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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병..

바보 조회수 : 821
작성일 : 2008-02-27 18:39:30
마음을 비우는 법을 좀 알려주세요...
전 나쁜 버릇이 있는데요...사람과의 사이에 벽이 생기면 가슴이 너무 답답해요..우울해지고 ...
남편도 이런 저를 한심해하고..저도 제 스스로가 한심해요..
에이~이렇게 된거 내가 관계를 끊어야지..이게 안되네요..상처받고 (난 모르지만 나도 상처줬겠지만)..결국 멀어지는 사이를 보며 생각날때마다 혹시 자학하고....
모두모두 두리뭉실하게 살면 좋지만 그렇게 못하면서 그것에 너무 신경쓰는거 ...이거..병 아닌가요?...

몇달전에 낯선 곳으로 이사왔어요...
적응하고 그러느라 그전에 친했던 동네애기엄마들과 자주 연락을 못 주고받았지요...
오늘 생각난김에 반갑게 전화했더니...전화왔다고 곧 전화한다더니 전화없어요...
싸이에도 일촌끊겨있더군요...
최근에 자주 전화못해서 서운했을수도 있겠고..(자기도 한번도 전화안했어요)
그전에 있던 이런저런 서운한 점을 이제야 느꼈을수도 있겠고...
이런저런 생각이 나면서 너무 우울해지네요...

어차피 이제는 자주 보지도 못하니 신경안쓰면 된다고 마음한편에 생각하고 있으면서도..
마음은 계속 밑으로밑으로 가라앉아요...

정말 이러는거 병인것같아요...
IP : 220.121.xxx.22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2.27 8:20 PM (59.7.xxx.86)

    세상 살면서 가장 힘든게 인간관계인듯 싶어요..
    특히 여자들은 사소한것에 신경을 많이 쓸수밖에 없는 천성이 있는지라 더 힘들지요..
    사랑하는 연인관계든, 결혼한 부부관계든, 친구관계든, 사람과의 관계에는 '거리'가 중요한것같아요.
    미리부터 넌 여기, 난 여기 이런식으로 줄긋는 거리가 아니라, 서로의 성격과 배경과 위치와 그외 모든것들을
    그냥 그대로 인정하면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거리'요..
    결국 인간관계에서 힘든점은, 내가 한만큼과 상대가 나한테 해준만큼의 비교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해요.
    그것이 물질적인 것을 말하는건 아니에요. 물질이든 마음이든..
    이만큼 주되 그만큼 바라지말고, 상대의 이해하지못할 행동을 그냥 '나와는 다른사람'이니까
    내 생각과 다를 수 있지 라고 생각하세요.
    저도 하루하루 늘 수양중이랍니다^^

  • 2. 공감
    '08.2.27 8:31 PM (211.207.xxx.102)

    저도 인간관계 때문에 정말 스트레스 많이 받는 스타일이에요. 피를 나눈 가족끼리도요..
    나만 다른 사람한테 먼저 다가서는것 같고, 저에겐 아무도 주목을 안하는것 같아서 힘들죠. 그나마 나를 졸졸 쫓아다니는 우리 아들 딸때매 힘이 납니다. 지금은 아이들에게 몰두하는 시간이라 생각하시고, 그냥 스쳐 지나가는 인연들에게는 조금 더 소홀해 집시다. 나를 더 사랑하고 더 존중해야 남도 나를 그렇게 바라본다고, 시크릿이라는 책에서 읽었습니다. 힘내세요.

  • 3. 내일은 웃어요.
    '08.2.27 8:40 PM (221.164.xxx.28)

    *^^* 병은 아닌것 같아요. 괜히 자학마세요.
    대인관계~ 사소한 것에 너무 신경쓰지 마시길...
    사람이 누구나 장단점은 다 있지요, 누구나 자기 자신이100% 맘에 드는 분 없을거예요.

    피나눈 부모 형제라고 - 내가 낳은 자식이라고 ~ 다..서로 맘에 100% 드는건 아니거든요.
    더구나 남남끼린 적당한 간격이 필요한듯,,

    전 일단 남과 서로 서운한 감정이 생겨 "벽"이라는 느낌이 오면 잠시 안만나고
    나름 감정 정리하고 ..처음 그 순간 풀려고하면 계속 꼬여만 가더라구요.~
    세월지나 서로 감정 풀리고 다시 만나게되면 보고 아님 말고...나름 대처법이랄까..^^
    내 아이 3명 키우다보니 도..닦아 하늘에 올라가게 생겼어요.ㅎㅎ

    아마 살면서 님같은 생각은 누구나 하고,,할수 있는것 같아요.
    저도 상대의 가볍게 날리는 말한마디에도 상처 잘 입어서~ 늘 맘비우고 산다,,
    하면서도 어려운건 사실이여요.

    적당히~ 모든 사람과의 정 나눔도 적당히..주고 받고 해야 돌아서서 덜 아쉬운듯-
    사람과 어울림 좋아라하는 저,,될수있으면 상처안받는 제 나름의 해답이여요.^^

    요즘은 전엔 못했던 혼자 놀기에 심취중,,,
    전에 없었던 도서관 혼자가기, 영화 혼자 보기, 쇼핑혼자 잘하기..의외로 참 편해요.
    같이 다니는 이의 눈치 안봐도 되고 영화 프로 선택도 ...자유 -
    의외로 혼자서 영화 보러오는 여자분들 영화관 가보면 많아서 놀랩니다. ㅎㅎ

    밥 메뉴도 먹고프면 먹고 아님 말고,내 차를 타도,버스를 타도 행선지 나 가고픈 위주로..
    상대 배려하느라 신경 안써도 되공~ 가끔은 이런 식으로 자유도 누려봅니다.
    넘 좋아요. 가끔은 혼자놀기,, 재밋답니다.

    카페 http://cafe.naver.com/remonterrace.cafe 오시면 여러가지 만들기 있어요.
    어디신지?,,, 영화번개도 있고 바느질,,비누만들기,퀼트 ,펠트만들기,,등 많답니다.
    여러분이 ..다 처음 만나는 건데 하다보면 시간 잘가고 재밋어요.당근 여자분들이죠.

  • 4. 싸이추적
    '08.2.29 9:52 PM (58.232.xxx.163)

    싸이 방문자 추적기 강력추천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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