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친정부모님 제사에 사위 참석은?
저희 친정아버지 제사를 결혼 후 3년 동안은
항상 빠짐없이 참석했어요.
저도 일하고 있는터라 자유롭게 시간 내기가 참 힘든데
지금까지는 친정아버지 제사가 주말이거나
그렇게 시간이 잘 맞아서 부담없이 다녀왔거든요.
작으마한 사무실에 일하다보니
개인적인 시간 빼기가 참 그래요.
더군다나 남편 같은 경우도 그전까진 주말에 제사가 있으면
일을 조정해서 시간빼서 다녀오곤 했는데..
남편이 일요일도 가끔 일하는 직업이라서요..
헌데 이번엔 제사가 평일에 있어요.
참.. 딸인 저도 어찌해야 하나 싶게 걱정입니다.
평일에 제사면 적어도 제삿날 오후에 일찍 좀 시골에 내려가서
제사를 지내고 상황이 된다면 다음날 월차라도 쓰거나 해야하고.
그게 힘들면 그 밤에 다시 올라와야 하고요.
제일 문제는 남편인데.. 월차 같은 건 저희회사도 없고 남편회사도
마찬가지지만 남편 회사는 개인적으로 시간빼기가 더 힘들어요.
어찌됐던 이번 제사가 평일이라 참 걱정이긴 한데
보통 친정부모님 제사에 사위도 꼭 참석하는게 맞을까요?
시댁은 제사랑 차례를 안지내는 집이라 남편도 제사 지낼 줄 몰라요.
같이 내려가긴 해도 제가 절하고 하지 남편은 잘 못해서 못하거든요.
그래도 사위니까 지금까진 같이 내려가고 했는데
보통 다른 분들은 어떠신가 싶어서요. ^^;
1. ..
'08.2.27 4:06 PM (211.59.xxx.43)시부모님 제사에 며느리가 직장일로 빠지는게 용납되는 정서라면
처부모 제사에 사위가 참석못하는 것도 용납이 되야 한다봅니다.
시부모 제사에 며느리가 월차까지 쓰고 눈치보며 참석한다면
당연히 처부모 제사에도 사위가 무리해서라도 참석해야죠.
저희집은 며누리가 시부모 제사에 안간다는게 상상이 안되는만큼
남편도 당연히 꼭꼭 처부모 제사에 가야 합니다.2. 원글
'08.2.27 4:17 PM (218.147.xxx.242)그러게요. 보통 제사 지내는 집은 제사를 또 중요하게 생각하는터라..
헌데 저희 시댁은 제사나 차례를 안지내는 집안이라서 남편도 그런건
안해보고 자랐고요.
저는 제사, 차례 지내면서 커왔고..
지금껏 잘 시간이 그래서 아무 무리없이 친정제사 다녀왔는데
이번해가 좀 신경쓰여요. 저는 딸이니까 당연히 어떻게 해서라도 시간빼면
가능한데... 물론 남편도 어떻게든 시간뺄수는 있겠지만
워낙 남편 일하는 곳 회사가 참 그런 개인적인 시간 쓰는게 너무 힘들어서
짜증 만땅이거든요.
이번에도 잘 시간을 상의해야 하는데
제가 좀 신경쓰이긴 하네요.3. 그럼
'08.2.27 4:19 PM (211.52.xxx.239)이번 한 번만 건너뛰고 다음부터는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참석 꼭 하면 되지 않을까요
4. 점두개
'08.2.27 4:29 PM (218.209.xxx.7)점두개님말씀에 백프로 동의합니다.
정참석못할상황이 되신다면야 그전이든 그이후로든 시간을내서
한번찾아뵙는게 예의라고 생각합니다.5. 나중에
'08.2.27 4:34 PM (61.38.xxx.69)원글님
사후에도 자녀분들이 제사를 모신다면,
딸과 사위가 참석하기를 원하시나요?
저는
아들에게 제사를 물려줄 생각이 없는 사람이지만,
원글님과 남편분께서 어찌 생각하시는지요?
만약 따님과 사위가 참석하기를 원한다면
힘들어도 가 보는게 도리겠지요.
하지만 저처럼
형식에 매인것, 다 귀찮다 생각하는 분이시라면
나중에 자녀분들께도 요구하지 않으시면 되지요.6. ^^
'08.2.27 4:41 PM (221.164.xxx.28)제 친정은 자매들.. 무리해서 꼭 참석 안합니다.
단,, 성의 표시로 "현금 송금"이라는 편리함을 이용하지요.
거의 외국에 살고 저 또한 멀리 떨어져 살기 때문에 한번 움직이려면 돈..많이깨집니다.
차라리 모두 제사비용 보태는것이 현실적으로 더 나은듯합디다만~
다..생각나름 이겠지요.
사실 멀리서 울 가족 대인 5인 가니 경비는 두번째고
때맞춰 모인...왕~ 대가족 식사 챙기는것도 만만치않코~
뭐..간단하게 시켜먹어도 그 비용이ㅎㅎ 울집 사위는 거의 손님 행세하는지라 ~
제가 움직여 열심히 챙기고 일해도 울가족 5명 보태면 저절로 아주 대가족이 되니
가녀린 올케한테 일 많이 보태는것도 신경쓰이구요.
늘 수고많은 올케한테 미안코 맘 아프공....
금일봉 살짝 쥐어주고 해도 같은 주부여서 일규모를 아는지라~ 그 미안함 오래가고..
이젠 안가고 제사비용에 보태라고 돈 넉넉히 보내니 마음이 더 홀가분 하더군요.
님..시간이 허락하면 제사참석의 성의 보이면 좋겠지만...
정 힘들면 님만이라도 참석을 하시는 게~ 나을듯합니다.
사실 회사 생활이 사정상 시간빼기 어려울때도 많찮아요.7. 원글
'08.2.27 4:55 PM (218.147.xxx.242)저희 친정엄마는 살아계시고 그래서 친정집에서 형제들 다 모여서
같이 제사를 지내요.
그리고 제사 비용도 형제들 모두 각각 나눠서 같이 내고요.
저 결혼하기 전부터도 제사비용 나눠서 다 냈답니다. ^^
음..결혼전에야 제가 무리없었으니 항상 참석했고.
결혼후에도 잘 참석했는데 이번에 시간이 애매해서요.
저희도 정말 사정이 안돼면 한명 빠지고 하는거에 뭐라 하진 않아요
주말에 시간나면 산소 다녀가거나 하면 되니까요.
하지만 보통 형제들 다 시간내서 모였고 잘 지내왔지요 ^^
근데 남편한텐 약간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제가 시댁쪽으로도 제사를
지내러 다닌건 아니어서.. 친정만 제사가 있다보니 시간 뺄 일이 좀 있네요.
사위도 자식이라고 같이 다니는거야 좋은건데 시간이 애매할때
더더군다나 남편 회사처럼 개인시간 빼기 힘든 곳때문에 신경 쓰이더라고요.
저는 당연히 참석을 할거고요. 물론 미리 사장님께 말씀 드리고 양해를 구해야 하겠지요
만약 회사에 급한 일이나 중요한 일이 있음 저도 시간빼긴 힘들고요.
제가 업무를 혼자 다 해야 하는 상황이라서요..
하지만 날짜로 보니 그런 상황은 안됄거 같아 저는 참석할거고요.
남편도 왠만하면 시간 빼게 해보려고요. 좀 신경쓰이고 미안한감이 없지않아 있기도해요
괜히 좀 회사에서 눈치 보일까봐요. 그게 좀 어렵겠다 싶음 어쩔 수 없고요.
또 저흰 친정에 모여서 제사 지내는 터라 음식은 친정엄마가 해놓으세요.
형제들이 다 외지에 살아서 내려가는 시간이있으니까요.
말 그대로 형제들은 친정에 제사 지내러 내려가는 거고 올케 언니들이나
미리가서 제사음식 하는 건 아니에요. 친정엄마가 하시거든요.
일찍 가서 도와드리고 싶어도 그것까지는 힘드네요. 직장생활하면서
시간빼기가 힘이드니..
제사 재료비용은 형제들끼리 모아서 내고요. ^^
보통 다른 분들은 어떤가 해서 여쭤본거랍니다. ^^8. 그냥
'08.2.27 4:58 PM (210.4.xxx.50)두 분 시간 가능하신 제사 전 주말, 혹은 바로 그 다음 주말에 다녀오세요
제사가.. 물론 딱 그날 모여서 제사를 하면 좋겠지만,
그 날 아버님 기념하면서 식구들 모이는 의미가 크니까요
제사 지내는 날이 영 안된다면 앞뒤 주말에라도 다녀오시는 게 나을 거 같네요
물론 남편하고 같이요9. 그냥
'08.2.27 5:00 PM (210.4.xxx.50)우리가 결혼해서 시댁 제사 지내고 차례 참석하는 걸로
남편이 부인한테 원글님만큼 미안해하고 눈치보고 그러나요???
편하게 생각하세요
결혼했으면 남편도 님 집안 문화는 어느 정도 맞춰줄 줄 알아야지요
친정이 지방이라 하시니, 명절 2번에 제사 빼고는 별로 가실 일도 없을 거 같은데요..10. ^^
'08.2.27 7:05 PM (116.120.xxx.130)저흰 시댁이나 친정이나 제사가 있는데
가능하면 와라정도입니다
사실 음식준비는 거의못하지요
하지만 무리를 해서라도 참석은 곡하려고해요
아주 먼지역 아니라면 늦게라도 제사시간 맞춰서라도 참석하고 밤잠 덜자더라도
시간이정없으면 제사끝내고 올라와요
차로 한시간 거리라서 제사지내고 치우고집에오면 거의밤 12 시넘기도하고 ,,,
차에서 잠든 애들 들쳐업고 올라오곤 하지요
전 친정엄마는 자주보지만 돌아가신 아빠는 하루만난다는 생각에
그렇게라도 참석하고싶더라구요
남편도 그렇게라도 참석하는데 별 이견이없고
당연하게여기구요
하지만 업무상 이러저러 정말 피치못하게 못올사정이면 저혼자 가거나 아주 부득이한 경우
못가는 경우도 있어요
근데 아빠제사는 무리를 해서라도 꼭 참석해요11. 남편도
'08.2.28 7:03 AM (124.50.xxx.177)참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1년에 딱 한번이구요.
아버님이 살아계셨다면 생신 때 안가시지는 못하실거 같은데..
꼭 참석하시게 하시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12. ㅜㅜ
'08.2.28 10:42 AM (211.212.xxx.107)휴 ... 마음이 찢어집니다.
울 시어머닌 같은 지역에 있는 친정어머니 제사에 다녀온 걸 뒤늦게 아시고, 출가외인인 딸이
친정 제사 참석했다고 못마땅해 합디다. 맘같아선 안보고 살고싶은 시어머니.
" 엄마 미안해"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75423 | 친정부모님 제사에 사위 참석은? 12 | 제사 | 2008/02/27 | 1,285 |
175422 | 네이버 그릇나라 가운데 사진 어디 제품인가요? 3 | 그릇나라 | 2008/02/27 | 436 |
175421 | 2월29일이 생일이신 분... 1 | 냥냥아줌마 | 2008/02/27 | 261 |
175420 | 노무현 손주들 입은옷 141 | 전에는 노사.. | 2008/02/27 | 10,018 |
175419 | 한자 시작할려는데,,교재 좀,,, 2 | 8세 | 2008/02/27 | 319 |
175418 | <열어본 페이지 목록>에서 지우면 ... (급) 3 | 컴퓨터 | 2008/02/27 | 720 |
175417 | 복부인은 어떻게 생겼을까 궁금했었는데 19 | 눈매가 닮았.. | 2008/02/27 | 1,841 |
175416 | 안녕히 가세요..... 1 | 남편의 외삼.. | 2008/02/27 | 468 |
175415 | 맛있는 인터넷 떡집 아시나요? 엄마 선물드릴려구요 2 | 떡 | 2008/02/27 | 710 |
175414 | 매실씨로 베개 만드신 분들 도와주세요. 2 | 매실씨베개 | 2008/02/27 | 309 |
175413 | 무서움증 극복하는 방법..도와주세요. 6 | 도움절실 | 2008/02/27 | 720 |
175412 | 맛 없는 배. 5 | 쩝~ | 2008/02/27 | 508 |
175411 | 영화 한편 보세요. 2 | 재밌네 | 2008/02/27 | 831 |
175410 | 꿈보다 해몽... 1 | 로또 | 2008/02/27 | 253 |
175409 | 맘에만 담아두자니 홧병날 거 같아..(삭제) 5 | 바보 | 2008/02/27 | 741 |
175408 | 제사는 생신처럼 앞당겨서 할수 없나요 10 | ㅁㅂㅁㅂ | 2008/02/27 | 1,614 |
175407 | 남자겨울외투.. 3 | 도와주세요 | 2008/02/27 | 453 |
175406 | 공무원 남편분을 두셨거나 본인이 공무원이신 분.. 1 | 답답 | 2008/02/27 | 764 |
175405 | 초등아이 영어교재 1 | 궁금 | 2008/02/27 | 423 |
175404 | 남편과 함께할 운동 9 | 사랑이 | 2008/02/27 | 821 |
175403 | 둘째도 딸이래요~~ 13 | *^^* | 2008/02/27 | 959 |
175402 | 전집류 중고 어디서 싸게 살수 있을까요?(교원 사이언스 프렌드) | 승범짱 | 2008/02/27 | 494 |
175401 | 프랑스 여행시 베르사이유 궁전 안보면 아쉬울까요? 19 | 프랑스 | 2008/02/27 | 1,025 |
175400 | 학원선택 5 | 고민.. | 2008/02/27 | 482 |
175399 | 상황버섯을 재탕했는데... 기름이 뜨네요. 2 | 상황 | 2008/02/27 | 439 |
175398 | 의식이 없는 분의 주택을 명의변경할수있나요? 7 | 부동산 | 2008/02/27 | 597 |
175397 | 저도 부부관계,, 너무 귀찮고 싫어요.. 12 | 고민.. | 2008/02/27 | 5,211 |
175396 | 짐보리싸이즈문의요~ 2 | 나도나도 | 2008/02/27 | 376 |
175395 | 7세...영어유치원에서 일반유치원으로??? 5 | 걱정맘 | 2008/02/27 | 816 |
175394 | 거실을 서재로.. 어떤 책상 놔야할까요? 2 | 거실서재추진.. | 2008/02/27 | 8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