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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아이를 같이 공부시킬 수 있는 방법.
사교육이라곤 어린이집 보내는거 외에는 없는데
그러다보니 집에서 빠르면 저녁 9시 부터 한시간 반정도
늦으면 10시 반부터 자정까지 공부를 봐주고 있어요.
집안 살림을 소 닭보듯 하는 신랑을 두고 있는 맞벌이라 그야말로 저녁시간은 전쟁이라
아무리 빨라도 그때야 시간을 낼 수 가 있기 때문이죠.
그러다보니 한 아이씩 따로 공부하는 시간을 낼 수 없어 같이 한상에서 공부를 시키는데요.
셈하기나 책읽기는 같이 해도 무방할것 같아
큰 아이 셈하기 하는 동안 작은 아이 한글공부 시키고 하는 식으로 진행하는데
아무래도 작은아이에게 이것저것 시키는 동안 큰아이가 산란해져서 집중하지 못하더라구요.
작은아이가 어릴때는 오히려 공부를 더 많이 하고 시키는대로 잘 따라왔는데
이제 작은아이에게 신경써주다보니 아무래도 큰아이가 생각만큼 못하게 되는것 같아요.
어제도 간단한 덧셈문제 몇개 시켜놓았더니 빈둥거려서 실컷 소리 지르다
안되겠다 싶어 일찍 재우고
언니가 공부하는게 내내 부러워 한글공부를 외쳐대는 작은 아이만 봐주다 속으로 열이 부글거려
그럭저럭 잘 따라오는 작은아이에게 잔소리 해댔어요.
학원이나 방문선생님을 들이라는 주위 충고가 있는데요
금전적으로나 여건상 사교육을 시작할 때가 아닌것 같아요.
같이 공부를 시킬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1. 작은애는 미루시고
'08.3.20 11:42 AM (211.109.xxx.6)일단은 7세인 큰 아이 중심으로 공부를 시키세요. 곧 취학 연령이니 공부 습관을 잡아준다는 목표로,,
오히려 시간도 1시간 정도면 충분하기 일찍 주무실 수 있구요
작은 애는 그 후 잠자리에서 동화책을 읽어주세요..그게 한글 공부죠.
그게 두 아이의 연령에 더 맞는 수준별 학습이 아닐까요?
지금 상황으로는 효과도 별로 없구요..
차라리 큰 아이 공부 시키시는 동안 작은 아이에게는 종이접기나 그림 그리기 등의 과제를 주고 옆에서 하게 하세요..칭찬 많이 해 주시고요. 한글보다 더 두뇌 자극에 좋고..또 혼자서 할 수 있으니 무엇보다 큰 아이 셈 공부에 방해 안 되니까요.
정 작은 아이가 한글 공부를 하고 싶어하면 쓰기 책 같은 거 주고 언니가 문제 10개 풀동안 이거 다 쓰자..엄마가 나중에 별도장 찍어줄게..(스탬프 이쁜 거 준비하세요)이렇게 습관을 들이세요..
그대로 가시면 두 아이 모두 "학습"을 싫어하게 되는 최악의 결과가 올 수도 있답니다.2. ...
'08.3.20 11:49 AM (121.134.xxx.30)남편분한테 아이 하나 맡아서 하라고 하세요..
원글님이 큰아이 남편분이 작은아이랑 한글공부나 뭐 색칠하기 등등요..
가장 쉽고 아이들한테 좋은 해결책 아닌가요?3. 큰 아이
'08.3.20 12:35 PM (121.253.xxx.244)맞아요. 큰 아이 위주로 공부시키는게 나아요. 저는 아이들을 각각 다른방에서 공부하게 하고 제가 왔다갔다 하면서 봐줘요. 같은 책상에 둘 앉혀놓고는 불가능합니다. 책은 같이 읽어주시고.
4. 저도
'08.3.20 1:14 PM (125.241.xxx.34)맞벌이에 소 닭보듯하는 남편... 문제 있어요.
왜 육아까지,, 여자가 모두~
남편분에게 도와달라 하세요
진정한 해결책 아닌가요?5. 6살4살
'08.3.20 1:49 PM (218.232.xxx.165)남편분이 도와주시면 좋겠지만 그게 안되기도 하더라구요,
저희집도 맞벌이인데 신랑은 6시에 나가서 10시쯤 집에 돌아옵니다,,
일찍 돌아오는 날은 한달에 이삼일이구,
저의 경우 맞벌이인지라 저녁먹고 상치우고 나면 8시반쯤 되는데,,
6살 4살 아이들 둘다 가르치기가 힘겹더군요,,
그래서 6살아이 공부 봐줄때는 4살 아이는 그림그리기나 만들기를 시켜요,,
6살공부 봐주면서 간간히 봐줄수있어 무리가 없더군요,,
그리고 4살아이 공부 봐줄때는 6살아이는 영어책보게 해요,,
영어cd나 테이프를 듣는것이기에 4살아이가 공부하는데 방해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비디오테잎은 방해가 되니까 자제해주시고요)
책을 읽어주는건,,6살아이가 읽기독립이 되었지만 4살아이 책 읽어줄때 같이 듣도록해요,,
(엄마가 초등학교 6학년까지 책을 읽어주면 좋다잖아요, 그렇게 오래까지 읽어줄 자신은 없지만
내용이 쉽더라도 같이 들으면 좋잖아요,, 책을 읽고 토론하는것도 좋구요,,)
그리고,, 아무리 아이가 잘하더라두 책상에 앉히는건 1시간을 넘기지 마세요,,
30분이 적당하다는 거 알지만 욕심에 그게 잘 안되긴하지만요,,6. 사교육.
'08.3.20 1:58 PM (211.210.xxx.62)그죠. 소 닭보듯하는 남편이 가장 문제인듯 싶어서 저도 한번은
아이들의 공부를 도와 달라고 한적이 있었는데요,
그 학습 봐주기라는게 일정한 패턴이 있쟎아요.
아이마다 특성도 있고요, 어떤 부분에서는 잘 가르치긴 하는데 옆에서 설겆이 하면서 들으니
이미 한번 했던 부분을 다시 하기도 하고
아직은 시키지 않아도 될부분을 닥달하는것 같기도 하고 자꾸 간섭하게 되더라구요.
꾸준히 매일 도와줄것 같지도 않고 괜히 모험하고 강제로 도와달라고 하기엔
아이 교육이 문제고요. 그래서 하루 하고 관뒀는데,
그럼 교육시간에 다른 일을 해보라고 해도 뭐 하나 수월하게 거들어 주지 않아요.
큰아이 위주로 공부해야하는군요.
에혀... 작은 놈은 제가 항상 큰놈을 끼고 하는걸 봐왔는지라 그게 부러웠는지
조금이라도 상앞에 큰아이를 앉히면 한글공부 시켜달라고 아주 징글징글하게 졸라대요.
어제도 큰아이 일직 재우고 작은아이 시키는데 열불도 나고 해서 이것저것 트집(^^;;;)잡아
일찍 끝내려고 하였더니
어찌나 더하겠다고 난리인지 결국 소리 고래고래 지르고 울리고 ....
요놈이 고집도 세서 더하겠다고 들러붙을때는 한시간은 꼬박 잡고 있어야 직성이 풀린답니다.
빨리 재워야하는데 맘만 급하고...
한놈은 안해서 혼내고 한놈은 그만하자고 혼내서 재워놓고 맘만 불편했어요.
정말 이래서 사교육이 필요하구나도 느끼고요. 요놈의 돈이 왠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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