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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네가 이혼하려고 한다네요
5년여를 꾹꾹참고 왔노라며 시어른들께 시동생이 쏟아놓은 이야기만 듣고는 맥이 풀리면서 어떻게 잘 되도록 해보려는 의지가 다들 안생기는 왜일까요. 사실 첫결혼에 실패해서 이번이 두번째였어요. 그래서 본인은 많이 참았다고하네요. 동서가 명품, 브랜드 이런거 좀 좋아하고 그런걸로만 아이도 입히고 하더라구요. 그집 사정 뻔히 아는데 재주가 용타 면서 좀 곱지 않게 보긴 했어도 아무도 뭐라 못한게 그냥 잘 살아만 주길 다들 바랜거예요. 일을 하면서 약간의 놀음과 점점 심해지는 분에 넘치는 사치와 그간 부부관계없는 정말 무늬만 부부행색을 하느라 힘들었다고 하더랍니다. 잠이 많아서 절대 식사 챙기는 법 없이 그냥 지내는 그런생활이었는데 암말 못하고 그냥 살고 저녁때도 매일 늦으니 시동생이 해먹고 생각하니 안쓰럽더라구요, 사실 싫어한 시동생이거든요. 얄미워서 .. 그런데 동서한테 다 미움이 갈까봐 자초한걸로 보이게 하느라 그랬다는거예요. 본인들은 협의했나보던데 조카들과 시어른들이 쨘하네요.
칠순잔치해드리려했는데 생각해보니 그 상 못받을것 같고.....
우리네가 나서서 붙여보고 뭐 그래야하는 거 아닌가 하면서 솔직히 그런 맘이 샘솟지 않네요.
이런 사치 고쳐지지 않겠죠?
1. ?
'08.3.15 11:46 AM (221.149.xxx.238)시동생 말 다르고 동서말 틀릴걸요
안그럼 남자가 두번씩 이혼하기 쉽지 않죠
가정적이고 좋은 아빠라면 어떤 여자가 이혼할까요2. ....
'08.3.15 12:06 PM (58.233.xxx.85)글쎄 ...경험상 제삼자가 해줄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러다가 우야무야 잘살게되면 지들잘나 잘산거고 혹 잘못되면 주변사람이 부추켜잘못되었다 하거든요 .신경 끊으세요
3. ..
'08.3.15 2:09 PM (218.159.xxx.91)저두 비슷한 경우가 있었는데 그때 전 어떤 조언도 하지 않고 끼어들지도 않았어요. 온 집안
식구가 다 이혼하라고 해도 전 그냥 있었는데 지금에와서 가만 있었던 것이 얼마나 다행이었던지....이혼한다고 난리치던 사람이 지금은 언제 그랬냐싶게 잘 살고 있거던요. 그때 이혼하라고
열심히 참견한 시누만 사이가 엄청 나빠졌더랬죠. 아마.4. 좋은일 아니고
'08.3.15 4:18 PM (61.81.xxx.240)나쁜일이면 웬만해선 그냥 입 꾹 닫고 있는게 좋지싶어요
나중에 괜히 안좋은소리 들을확률이 커요5. 크리스티
'08.3.15 10:09 PM (122.35.xxx.81)부부사이에 일에 대해서는... 특히 이혼을 하네 마네.. 하는 사항에는... 누구도 끼어드는거 아닌거 같습니다. 전.... 친정부모님한테도 그걸 느꼈어요..
6. ...
'08.3.15 11:36 PM (58.73.xxx.95)양쪽을 다 불러앉혀서
쌍방얘기를 들어보지 않는 이상은
누구잘못인지 어찌 알겠어요
그냥...다 큰 성인들이니
둘이 알아서 하게 두세요
어쩌다 한번 이혼이야 뭐
요즘세상에 흔한일이고, 또 재수없게 영~~아닌 여자 만나 그럴수 있다지만
시동생이 두번째 또 이혼이라면
100% 여자 잘못이라고만 보기에도 좀 그런면이 있네요7. 놀람
'08.3.16 2:14 PM (211.224.xxx.160)저희집안 얘기인줄알았어요
어쩜 우리 시동생이랑 똑같은 상황이...
초혼인거만 빼믄 정말이지 거의 똑같은 경우네요
저두 한동안 심난했어요
지금은 별거 중인데 이혼하려나봐요
시부모님이 시동생 아들 키우시고 있어요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