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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생신입니다..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우선 내일 식구들 다 모여 저녁을 먹기로 했구요..
당일에 어떻게 하는게 옳을까 고민중입니다..
그냥 전화 한 통 드리는게 좋을까??
아님 가서 아침식사 같이 하고 올까??
형님은 결혼 후 첫 생신때 어떻게 하셨나 여쭤보니.. 너무 오래된 일이라.. 잘 기억이 안난다고 하셨어요..
전날 미역국 끓여서 당일 아침에 남편이랑 시댁에 가서.... 같이 아침을 먹고올까 그러다가..
괜히 아침에 시누이 출근준비에 아침이 바쁜데 가서 걸리적거리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남편이랑 시누이 출근(둘다 7시 반에 나가야합니다..)하면 저혼자 뻘쭘히 뭘할까 싶기도 하구요..
저도 아침 11시에 문화센터 수업이 있어서.. 다시 집으로 돌아오긴 해야 해요..
제 출산 예정일이 시아버지 생일 이틀전이라..
아가 상태 따라서.. 식사하기도 어려울지도 모르구요..
아가 태어나면 바쁘니까.. 당일에 찾아가서 같이 아침식사하는건 불가능 하겠죠...
남편은 생일상 차려드리면 좋아할거 같아요.. 그래야 미역국 하나 달랑 끓이는 거지만요..^^
어떻게 하는것이 좋을까요??
맨날 질문만 올리는거 같네요~~
아 그리고.. 오늘 산부인과 다녀왔는데..
아가가 아들일거 같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괜히 얼떨떨해요~~
1. ㅎㅎ
'08.3.22 2:12 PM (211.255.xxx.16)딴지 거는건 아니고 ~
아들 좋아 하세요. 헤헤
그럼 시엄니께 잘해드리세요.
님도~
머 ~지않아 시엄니 되실분이니깐? 충성2. 잠오나공주
'08.3.22 2:16 PM (221.145.xxx.89)어른들은 가는걸 더 좋아하시겠죠??
아침에 괜히 걸기적 거리지는 않겠죠??
ㅎㅎㅎ 머지않아.. 시어머니.. 크하하하하..
아빠 닮아 마흔이 다되도록 캥거루 하는건 아닐쥐요~3. ..
'08.3.22 2:53 PM (211.210.xxx.67)어머나 너무너무 축하드려요. 아들 얼마나 이쁠까요? ^^ 엄마 아빠 골고루 이쁜 모습만 쏙쏙닮은 아기 순산하시길빌어요. ^^
같이 식사하신다면... 그냥 당일날은 전화만 드려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아래 어떤 답글에도 있지만.. 하면할수록 기대치가 높아지는거라서.. 한번 가면 계속가서 뭐라도 챙겨드려야하는게 아닐까싶거든요. 몸도 무거우신데...그 핑계로 편하게 지나심이.어떨지요~
저요...답글에 실수할뻔했어요. "아빠 닮아 마흔이 다되도록 캥거루하는건 아닐쥐요~"라는 거보고 아니 남의집 남편이 캥거루인지 아닌지 어떻게 아나싶어서 .. 한마디 하려고했거든요.
그렇게 가만보니 원글님이셨네요~;; 다행이에요. 흐흐흐4. 흠...
'08.3.22 5:39 PM (121.131.xxx.71)저 임신23주이고요...이번 주 중에 어머님 생신이 있었어요.
저도 잠오나공주님처럼 한참 고민을 했었는데...
'내년 내후년이 되더라도 밝은 모습으로 할 수 있을 게' 뭘까 생각하니까..
많이 축소가 되더군요...^^;;;;
그래서 아침 일찍 신랑과 생신축하 전화드렸고요,
저녁에 신랑퇴근 시간 맞춰서 시댁에서 만나서
간단한 케익(전 모듬떡 세트..) 커팅하고 선물(화장품&용돈) 드렸어요.5. 생소한
'08.3.22 11:19 PM (211.59.xxx.158)문체의 글 읽으며 이건 잠오나 공주 문체가 아니야
이상해 갑자기 공주가 왕비가 되었어
혼자 중얼중얼 거리며 읽다가
댓글을 읽으며
아 맞군. 이제 공주 같군 했습니다.
다른분들은 이런 느낌 안들었어요?
너무 엉뚱한가?6. 잠오나공주
'08.3.24 2:58 AM (221.145.xxx.89)ㅋㅎㅎ.. 제 문체가 따로 있나봐요...
저희도 기대치가 높아지는것 때문에... 둘이 고민하다가..
only 미역국만 해서 들고 가겠다고 했어요.. ㅋㅋㅋ...
시아버지 생신은 같이하는 저녁식사도 못할거 같구요..(출산 예정일 다음다음날이 시아버지 생신이거든요..)
ㅋㅋㅋ...
어머님이 생일 축하 카드 써오라고 하셨는데.. 그러면 간직하시겠다고..
청개구리도 아니고.. 또 그건 왜 하기 싫을까요?? 하튼 그놈의 청개구리 근성은 평생 따라다닙니다..
한 귀로 듣고 벌써 한 귀로 흘리고 말았답니다..
남편은 한 번도 가족모임에서 식사를 산 적이 없대요..
오늘은 저희가 저녁을 쐈습니다.. 케잌도 저희가 사구요~~
사실... 저희가 모할 때 돈 내는적은 거의 없어요..
대부분 시누이 아니면 형님이 내거든요.. (저희는 빈대막내들... ㅋㅋ)
시댁 갔다가.. 조카들은 먼저 가고.. 제가 닌텐도 붙들고 있으니까..
시누이가.. 닌텐도 일주일 빌려줬답니다...
원래 남편이 사주기로 했었는데.. 입덧하느라 닌텐도는 까먹고 있었네요..ㅋㅋ
다시 입덧이 시작하는지.. 자려 누워도 속이 아파서 잠이 안와요.. ㅠ.ㅠ
아무래도 낼 아침은 늦잠 잘 듯~~
안녕히 주무세요~~
댓글 주신 분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