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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이상해....왜 선생님을 원망하지?

--; 조회수 : 1,971
작성일 : 2008-03-27 19:18:37
안경쓴 2학년 여자아이가 즐생 수업시간에 운동장에서 짖궂은 남자아이의 발에 걸려 넘어지면서 얼굴이 찢어지고 병원에 가서 꿰맸대요.

다친 여자아이가 우리 아이와 친구라 전화해서 다쳐서 어떡하냐고 위로해 주는데 선생님을 마구 욕하네요.

아니...아이가 다쳤는데 선생님이 무슨 잘못인가요?

그 남자아이는 1학년 때에도 친구들 괴롭히기로 유명한 아이인데

저희 아이도 1년동안 괴롭힘당해서  그 남자아이에 대해서 너무나 잘 알고 있거든요.

우리 아이도 그 남자애 때문에 1년 동안 많이 힘들었다 했더니

아이들이 다 그렇지 하면서 문제는 선생이다 이러고


1학년,2학년때 담임 선생님을 심하게 뭐라 하는데 참 이상한 성격이다 싶어요.

1학년, 2학년 그 담임선생님들 학교엄마들 사이에서 인기짱이거든요.

그 엄마와 한까칠하는 남자애 엄마만 빠지고...반 엄마들이 감사하다는 뜻으로  담임선생님께 학기말에 선물도 드렸었답니다.


학교와 교사를 상대로 보상받겠다고 저렇게 벼르고 있는데 참 이해가 안되네요.........

이해가 안되는 내가 이상한건지......

영어학원에서 2시간씩 숙제 내주는건 당연하게 생각하고

학교 선생님이 30분동안  풀 수학 문제 숙제 많이 내준다고 전학시키겠다고 할때부터 좀 별나다 싶었지만......

참 이해 안되는 엄마예요.

저도 여러가지 배우게 된 하루입니다....

자식은 부모가 기준이라는데 ....참......
IP : 122.36.xxx.21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죄송하지만
    '08.3.27 7:21 PM (125.177.xxx.56)

    아이는 그 부모를 닮는 경향이 있지요...

  • 2. 그게
    '08.3.27 7:25 PM (121.136.xxx.128)

    문제입니다. 그런 부모들이 적지 않다는 거요..
    무조건 남탓하는 부모들 밑에서 크는 아이들이
    보고 배우는 게 뭐겠어요.

  • 3. 저도 한마디
    '08.3.27 7:36 PM (116.121.xxx.19)

    아이가 학교에서 교실 칠판을 지우는데 윗부분에 손이 안닿으니까 의자를 갖다놓고

    지우기 위해 의자를 끌고가다 맘이 급해 의자 위로 얼굴을 박으면서 옆볼쪽에

    멍이 들었는데...

    그걸 보고 엄마가 하는 말 "선생님들 다 미워. 꼴뵈기 싫어 어쩜 그리 관심을 안주는거야"

    이 말을 아이가 다음날 와서 고대로 선생님과 아이들 앞에서 하는데...

    참 나! 그 엄마 다시 보게 되더군요.

  • 4. .....
    '08.3.27 7:46 PM (222.101.xxx.213)

    손이 안 닿아서 의자놓고 올라가서 칠판 지울 정도라면 애들한테 시키는거 상당히 위험한데요.
    의자 위로 넘어지는 것도 그렇지만, 의자 위에 올라갔다가 떨어지면 그것도 위험하구요.
    그런 경우는 선생님이 애들한테 칠판 지우도록 하면 안될 것 같아요.

  • 5. 55
    '08.3.27 7:51 PM (221.138.xxx.81)

    선생님이 칠판을 지우게 시키지않았을수도있을것같아요. (한국말이지만 정말 복잡하네요.)
    아이들...이리저리 놀다가 낙서하고 어쩌고 그냥 칠판지우려고 지우개들고 돌아다니는경우 정말 많거든요. 물론 최선의 방법은 선생님이 뚫어지게 일초도 방심않고 아이들을 지키는것이지만... 아무리 집중하고있어도. 저쪽에서 뭘 던지는 아이들~ 이쪽에서 크게떠드는 아이들보는동안 칠판에 낙서지우겠다고 옆에의자 가져다가 지우면 대책없습니다.
    한반에 열명의 아이만 선생님이 맡을수있다면야... 다치는것도 선생님 책임이고 아이들 싸우는것도 선생님 책임이지만 어디 현실이 그런가요.
    저도...아이가 다치면 무언가 원망할 상대를 찾기위해서 "대체 선생님은 뭘하고있었냐고" 속으로 화는 내겠지만.. 아이들이 이리저리 움직이다가 혹은 장난치다가 다치는것이 선생님 책임이라고 보기는 어려운것같아요.

  • 6.
    '08.3.27 8:09 PM (220.127.xxx.111)

    아이가 부모의 성향을 따를 수 있게 죠...

  • 7. 저도 사례 하나 더
    '08.3.27 8:35 PM (116.120.xxx.118)

    2월달에 너는 4학년 가반이냐, 너는 4학년 나반이야 가르쳐주는 데
    한 애가 오더니 자기랑 친한 애랑 같은 반이 안 됐다구 속상하다면서
    저보고 둘이 같은 반이 되게 해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안 된다고 했더니
    하는 말.."그럼,,교장선생님한테 전화해야 돼요? 아니면 교육청에 전화해야 해요?"
    요즘은 교담을 하는 데 6학년 애들이 너무 공부도 안 하고 장난만 칠려고 하길래
    조금 무섭게 보일려고, "선생님 4년동안 6학년만 했어, 위험한 장난하고 까불고
    장난만 치려고 하는 놈은 선생님이 많이 혼내줬지" 했더니 "전화 안 왔어요?"
    에고..할 말을 잃었습니다.

  • 8.
    '08.3.27 11:27 PM (58.77.xxx.206)

    위험한 남자애들 정말 많아요
    점점 과격해지고 무서워요
    그런데 그런아이들 엄마가 방조하는 일이 많습니다
    조금 지적하면 아무 문제없는 자기 아이 바보 만든다고 눈에 불이 나더군요

  • 9. ..
    '08.3.28 7:35 AM (123.213.xxx.185)

    그런 아이들, 엄마들....당장은 자기 좋을대로 살아갈 수 있지만 언젠가는 와장창 깨질 날이 올겁니다. 일단 진상 아이들, 진상 엄마들은 주변에서 불편하니 왕따 당하기 마련이구요. 인간관계 좋지 않은 사람들이 어느 직업을 갖는들 과연 성공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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