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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판매 세정제..

구리댁 조회수 : 314
작성일 : 2008-02-27 18:36:08
어제 어느 나이 지긋하신 아주머니께서 가스랜지 후드 청소해주신다길래..
그러라고.. 아파트 관리사무실에서 소독해주듯이 해주는건줄 알았어요.
근데 저보고 엄마 없냐고.. "학생만 집에 있네~"  그러는거예요. "그래서 제가 집주인이예요.."
그랬죠.. 제가 아직 아이가 없고 분홍티에 추리닝 입고 있어서 어려보였나봐요.
암튼 제가 서른중반이다보니.. 그말에 기분이 업되서 인지.... 그때부터 이미 무너진거예요. 제가요ㅜㅠ

암튼,
싱크대며 가스후드를 고무장갑끼고 스프레이로된 세정제 뿌리고 슥슥 밀어주는데 기름때가..쓰윽, 샷시도 구정물이 나오게 닦이더니.. 느므 깨끗해지는거예요. 거품없고 냄세없고.. 너무 좋아보이는거예요.

순간 혹해져가지고 봄맞에 대청소할때 써야겠다하고, 맘먹었는데 한박스 사라길레 늠비사써,
3개에 42,000원 무통장입금 즉석에서 해줬어요.

그아주머니 가시고나서 제가 해보니까 그정도로 깨끗하게 되는거 같지 않터라구요.
모닝듀라고 하는데
저 속은건가요?? 환불 될까요?   이거 써보신분 계세요??
IP : 211.58.xxx.19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2.27 6:58 PM (219.250.xxx.152)

    속으신 거 맞아요... 그거 되게 오래된 수법인데요...

  • 2. --
    '08.2.27 7:29 PM (125.60.xxx.143)

    물건을 팔고 갔다는게 장사수법중 하나였다는 것을 나타내겠죠?
    집에 모르는 사람 들어올 때 그냥 들이지 마시고 경비실에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3. 구리댁
    '08.2.27 8:01 PM (211.58.xxx.196)

    ㅜㅠ..
    남편한테 얘기했더니.. 어디가서 나 꼼꼼하네, 똑똑하네 하지 말래요..
    환불도 안되려나... 왜그랬징... 어려보인다는 말에 혹했나봐용..

  • 4. ..
    '08.2.27 11:29 PM (220.72.xxx.99)

    원래 그게 그렇게 순간적으로 혹~해서 속더라구요;;
    사람 혼을 쏙 빼놓는다고 해야할까..
    그래도 소액(? 그래도 한끼 외식비네요..ㅜㅜ)이니 액땜했다 치시고 다음부턴 안그러면 되죠 뭐..
    그리고 그런 사람 왔다가면 경비실에 연락 한번 해주세요. 그럼 경비실에서 그런 사람 돌아다니니깐 속지 말라고 방송 내보내거든요.

    저도 몇년전에 토요일 아침에 폰 as하러 나갔는데 신랑한테 전화와서 그 후드청소 아줌마가 집에와서 청소하고있다고, 어쩌냐고, 뭐 사야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거 사기니깐 그냥 나가달라고 얘기하라고 하고 집에 와서 보니,
    후드 청소 할려고 다 뜯어놓고 닦다 말고 그냥 그대로 놔두고 갔더군요.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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