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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화가나도 정상이죠?

결혼9년차 조회수 : 1,521
작성일 : 2008-03-06 08:36:34
결혼9년차
맞벌이로 시어머니와 살면서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  살고있습니다.

상식이 안통하는 사람과 산다는거
경험해보지 않은 분들은 정말 이해 못하죠

인간으로서 볼때 측은하다가도 저한테 이것저것 바라고
이유없이 사람의심하고(시아버지가 일찍 두집살림을 하셔서 애정결핍에 의며느리증까지 상상을 뛰어넘습니다.)
상식이하의 행동
에티켓이뭔지도 모르는 그럼 사람과 살면서
저역시도 첨에는 그들이 잘못한는것 같았는데
이제는 제가 이상한가 하는 생각마져 든답니다.

신랑 누나가 두번째 이혼을 하고
전전남편과의 큰딸만 데리고 우리집근처로 이사를 왔습니다.
첨에는 측은해서 그리고 첨이니까 기사노릇 해주고 집에 살림 퍼줬답니다.

저 시어머니랑 같은지붕에서 살지만(온가족이 다 우리집에서 나가야 한다고 해도 본인이 정말 거머리처럼
저에게서 안떨어 지세요. 전생에 무슨 악연이 있는듯해요)
눈도 안마주치고 이야기 한마디 안합니다.
근데 이 고모마쳐 자꾸만 절더러 자기를 태우러 오라든지, 자기애 신학기 학용품을 사야한다고 마트에 가자든지
저러 완전히 기사취급하네요
저 한가한 사람도 아니고 회사다니구요
저녁에 오면 7살9살 아이들 공부봐주고 다음날 준비물 챙겨주기도 바쁘답니다.

완전절 바보 취급하는거 맞죠?

이번에 새아파트로 이사온지 얼마 안되기도했고 전 집에서 고기 잘 안구워먹거든요
기름튀고 냄새베기고
어제는 삼겹살 가져와서 자기 엄마랑 구워먹는겁니다.
물론 저보고 와서먹으라고 했지만 먹고 싶지도 않았고, 저녁도 먹은 후였구요
그리고는 학교마치고 오는 자기 딸까지 우리집으로 오라고 해서 다시 한번 더 고기를 굽더니
자기는 또 부황을 뜬다고 드러 눕는겁니다.
완전 어이상실이였어요
시어머니만 자기 집으로 오라고 하면 될껏을
자기 식구 다와서 고기구워먹고 부황뜨고  이렇게 갔답니다.

제가 화내는게 속좁은건가요?
아 이젠 어느게 맞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IP : 58.151.xxx.12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3.6 9:06 AM (219.255.xxx.59)

    아..정말 ....
    시어머니랑 안살아보신분들은 이런글 댓글안달아야해요
    같이 사는건..너무 함든일이에요 아마도 안모셔본분들은 이해못할겁니다
    내가 뭐라 할수도 없고
    나이도 많고 남편의어머니고 내가 돌봐줘야하는 상대이지만
    나한테는 아무것도 해준것도 없고 그렇지만 나한테 받는게 너무나 당당하신그분..시어머니..
    그 시어머니 달하고 같이 사시면 되겠네요
    그 집에 가시라고 하세요
    아니면 울고불고 난리를 떨더라도 시누만큼은 못오게 하세요
    아니면 님아 ..두분한테 볶여서 명깍이겠어요
    제 권리는 누가 찾아주는게 아니죠
    내가 찾아야죠
    더구나 전업도 아니신데 직장다니시면서 시어머니한테 집에와서는 쉬고싶다 일하느라 너무 힘들다 집에 시누라도 자주 안왓으면 좋겠다 대놓고 이야기하세요
    울고불고 나를 무시하네 시누를 무시하네 하시면...
    어머니 제가 알게모르게 그렇게 되나봐요 전 어머니께 잘해드리고 싶은데 잘안돼니 당분간 시누집에 가계세요 하세요

    내가 안하면 누가 안해줍니다
    배고프면 내가 밥떠먹어야해요

  • 2. ....
    '08.3.6 9:09 AM (125.134.xxx.189)

    시어머니가 계시니 자기 엄마 빽으로 그러는거지요.
    우리 시누는, 자기 신랑까지 불러 들여 저녁 해결하고 당당히 돌아 갑니다.

  • 3. 흠...
    '08.3.6 9:33 AM (124.54.xxx.152)

    좀 무례한 시엄마와 시누이네요...그동안 참고 사신게 용하십니다.
    남편분도 어느정도 원글님 사정을 자세히 알려주셔야 한다고 생각해요.
    아무리 내 엄마가 내 누나라고 해도 어느정도 사생활은 보장이 돼야죠.
    세상에 어느 며느리가 좋다 하겠습니까?절대 원글님 속 좁으신것 아닙니다

  • 4. 진짜
    '08.3.6 10:09 AM (211.216.xxx.253)

    저는 아직(?)모시고 살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해가 가면서 앞으로 제모습 같아서 걱정이 ㅜ.ㅜ
    외며느리라는 죄로...아직 60이 안됐음에도 모든걸 떠넘기시려는 한마디 "앞으로 니가 해야지~"
    땜에 살기도 전에..질려버리네요..

    안그래도 도 닦는 기분으로 살고 있는데,거기다 눈치없는 시누이까지...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는 말이 생각나네요..
    원글님 토닥토닥..힘내세요!!

  • 5. .
    '08.3.6 10:11 AM (122.32.xxx.149)

    시어머니가 아예 그 시누댁으로 가서 사시면 딱일거 같은데..
    왜 그리 피차 불편하게 사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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