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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직원 3. 고민이 생겼습니다.

고민 조회수 : 1,070
작성일 : 2008-03-12 12:24:16
여직원이란 글 올렸던 사람이에요.
아마도.  기억하시는 분들 계실거에요.
제가 사무실에선 사장님과 둘이 일을 하고
사무실 직원으론 혼자 일을 다 한다고...

그런데 저희 회사 일이 현장에서 현장관리를 하시는
분이 있는 일인데요.
그래서 몇군데 현장마다 현장소장님이나 현장부장님이
담당해서 일하시고 있어요.

문젠 이 현장하고 사무실이 다 연계되어 일의 업무가
처리되기때문에  상당히 예민한 부분이 많아요.
정확하게 한다면 사실 현장에서 다 처리해야 하는 일처리도
제가 대신 처리해 주는 부분이 상당히 많답니다.

소규모의 업체고 인력도 부족하고  또 현장에서는
세심하게 서류관리나 증빙관리 신고관리를 잘 못하는 경우가
있어서 제대로 못하면 회사에 손해가 되는 일이 발생하기 때문에
여건상 제가 대신 처리해 주는 경우가 많아요. 대부분 그렇게 하고 있지요.

제가 좀 바쁘고 힘든건 참고 즐기면서 일할 수 있는데
현장 담당자와 업무적인 서류 교환이나 요청을 해도 제때 해주지 않고
하는 문제때문에 참 곤욕입니다.
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  서류관리나 신고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몰라요.
옛날부터 일하던 방식이 있으셔서 그냥 대충 대충  ..  또 상황 급해지면 얼떨결에..
이런식으로 아직도 일하는 습관들이 있으세요.

비슷한 나이면 꾸중이라도 하면서 할 수도 있겠는데  한참 나이도 많으시고
직급도 위이신 분들이랑 조율하면서 일하는게 정말 힘이드네요.
대충 파악이 되어서  보름전부터 급한 서류 요청해도  ,  하루에 두세번씩 부탁하고
요청해도  결국 신고기간 그 날이 되어야 서류가 올까말까...
신고 제대로 안하면 벌금도 나오고 하는 문제라 급하고 중요하다고 얘길 해도
말로만 알았다고 하고 ..  


저도 저 혼자 사무실 일 다 맡아서 하고 있고  현장도 몇군데 다 관리하고 있지만
그래도 요령껏 열심히 하면 분명 일이란건 그 시간내에 혹은 야근을 해서라도
일처리 할 수 있거든요.
헌데 현장 담당자 분들은 현장 한군데 담당해서 일을 하시면서도  (게다가 본인들이
다 만들고 신고해야 하는 서류도 제가 보통 다 하는데도. )  바쁘다고 늘 핑계입니다.


또 걱정되는 것은  이런 업무처리 때문에 필요한 서류를 잘 보내지 않으시는
현장담당자 한분은  술을 드시는 경우가 많은 거 같아요.
제가 근무시간에 몇번 전화했을때 술 취한 (발음이 너무 꼬인게 티가 확 나는.) 경우가
몇번이나 있었더랬습니다.   현장에서 일하다 보면 그런 경우가 생길수도 있을지 몰라도
일 마감한 시간 이후라면 이해가 가능하지만  한참 점심, 이른 오후 근무시간에
그 정도면 문제가 좀 심한 거 같아요.
제가 한 3번정도 직접 통화하면서 느꼈고.    그래서 그런지 술을 자주 마신다는 소문이
있기도 했습니다 업무시간에 술을 자주 마시는 거 같다는 소릴 사장님도 들으셨지만
삼일에 한번꼴로 현장에 가보는데 그러지 않는다고 딱 잘라 말씀하셧어요.
그 소리를 전달한 사람에게.

저는 솔직히  이 현장 담당자를 뽑았을때 걱정이 되긴 했었습니다. 급하게 직원을 구하고
바로 투입했던터라,  게다가 몇마디 나눠보니  걱정될 느낌이 확 왔었는데
정말이지 그분이 현장에서 일하시면서 업무 처리가 제때 , 원활하게 이루어진 적이 없어요.
중요한 업무처리로 직접 통화를 해야 하실 상황이라고 연락을 해드려도 알겠다고만 하고
제대로 처리를 안하시고..

휴.. 이번에도 어떤 거래처 사장님이 현장에서 직접 해야 할 일인데 자꾸 안하고 있어서
자기들쪽에도 지장이 생길까봐 대신 처리해 줄테니 이런저런 사항을 물어봤나본데
그에 대한 답변도 제대로 안하더래요.  
그런데다가 통화하면서 보니까  무슨 현장담당이 술이나 마시고 일하는지  막 술마신
티가 너무 나더라...하시면서 저랑 통화하시는데  참 뭐라 할 말이 없더라고요.


휴... 제가 제 스스로 해야 할 일은 얼마든지 할 수 있어요.
헌데 현장쪽하고 연결되어 일해야 하는 문제 때문에 정말 곤욕입니다.
어떻게 해야할지...ㅠ.ㅠ
IP : 218.147.xxx.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고
    '08.3.12 2:15 PM (59.12.xxx.2)

    왠지 쪼잔해보일지는 몰라도
    이럴땐 무조건 사장님께 세세하게 보고하심이 어떠실런지요
    님이 껴안고 계시다가 불통튀시면 어쩌시려구요

    저도 대체로 비슷한 근무환경이어서 기억하고있는데요
    전 아니다 싶은 느낌이 오는 일들은..걍 사장님께 하루에 한번씩 꼭 말씀드립니다
    내 힘으로 안되는 일이다라는 걸 알려드릴 필요가 있거든요.

  • 2. 현장 분들..
    '08.3.12 2:59 PM (163.152.xxx.46)

    아마 낮술 하시는 경우 태반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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