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었던 동부이촌동 냉면집 공개수배(?) 합니다

[서연맘]

둘째 얼라를 임신한뒤부터 부쩍 냉면이 땡기네요.

근래 집 근처 몇군데 냉면집에 가봤지만 다 허당이었어요.

제가 맛본 냉면집 중 가장 최고는 동부이촌동 함흥냉면집.

90년대에서 2003년 정도까지 있다가 지금은 없는데요.

동부이촌동 신한은행(구 조흥은행) 옆. 그러니까 현대아파트 11동 상가인가봐요.

거기 '함흥냉면' 집이었는데요.


동부이촌동 토박이 님들중 혹시 그 냉면집 어디로 갔는지 아시는분... 좀 알려주시길.

그 냉면집의 육수... 냉면.. 정말 최고였답니다.

*(^^*

[..]

그 냉면집이 없어져서 슬픈 1인 추가요. ㅠ.ㅠ

[거기]

커피빈으로 바뀌어서 사라졌어용

[우오]

옛날생각이 막 납니다용~ (90년대 후반까지 이촌동 살던~)

[?]

전 그집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이 있어서....
저 임신해서 입덧이 심해 밥도 못하고 지내던 시절 자주 갔었어요. 근데 어느날 못볼것을 보고는 집에 오는 길에 다 토했답니다. 반찬으로 나오는 무김치, 손님상에서 물린것을 그냥 다시 통에 담는 것을 보았답니다. 사실 그집 냉면 그렇게 맛있지는 않았어요. 제가 2002년부터 이촌동에 살았으니 문닫기 직전이라 아마도 맛이 떨어지면서 손님이 줄어서 문닫은건 아닐까 싶어요.

[안봐서]

그렇지 반찬 재활용(?)하는집 엄청 많을걸요
알면 밖에서 못사먹지요

[그냥]

같은 동네분 만난거 같아 반가워서 답글 달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