? 하고 한참 생각하고.. 아~ 파하고 마늘..
하면 그 때 파 다듬고 마늘 넣고.. 등등..
간은 간장인가 소금인가 ... 하면서
소금도 깨알만큼씩 넣고
간보고 넣고 간보고 .. 하면서 국 끓이는 동안 절대 국 앞을 못 벗어나고 그랬지만.
지금은 그 정도는 아니지만 아직은 익숙치 않은데.. 아.. 솔직히 아무리 해도 익숙치는 않네요.

암튼 국 끓이고 생선 굽는게 10분만에 가능한지..
남편은 10분만에 밥상을 차려야지 그렇게 오래 걸려서 집에서 밥 먹겠냐고  하는데

시댁에서 밥상 차린거 생각해봐도
3-4명이 차릴때 5-10분 걸리는것하고는 또 다른것 같고..
아님.. 제가 워낙에 손이 느린건가.. 싶기도 하고..
그래도 생선이 익는 시간이 필요한데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제가 궁금한거는요..

제가 한 저정도 일이 10분만에 가능한건지... (베테랑 주부 말고.. 그냥 적당한 주부님들..)
그게 너무 궁금하네요.
IP : 124.49.xxx.218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3.30 1:49 PM (125.177.xxx.43)

    당연히 안되죠
    있는거 꺼내 차려도 10분은 걸리는데요

    저도 반찬 몰아서 몇가지 해놓고 며칠 먹어요 매일 생선이나 한두가지 하고요
    국 찌개도 두가지 쯤 해서 번갈아 먹고요

    그리고 준비 다 끝난다음에 남편 부르세요 남자들 기다리는거 못해요

  • 2. 바꿔봐
    '08.3.30 1:55 PM (121.157.xxx.88)

    님이 집에 들어옵니다.
    남편보고 10분 만에 밥 차리라고 하세요.
    생선이 10분 안에 구워 집니까?
    아직 젊은 사람이 이러는걸 보니 어이가 없네요.
    참고로 제 나이40중반인데도 남편은 퇴근시간에 전화합나다.
    밥 먹을건지 안먹을건지,, 언제 출발하는지

  • 3. 차리는 거
    '08.3.30 2:01 PM (121.131.xxx.62)

    차리는 거야 10분 걸리지요. 있는 밥 푸고, 있는 국 뜨고, 있는 반찬 꺼내고...

    만드는 거는 전 1시간 걸립니다. 밑준비까지 하면 2시간 걸리고요...
    일요일이면 아침상 물리면서 점심 메뉴 물어봅니다. 미리미리 준비해야 하니까....

  • 4. 저도 40대
    '08.3.30 2:07 PM (61.66.xxx.98)

    준비하고 요리해서 상차릴때까지
    한시간 반정도 걸리는데요.
    라면으로 뚝딱 한끼 때우는게 아니라면요.

    윗분 말씀대로 상차리는거야 뭐 10분 정도 걸리겠지만요.

  • 5. .........
    '08.3.30 2:10 PM (124.57.xxx.186)

    기본적으로 생선이 구워지는 시간이 있는데.....
    다음엔 10분 구운 덜구워진 생선 드리세요 이게 10분 구운 생선이야 그러면서
    그리고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면 시간이 더 길게 느껴지는 법이니까 일 도우라고 하세요 >,<
    베테랑 주부라고 10분만에 밥을 차릴수 있는건 아니에요 같은 20분안에 할 수 있는 반찬
    수가 늘어날 수는 있겠지만요
    생선을 미리 구워놨다가 데워만 준다든지, 국을 냉동실에 얼려놨다가 녹여서 준다든지
    이러면 시간이 좀 빨라질 수는 있겠죠

  • 6. 최소한
    '08.3.30 2:11 PM (116.36.xxx.176)

    최소한 30-40분은 걸려요 재료손질해서 찌개끓이고 반찬 새로 접시에 담아내고
    후라이팬에 부쳐서 먹는 반찬 한가지정도 하다보면 셋팅해서 완료까지 저정도 걸려요
    남편이 그렇게 말하면 여기가 무슨 식당이냐고 할거같네요
    식당같은데선 속전속결 그렇게 나오겠죠
    근데 웃기네요 남편분 말씀이 좀 그렇네요
    저희남편같으면 그렇게말하면 냉장고에 쉰김치나 반찬통째로 내놓고 먹으라고 줄까보다

  • 7. 너무하세요
    '08.3.30 2:12 PM (125.181.xxx.9)

    어떻게 10분만에 차려요~ 게다가 이제 결혼한지 3년정도 밖에 안되셨잖아요~
    저는 손이 무지 느린데... 결혼하고 처음 1년은 저녁 식사 준비하는데 2시간은 걸렸어요...
    그리고 지금 5년차인데... 아직도 1시간은 넘게 걸리거든요~
    찌개나 국 끓이고, 밥하고, 생선이나 고기 굽고, 밑반찬 한가지 정도 더 하고...
    그래도 남편은 퇴근할때 꼭 전화해요~ (집에서 20분걸려요)
    퇴근 한다고 전화 오면은 바로 생선이나 고기 굽기 시작하고, 상차리고...
    그럼 20분동안 준비해서 상 차려질때 있고, 좀 더 걸릴때 있구요...

    남편분 나빠요~

  • 8. 기본적으로
    '08.3.30 2:24 PM (210.123.xxx.64)

    국 끓고 생선이 익는 시간이 있는데 어떻게 10분에 되나요.

    제 남편이었으면 등짝 한 대 갈기고 싶습니다.

  • 9. ..
    '08.3.30 2:31 PM (125.186.xxx.222)

    10분만에 차려지는 상차림(햇반+카레+김치/라면+단무지)으로 몇번 연달아 차려주세요.

  • 10. 바보냐니
    '08.3.30 2:49 PM (121.134.xxx.158)

    바보......좀 심한말을,,,

    얼마나 걸리냐고 물으면 정확히 20분, 30분 후 이렇게 말씀하시고

    잔소리가 듣기 싫으시면,,
    미리 국 찌개 끓여놓고, 밑반찬 미리 담아놓고
    데워서만 내세요..
    5분은 기다리겠죠..
    근데... 미리 담아놓는..랩씌워놓은 밑반찬,, 별로일껄요?? ^^
    볶음요리도 바로해야 맛있을것이고..

  • 11. ......
    '08.3.30 3:03 PM (96.224.xxx.58)

    음식이 십분안에 되느냐 아니냐가 문제가 아니라 남편의 태도가 큰 문제네요.
    '바보'라니... 어떤 톤으로 말했는지 모르지만 크게 걸고 넘어질만한 일 아닌가요? 자기 와이프에게 바보라니요.
    포기하셨다고 하시지만 밥이 차려져도 읽던 책 마저 읽고 오고 새로 국 끓이고 생선굽는데 이십분도 못기다리고 불평하는 남편이라면 정말 빵점입니다.
    봐주지 마세요. 식사를 굶기시든가.

  • 12. 음..
    '08.3.30 3:35 PM (220.117.xxx.165)

    자기 위해서 밥상을 차리는 8개월 임산부 아내더러 바보아니냐는 건 남편분이 진짜 무심하셨네요.
    진짜 바보짓을 한것도 아니고 남편이 그런말을 이런 상황에서 아내에게 하다니, 좀 놀랐어요.

    저같으면 째려보면서 이런 밥상을 차리는데 시간이 얼마 걸리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바보 아니냐고 버럭했을 듯.
    10분만에 상차리려면 락앤락통에 든 밑반찬 좍 차리고 도시락김이나 참치캔 하나 뜯으면 되겠네요.
    원글님 말씀하신 상차림 저도 종종 하는데, 30분 가량 걸려요.

  • 13. 남자들
    '08.3.30 3:40 PM (211.192.xxx.23)

    도와주는게 오히려 일을 만드는 경향이 잇어서 반기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바보 소리 하면 안되지요...
    태교에는 나쁘지만 일단 난리 한번 치셔야할듯..자기 아이 가진 부인에게 바보소리가 나옵니까...

  • 14. ......
    '08.3.30 3:51 PM (125.177.xxx.43)

    원글님 댓글 남편한테 보여주세요
    남자들 그러다 밥도 못얻어 먹으려고..
    자기가 한번 해 봐야 힘든거 알죠
    쉬는날 하루 세끼 다 해먹이려면 하루 종일 쉴틈없이 메뉴 생각하고 만들고 해야해요

    하루 한끼만 먹고 살았음 좋겠어요

  • 15. 당근 불가능
    '08.3.30 5:38 PM (211.213.xxx.71)

    당근 불가능해요!!
    저 전업주부 12년이예요
    남들이 저보고 손빠르다고 (대신 부엌은 엉망진창..ㅠㅠ 재빠르게 밥상차리기 위해서는 부엌 정리및 중간 설거지는 밥상차린 뒤로 미룸!!)극찬 ^^;을 하거든요
    10분안에 차리는거 불가능해요
    다만 윗분들이 써주신대로 있는거 차리는데엔 10분이면 되죠 ^^

  • 16.
    '08.3.30 6:21 PM (121.140.xxx.151)

    저희집 같으면 밥상 엎었습니다.
    원글님 성격 좋으시네요.

    다음부터는 옥돔 대신 멸치나 쥐포를 구워주세요.

  • 17. 오..
    '08.3.30 6:29 PM (211.204.xxx.138)

    저런 개념없이 간만 큰 남편이라니요...
    (남의 남편에게 욕해서 죄송합니다..)
    원글님이 너무 오냐오냐 키우신 것 같습니다..
    저같으면 바로 손 털고, 그럼 네가 차려! 한 마디 합니다.
    전에 한 번 사소한 궁시렁거림에 제가 한번 정말 진심으로 손 털어버렸기 때문에,
    요새는 차려 주면 찍소리도 안 합니다.
    어디 감히 지는 할 줄 도 모르면서 감놔라 배놔라를,
    그것도 자기 귀한 아이 품고 있는 임신 8개월 부인에게 한단 말입니까.
    생각할 수록 미친 것 아닌가 싶네요.

  • 18.
    '08.3.30 9:40 PM (121.131.xxx.71)

    그 남자 수준이 보이는군요. 바보냐니...
    자꾸 뭐라 그러면 라면, 3분짜장, 3분카레 등등 쌓아놓고 먹으라 해요.
    진짜 미친거 아닌가 싶네요.

    생선도 과합니다. 생선 치워버리시고요
    부엌파업하세요.

  • 19. ㅎㅎ
    '08.3.30 9:58 PM (125.143.xxx.200)

    남편 성격탓입니다
    좀 과하게 말씀 드리면 초장에 잡아야 합니다
    더구나 새댁이라 익숙치 않고 임신중인데,

    시아버님 즉각 밥상 안 들이면 소리 지른다고
    시어머님 지금도 어쩔줄 몰라 하십니다
    연세 드신분도 그러시는것 보면 정말 짜증납니다

    남편이 닮지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죠

  • 20. 제생각엔
    '08.3.30 10:44 PM (123.111.xxx.108)

    님이 일을 쉬기 때문에 집안일은 이제 너의 일이라고 남편님의 머리에 입력되어 계신것 같네요.
    밥때에 제까닥 밥을 대령하지 않으니까..근무태만으로 여기고 한말씀 하신듯~
    이제 아기가 태어나도 그건 오로지 너의 일~~이라고 할런지도 모릅니다.
    원글님은 아주 중대한 기로에 계신거예요..

    첫째. 집안일은 100% 떠맡지 않으시려면 일을 계속하세요.
    그리고 사람 쓰세요.
    첫번째가 아니라면
    둘째. 임신한 유세를 떠세요. 가짜로라도 아이고 어지럽다거나 픽픽 쓰러지세요.
    조금힘든일이다 싶으면 아이고아이고 부터 하세요..
    단 원글님 성격이 곰이면 불가능.
    두번째도 아니라면
    셋째.남편과 집안일의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 해보세요.진지모드로...도와달라 하세요.

  • 21. 바보라니..
    '08.3.31 1:03 AM (222.98.xxx.175)

    식당도 아닌데 어떻게 제까닥 밥상이 나옵니까? 식당에서도 최소한 기다리는 시간이 있잖아요.
    그리고 임신한 부인에게 바보라니...도대체 머릿속이 어떻게 생겨먹은 남자인가요?
    참 네가지 없습니다.
    상차리고 제까닥 안오는건 가정교육의 문제 입니다. 나중에 시댁에 가시면 시부모님 계실때 농담처럼 한번 말씀해보세요. 저이는 왜 밥상을 차리면 다 식은 다음에 맛없는게 먹는지 모르겠다고요. 어머님이 야단쳐주세요. 그렇게요.

  • 22. 까~~꿍
    '08.3.31 2:03 AM (117.9.xxx.125)

    아이구 저보다도 엄청 빠르신데........^^ 실력보다 남편 먼저 잡으셔야겠어요......ㅋㅋ

    저도 몇번 그런적 있어서 참다가 한두번 아주 난리 쳤읍니다 지금은 많이 나져서

    가끔 내기분 봐가며 얘기합니다....물론 기분 좋겠여..... 그리구 임신중인데 넘

    열심히 하지 마셔요.... 전 임신중엔 주방에 아에 않들어갔답니다.... 물론 무리하면

    안돼긴했었지만 더더욱 힘들어했답니다..... 임신중에도 그런대접 받으시면

    애낳고 더 힘들어집니다 옆에선 애가 빽빽 울면서 엄마 안놔주고 남편은 밥타령에

    .....에효.......ㅠㅠ 엄마만 스트레스에 우울증만 생깁니다.....자자!!


    지금부터 잡으세요 ;남편버릇........처음버릇 늙어파뿌리 될때까지 갑니다^^

  • 23. 어머
    '08.3.31 2:35 AM (121.165.xxx.25)

    웃긴다 정말..
    죄송하지만 남편분 너무 어이없어요
    임신한 부인 도와주기는 커녕
    밥 차려주는 것도 고마워할 줄 모르고
    자기 할 일 다하고 밥상에 앉고
    자기 배고플 때는 오래 걸린다고 타박이라뇨

    시간 오래 걸리는 거 아닌가 고민하는
    원글님도 안됐어요

    저라면 배아프다고 그냥 드러누워버리고
    속으로 니가 알아서 차려먹든 말든 나는 모른다~ 할 거 같아요

  • 24. 그러니까
    '08.3.31 10:27 AM (220.86.xxx.101)

    지금 임신 8개월의 임산부란 말씀이시죠??
    그런데도 신랑'님'께선 20분 동안 밥차리는게 느리다고 '바보'냐고 타박을 놓으신다구요?

    헐;;;;;
    정말 기가 막힌 남편분이시네요.
    우리 아이아빠도 집에 들어오면 물도 안떠다먹는 위인이지만,
    그래도 저 임신했을때는 그정도는 아니였거든요.

    그리고 저 지금 결혼 8년차인데, 지금도 밥하고 어쩌고 하는데 1시간 걸려요;
    뭐 국만 끓이고 있는반찬 내놓으면 30분이면 되긴 하지만, 그래도 재료 다듬고 국물내고 양념하고..
    어쩌고 하다보면 30분도 빠른거 아닌가요!?

    저같아도 지금부터라도 그냥 드러눕겠어요.
    세상에 만삭인 아내에게 바보라니..ㅠㅠㅠ 제가 다 안쓰럽네요.

    지금 못잡으면 평생 힘드실거같은데.... 우리 같이 버릇 좀 고칩시다..ㅜㅜ

  • 25. ..........
    '08.3.31 11:45 AM (59.4.xxx.187)

    집이 기사식당도 아닌데 그렇게 뚝딱 나올리가 없죠..울아버지가 그러세요.5분만에 밥 안나오면 성질내고 난리에요.지금 환갑인데도 아직도 저러십니다. 그러니 울엄마 반찬 제대로 안하시구,그냥 먹던거 내놓고 계속 돌려가면서 나와요.뭐좀 끓여서 드릴려고해도 성격이 급하니
    뜨거운서도 못드십니다..............왜 울엄니는 젊었을때부터 버릇을 못 고쳐서 지금까지 밥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지 걱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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