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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가냐 진짜냐

사립엄마 조회수 : 2,212
작성일 : 2008-03-20 22:54:40
아이가 초등학교에 가니 핸드백에 가방 들어야 하겠는데..

사립이다 보니 가난한 살림에 남들 눈치보니 다들 어디선가 명품을 하나씩 들고 나왔고..

에라 모르겠다 나도 하나 사자 싶다가 이게 얼만데 싶으니

짝퉁을 살찌 찐짜를 살지......

그거 저는 안들어 봐서 진짜 가짜 구분 못하는데 강남 엄마들은 귀신같이 알아본다면서요? 진짜 그럴까?

고민되네요., 짜가 샀다가 그것도 한 십만원은 한다는데 돈 날리는 거 아닌지..

그냥 백화점 가판대 핸드백 사는게 나은건 아닌지... 어떻게 할까요?...
IP : 220.71.xxx.4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08.3.20 11:06 PM (116.36.xxx.176)

    짜가사면 아마 그 백 들고 다른엄마들과 어울리는 내내 불편할거같지않으세요
    사람들이 이게 가짜인줄 눈치챌까? 라는 마음으로요
    그런마음이라면 차라리 적당한 가격의 다른 백을 사는게 좀더 나을거같아요
    정말 갖고싶다면 12개월할부로 진짜를 구입하세요
    그럼 적어도 눈치보느라 불편하진않잖아요
    또 모임이나 외출때마다 기분좋게들수도있을테고

  • 2. 솔직히요
    '08.3.20 11:10 PM (211.192.xxx.23)

    매장직원이나 본사직원들도 구분못한다는 말이 뻥은 아니에요,진짜 가짜 다 놓고 비교해봐도 잘 모르거든요(a급짝퉁일경우) 근데 들고다니는 사람 행색이나 형편보고 진짜냐 가짜냐 마음속으로 구분짓는거 같아요,저는 길가는 여자 루이뷔똥은 다 가짜같거든요,그리고 저 강남사는데요,엄마들 단골 이태원샵도 있어요..근데 짝퉁 십만원아니고 삼십만원 이랍니다 ^^

  • 3. ...
    '08.3.20 11:17 PM (222.100.xxx.178)

    님, 그런 마음이라면 절대로 가품 사지 마세요 ^^
    사람들이 다 알아보고, 저같은 사람은 그냥 가짜인가보다 하고 별 관심도 없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짝퉁이라고 무시하는 사람도 있을거고
    등등 별 사람들 다 있잖아요.
    님이 좀 우스운 사람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그냥 백화점 브랜드 가방을 사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솔직히 십만원 넘게 주고 가품 사는거 정말 아까워요.
    괜히 남들 명품에 기죽고 그러지 마시고요,
    명품가방에 관심도 없고, 꼭 들고 싶지도 않은데 남들 이목때문에 들 필요까진 없잖아요.
    그냥 점잖고 깔끔한 가방 들고 님이 당당하심 되잖아요
    정말 명품 가방이 들고 싶으시면 조금 무리를 하셔서 진품 사시고요

  • 4. 1
    '08.3.20 11:35 PM (221.146.xxx.35)

    짝퉁 써도 되는 분들은, 남들 시선에 전혀 신경 안쓰는 분들...

    님처럼 나이 알까 모를까 고민하시는 분들은 들면 안됩니다...병나요...

  • 5. 두 아이 맘
    '08.3.20 11:40 PM (218.38.xxx.183)

    두아이 사립 보내지만
    아직 명품 없어요. ^^
    짜가는 더 싫구요.
    옷 사고 사은품으로 받은 검정 가방 겨울에 주로 들고
    국내브랜드에선 산 밝은 베이지 가방 여름에 주로 들어요.
    솔직히 처녀 때 엄청 멋부리고 다녔는데
    그래선지 나이들고 애들 크니 더 수수하게 다녀요.
    그냥 청바지 하나 몸에 맞으면 사시사철 위의 옷만 간단히
    맞춰 입고 다닙니다.
    그래도 `억지로` 멋부린 차림 보다는 내가 더 멋스럽다고 자부합니다. ^^

    40 넘으니 저도 평생 들어도 질리지 않을 명품 하나는 갖고 싶어요.
    허황된 가격, 유행 쫓는 고가품이 아니라 내가 마음을 주고
    두고두고 쓸 수 있는 그런 가방이요. ^^
    그동안은 명품 가방 살 돈 있으면 애들 책 사준다는 생각이었거든요.

  • 6. 하나만
    '08.3.20 11:48 PM (211.218.xxx.61)

    명품 백 하나만 줄기차게 드는것도 우스워요
    저도 첨엔 평생 들어도 질리지 않을..백..하나 마련해야지 했는데 그것도 그렇더라고요.
    평생 들어도 질리지 않는 백은 일년에 많이 들어야 서너번 들어야지 20,30년 들지
    학부모 모임마다 들고 나갈 백이 되면 좀 그렇죠..
    그냥 그런 시선에 초연해지시고 당당하시길 바랍니다~

  • 7. 이쁜
    '08.3.21 12:07 AM (220.75.xxx.15)

    가방이 얼마나 많은데 무슨 짜가를....
    말슴대로 다 대략 행세보고 가짜인지 가늠하는게 대부분이고요.
    암만 에이급이래두...오래 들고 다니다보면 티나죠.
    가짜 사실 돈 보태서 다른 좋은 가죽 가방 사세요.

  • 8. ...
    '08.3.21 12:13 AM (121.162.xxx.71)

    이태원 사람들 척보면 진짜인지 알덴데요.
    그사람들이 보는 포인트가 있는지.....
    가짜가 표 안난다고 해도 진짜 옆에 있으면 표시나요.

  • 9. 표나요
    '08.3.21 12:39 AM (218.39.xxx.230)

    저도 SA급 들고 다니면서, 진짜랑 구분안된다고 좋아라~했는데
    어느분이 진짜들면 가짜가 눈에 보인다고 우스개소리로 하더니만
    큰맘먹구 진짜 하나 사봤더니..
    희안하게 SA급도 보이는 안구(?)로 변하더이다 -.-;;
    오래드신다 생각하심 진짜 구입하시고,
    아니면 다른 브랜드로 멋있는 가방으로 구입해보세요

  • 10. ..
    '08.3.21 12:58 AM (61.78.xxx.30)

    그럼.. 필웨이 같은 데서 새것같은 중고 잘 찾아서 사보세요.. 그 사이트는 좀 괜찮던데..

  • 11. 저도
    '08.3.21 12:59 AM (59.11.xxx.134)

    돈때문에 짝퉁가방 사봤는데요,그게 참 ~~~처음에는 좀 들고 다니는데요,
    좀 지나니까 잘 안들게되고 구석에 처박아놓게되요...
    십만원 안팎으로 주고산거라 그게 아주 싼것도 아니라서 결국 돈만 아까워요.
    차라리 특별히 메이커는 없어도 질좋은 가죽백이 더 나은것 같아요....
    아무리 특 SA급이라해도 그게 진짜는 아니잖아요.....
    오늘 동네 옷가게에 아이보리색 가죽백이 제눈에 들던데 걍 구경만 하고왔네요...
    딱 제스타일이던데....ㅋㅋ

    사람마다 다 다르니, 아무리 강남 사립엄마라해도 남의 핸드백에 관심있는 사람이야
    그게 진짜인지 가짜인지 알수도 있겠지만, 그런거에 관심없는 사람은 진짜인지 가짜인지 신경도 안씁니다....
    남의 시선을 의식하시면 짝퉁은 사지말라고 말리고싶네요,돈만 아까워요....

  • 12. 표나요
    '08.3.21 12:44 PM (211.196.xxx.184)

    저두 어릴때 특a급이라고 해서 써봤는데 본인이 치장하는거에 관심이 많은편이면 대박 알고요, 더불어 남들 들고다니는것도 대충 알게돼요. 흔하지않은 모델은 아무래도 잘 모르지만 흔한 가방일수록 한눈에 구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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