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서야 외출하고 싶어지네요^^

[도와주실꺼죠?]

지금까지 시골 시집살이에 시누이들까지 대가족이 살다가 남편 직장때문에
도시로 나가 살게 되었어요.
맨날 펑퍼짐한 옷차림으로 큰살림을 하다보니 이제는 내게 어떤 옷이 어울리는지,
어떻게 입어야하는지도 모르겠어요.;;

결혼전에는 날씬한 몸매에 하얀피부가 돋보인다고 친구들이 무척 부러워했는데
생각지도 못했던 시골생활에 이렇게 변해버렸네요.

도시로 나간다니까 시누가 선물이라며 쟈켓을 하나 줬어요.
손정완쟈켓인데 굉장히 비싼거라네요.  짧은 쟈켓에 무늬가 브라운계열의 호피무늬로
부드러운 감촉이에요.  겨울옷 벗고 요즘 입으면 딱 좋을것 같은데 안에 어떤걸 받쳐입어야 하나요?
오픈형이라 저같이 옷없는 사람은 난감해서요. 또 검은색정장 바지나 검정 스커트가 어울리나요?
이왕이면 비싼 쟈켓이라니까 어울리게 입고 싶은데 자세히좀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류의 옷을 받쳐입기에는 블라우스보다 나시가 더 나은지요?)  저... 너무 촌스러워서 죄송합니다. 꾸벅.

[날이]

좀 따뜻하다 싶으면 안에 나시를 받쳐입으시면 되고요
요즘엔 좀 추워져서 블라우스를 입어주는게 낫죠

[..]

시골이란게 쌀농사 짓는 시골 말씀하시는건지,
아니면 서울이 아니면 모조리 시골이라고 말하는건지,궁금해요.
자.게에 보면 서울이 아니면 표현하시던데,서울도 동네 나름이지 싶어요.
어떤 동네는 그 시골이라는 곳보다 더 못한곳도 많죠.

시누이가 손정완 옷 선물할 정도인거 보니 시골은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

혹시 좀 나가시면 백화점 있으신가요? 거기 손정완 브랜드가 입점해있다면 한번 가보세요..거기가서 보시면 어떻게 코디하는지 감이 오실거 같아요..

손정완은 제가 입을 순 없었지만(제가 한덩치해요ㅠ.ㅠ) 코디해놓은걸 보면 짧은 자켓에 9부기장정도의 카프리 바지(통 넓은건 아니구요..재키 케네디가 많이 입었던 스타일)를 많이 매치하더라구요..

안에는 자켓을 정확히 모르니 무난하게 탱크탑이 좋을거 같은데요..아니면 A라인의 흰색 탑을 입으시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자켓이 짧으니 탑 기장은 엉덩이를 덮는 길이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