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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메디보다 재밌는 요즘 (정치관련) 뉴스 - 정치글 싫으신 분 패스요망~!

이젠 재밌어 조회수 : 539
작성일 : 2008-03-12 22:45:43
예전 대선 무렵에 인터넷에 떠돌던 정체 불명의 글을 제가 읽고 너무 놀라 한 번 퍼온 적이 있었는데요.
이회창의 정치 컨설턴트라고 했던가..
그 글 안에, 대선 후에 박근혜는 팽 될 것이며 그 이후 오세훈 정몽준 홍정욱 등이 올라올 것이다.
뭐 이런 내용이 있었잖아요.

그 글이 진짜라고는 저도 그다지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정몽준이 한나라당에 입당하고 ( 그 글을 제가 봤을 때는 입당 전이었음)
홍정욱이 공천 신청 했을 때는 어라.. 했었고
박근혜가 팽 당하는 것이 자명해 보이는 요즘 보면 참 누가 썼는지 몰라도 정말 그럴듯 하게도 추측했군 싶어요.

2MB 이전에 한나라당에도 전혀 호감이 없는 저이지만
그래도 여기까지 살아남아 온거 하나는 참 대단하다 싶은데
이제 정말 깨지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고진화가 공천 탈락하고 전여옥이 된거야 , 고진화 의원 자체가 왜 한나라당일까 이상할 정도였기에
뭐 그리 놀라울 정도도 아니지만
박성범이 2선, 아니 3선인가 한 곳에 나경원을 보내는 것이나
표절 시비 때문에 공심위 자체에서도 논란이 됬다는 전여옥을 영등포에 공천한 일
어린쥐라는 애칭까지 붙으신 그 분이 다시 학교 가신다더니 그 말 접고 비례대표 1번으로 회자되고 있는걸 보면
참.. 이제 코메디언들 뭐 해 먹고 사나 싶어요.
2 MB의 인재 등용 기준이 뭐랄까, 정말 아주 ~ 독특한 듯 해요. 장관인선때나, 이번 공천을 봐도 그렇구요.

종로에서는 손학규가 박진과 붙고
영등포에서는 아직 미 발표이지만 전여옥 상대로 강금실이 나온다 하고
이번 국회의원 선거 참으로 재미있네요.

그나저나, 저 지역구에 사시는 분들, 누구 뽑으실건가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정말 놀랐는데, 박완서 선생님이 나경원을 지지하는 의사를 표명했다는데,
뭐랄까, 그 분의 글을 참 좋아하는 애독자로써 왠지 정말 섭섭하게 느껴지네요.
IP : 219.240.xxx.17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3.12 11:30 PM (121.187.xxx.36)

    구국(?)의 일념으로 불타오르는 한나라당다운 인선입니다.

    전여옥
    나경원
    송영선(팽의 대열에 동참!!)
    박찬숙

  • 2. ...
    '08.3.12 11:42 PM (211.209.xxx.253)

    저두요.. 박완서 선생님 왜 그러셨을까..?
    그냥 여자 정치인에 대한 응원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아닌 것 같아..
    괜시리 그 분의 책에서 느꼈던 감동마져 상처 받는 듯 해서 기분이 좀 그래요.

  • 3. 헉~
    '08.3.13 1:36 AM (219.241.xxx.12)

    박완서님이 그랬다구요????
    이게 젤 놀랍네요
    글이 다 진실이 아니었던건가....

  • 4. 음...
    '08.3.13 2:49 AM (68.122.xxx.156)

    이 분도 기득권이고 부자가 되셨음으로 역시 팔이 안으로 굽는 건가요?
    예전 동아일보 광고 사태때 정부의 압력을 물리치고 광고를 낸
    소신있는 제약회사의 감기약을 사다가 온식구가 조금씩 맛을 봤다라는 글을 읽은적이 있거든요

    BBK에 대한 쓴소리를 왜 안 하실까? 했더니 이런 분이셨군요 정말 실망이네요
    "설립했다고 말 했어도 '내가' 라는 주어가 빠져서 설립한 게 아니다" 라는 말을 작가의 입장에서 어찌 생각하시는지...

  • 5. 진짜라면
    '08.3.13 7:28 AM (125.177.xxx.157)

    박완서 그 말이 진짜라면
    내가 생각한 그 작가는 죽었다고 생각해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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