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 급여 정확히 파악하고들 사시나요?
남편이 보험회사 소장입니다. 경력 15년 정도
맞벌이 하지만
신혼 초에만 급여 내역 보여주다가 어느 순간 안 보여주고
매달 백만원 주더라구요
작년 말부터 이백씩 제가 매달 받고요
그냥 급여가 3-4백 정도라고 추측하고
이백 주는거 고맙게 받았습니다.
오늘 남편차 대시보드에서 급여 통장을 확인했는데
제가 생각지 못한 액수가 찍혀 있더군요
순간 뒤통수가 멍해집니다.
여즉 제가 번걸로 살았던건가 싶고...
그렇게 급여 받으면서 카드빚에 허덕이는 인간이
정말 혐오스럽더군요..
지금 벼르고 있습니다.
정신 확나게 한바탕 해주고 싶은데
좋은 방법 있으면 알려주세요
1. 전직 소장부인
'08.3.18 2:27 PM (125.180.xxx.134)급여가 커도. 소장들은 실적그런거땜시..
보험 넣었다 빼고 그러더라구요..
간혹가다가 자기돈 쓰고 막그런가봐요.
마감날 급하면 그런거같더라구요..
월급이 쎄면 뭐합니다.
나가는 구석이 많은데...2. 윗님과
'08.3.18 2:31 PM (218.234.xxx.163)같은 의견인데요. 보험회사 소장이 급여를 그대로 받는 사람들 거의 없어요.
정말 남는건 빚뿐인 자리가 그자리예요.
남편분도 마음고생 엄청 하고 있을듯한데 우선 차근히 대화를 나눠보세요.3. 전직보험회사
'08.3.18 2:41 PM (211.58.xxx.74)제가 보험회사 다닐 당시만 해도 소장님이 허위계약 마감때면 엄청 매꾸고 정말 윗님 말씀처럼 빚잔치 하는 소장들 허다했어요. 지금은 실명제다 뭐다 해서 옛날 만큼은 아니지만 남편분이 아마도 님에게 정확한 액수를 말한지 않은건 영업소 급할때비상금처럼 사용하려고 했을거예요.
남편분 직업 특성상 속이려고 그런건 아닐거예요. 소장이란 자리 엄청 스트레스 받고 힘들거든요4. 세무서가면
'08.3.18 2:42 PM (220.117.xxx.64)'07년도 소득세내역(??)뛰어 보면 급여액 볼 수 있지않을까요? 남편과 원글님 주민등록증과 도장 가져가서 함 뛰어 보심이...
5. 저도
'08.3.18 2:54 PM (155.230.xxx.43)저희 남편 급여가 정확하게 얼마인지 몰라요. 그리고 그리 알고 싶지도 않구요.(제가 이상한가요?) 사실 저도 맞벌이하고 있지만.. 저희 남편 역시 제 급여가 정확히 얼마인지 알지 못해요.
대충 딴짓 안하고.. 따박따박 일정금액 주니까..모.. 저는 별다른 불만은 없구요.
남편도 그렇고 저도 그렇지만.. 나름대로 본인이 필요한건 알아서 쓰게 둡니다.6. .....
'08.3.18 3:02 PM (116.39.xxx.79)원글님의 경우처럼 보험회사 소장님의 경우는 그 속사정을 잘 모르고..
저는 15년 맞벌이하다 전업주부로 들어앉았는데요~전 맞벌이때부터 공동관리 했었어요.
둘이 한달에 버는 돈이 총 얼마..세금으로 얼마.. 공과금 얼마 ..적금 얼마.. 각자 용돈얼마..
따로 6개월 해봤었는데 그래도 이 방법이 저희한테는 더 맞고 모이는 돈도 좀 더 생기더라구요.
맞벌이가 벌이도 많지만 잘 관리하지 않으면 씀씀이도 많거든요.
저는 제가 은행다녀서 그랬는지..남편이 급여 속이지는 않았어요. 솔직하게 말하면~
속일 생각을 못했어요..
은행에서 대출 받느라 원천징수영수증을 제출하는 남편네 회사 사람들이 많은지라...^^..ㅋㅋㅋ
뻔히 보이거든요.. 걸리면 죽~~~죠.. ^^7. 영업직
'08.3.18 4:59 PM (220.89.xxx.11)지나가다 억울하게 당하는 남편이 안타까워서
다 그런건 아닐지라도
보통의 영업직 가지신 분들
월급의 반 정도는 다시 나갑니다.8. 전직보험사직원
'08.3.22 2:06 AM (211.196.xxx.240)음..예전에는 보험사소장들 월급이 축이났을수도 있어요..마감때 가짜계약도 해야하고..유지도 해야하고..
하지만 5~6년전부터는 그런거 거의 없습니다.
제가 그만둔 5년전만해도 월급 다 가져가시고
솔직히 영업소 운영비라던지 시책비...법인카드들고다니면서 개인적으로 쓰는경우를 더 많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