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의 공장이 옮겨가며 원래 있던 공장은 세를 준다고 하였다. 그러기 전에 먼저 친정부모님께
뒤에 있는 작은 공간을 언니와 나의 작업실로 쓴다고 하였더니 그러라고 하셔서 그 곳에서 작업을
한지도 일년이 되어간다.
남편이 친정의 공장일을 맡아서 경영하는데 그 곳을 임대하려고 손을 봐서 요사이 사람들이 자꾸
다녀가고는 하였다. 어제 다른 사람들과 저녁을 같이 할 일이 있었는데 다른 테이블에 앉아있던
남편이 큰소리로
아, 참! 공장이 임대나갔는데 네가 쓰는 공간 일곱평을 떼어 주기로 하였으니 좀 치워놔. 언제든지
공사 할 수 있게."
그때는 다른 사람들이 있어 큰소리를 내지 못하고 그냥 돌아와서도 다른 일이 바빠 잊었는데 낮에 '
치우려고 생각해 보니 슬슬 화가 나는 것이었다. 공장으로 쓰던 공간은 사백여 평이나 되는데 좁다고 '
내 작업실로 밀고 들어오는 것도 이해가 안가고 그런다고 내게 묻지도 않고 자기 마음대로 계약하고
서는 치우라고 하니 치사하게 친정을 들먹일 필요도 없이 일처리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녁에 퇴근한 남편더러 내게 묻기라고 하고 게약을 했어야지, 그리고 사백여평이나 되는 공장이
좁다고 일곱평을 밀고 들어오는 것은 그냥 한번 딴지를 걸어 보는 것인데 내 의사도 묻지 않고 마음
대로 그러라고 한게 기분 나쁘다. 왜 당신마음대로 그래도 된다고 생각하느냐? 물론 그곳에서 돈을
벌거나 하는것은 아니지만 일의 성격이 많은 공간을 차지 하고 언니는 염색을 하니 늘어놓기 시작하
면 한이없어 서로 치워가며 하는데 그걸 또 줄이라니 왜 내게 미리 전화라도 하지 않았느냐고 하였더니
물을 거 뭐 있느냐 어차피 계약하려면 그 쪽 말을 들어 주어야 하는데 빨리 치우라며 두 말을 못하게 하는
것이었다.
내 의사는 아무 상관 없다는 듯이 말하는 것이 속상해 그래도 한번 묻기라도 했어야지 언니도 같이 쓰는데
언니에게도 양해를 구했어야 한다고 말을 하니 화를 벌컥내며 뭘 묻느냐 묻는다고 상황이 달라지느냐 며
빨리 치우기만 하란다.
그래서 화가 나 당신이 뭔데 마음대로 작업실을 줄이느냐 그게 있어야 계약이 가능하다면 우선 나를 설득
했어야 했다고 하여도 소릴 버럭버럭 지르며 웃기지 말라는 듯이 묵살한다. 지가 무엇을 잘못한 줄 모른다.
아니,알면서 어거지 쓰는것 같아 꼴보기 싫어 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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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데두 가만 있으라구?
야! 조회수 : 614
작성일 : 2008-03-04 00:20:00
IP : 203.170.xx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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