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 외국으로 가시는 분들 초등아이 교재는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교재]

남편따라 해외로 갈 것 같은데....
돌아와서 아이들 적응도 걱정이되어서요.
국어랑 수학, 사회,과학 어느정도는 한국 교육과정을 따라가주어야 할 것 같아요.
어떤 교재를 준비해가면 좋을까요?
(교과서와 전과는 준비했습니다. )
정보 좀 주세요.

[..]

가져갈 필요 없다고 들었어요.그나라 학교 교과과정을 열심히 따라가는게 더 중요하다구요.
우리나라에서는 영어에 목매다가 막상 외국가서는 울나라 교과에 목맬필요 없는것 같아요.
차라리 영어하나 확실하게 해서 들어오고 와서 따라잡아도 늦지않다고 봅니다.

[??]

어느곳으로 가시는지는 모르지만 귀국반이라해서 학원이 있는곳도 있긴 하던데요.
걱정 하지 않으셔도 될듯해요. 차라리 가시는곳 상황을 알아보시는게 어떨까요?

[오랜 외국]

생활 후 귀국이....
물론 확실히 영어에 몰두해야지요. 그리고 갔다와서 죽도록 따라 가느냐고 힘들겠지요(상위권을 원하시다면요.

저는 수학은 준비해가시라고 하고 싶네요......

[섭지코지]

아이 연령이 어찌 되는지 모르지만 국어와 수학은 외국가서도 공부해야 해요.
안그럼 귀국후 아이들이 너무 힘들어 한다고 들었어요.
귀국해서는 영어만 공부하는게 아니라
다른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공교육에 적응해야 하잖아요.

국어는 여러사이트 검색하셔서 필독서 반드시 챙겨가셔서 읽어주시고,
수학 같은 경우는 몇년치 연산과 사고력 문제집을 구입하고 가서
꾸준히 계획세우고 풀리더군요.

그래야 귀국후 적응이 그나마 수월해진다고 들었어요.

[원글]

여러 님들의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초 4]

많은 분들이 한국공부를 걱정하시는데 아이가 영어를 아주 잘하지 않으면 막상 가서 한국공부할 시간이 없습니다.
저도 초4학년짜리 애 데리고 식구가 다 나와있는데 그나라 수업을 따라가는것도 지금은 벅찹니다.

여름방학때 몰아서 하루에 2시간정도씩 끼고 앉아서 수학만 보충하는데
솔직히 수학도 그나라 수학만 제대로 따라가도 결코 쉽지 않습니다.

많은 분들이 우리나라 수학이 어렵고 외국수학은 쉽다고 하지만 이곳은 수학을 수준별로 나눠서 수업을 하기때문에 그리고 굉장히 중간과정을 상세히 가르치기때문에
이미 중간과정 생략하고 답을 구하는 방식에 익숙해있는 아이들은 오히려
그 과정을 힘들어하더라고요.
그리고 어드밴스드 클라스는 또 우리나라보다 수준도 높습니다.

오히려 제 아이의 경우는 한국갔을때 사회, 국어를 어려워 할듯 싶습니다.

하지만 외국에 있는 아이들도 우리나라보다 학원은 많이 안가지만
학교 애프터스쿨, 또 파티(웬 생일파티는 그리도 많은지....)다니다보면 우리나라애들만큼
시간 없는거 같습니다.

가서 그나라 학교생활을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길 추천합니다.
엄마가 도와줘야 하는 부분도 많습니다.
그래야 학교생활도 더 재미있어합니다.

[일단]

현지공부 따라가시는데 일단 중점은 잡으시되... 한글 책과 국어 교과서는 꾸준히 공부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일단 국어만 확실히 잡고 있어도 (수학은 그래도 현지 학교에서 하니까요 또 과학도 비슷한 내용을 하구요.) 다른 과목은 따라잡는게 힘들지 않을 것 같아요. 바로 윗글님 말씀대로 공부는 한국보다 덜해도 나름대로 예체능 교육이나 생일 파티 등등 나름대로 바빠서 시간 없긴 마찬가지예요.

[초5, 7세]

되는 해에 가서 2년 있다 돌아와 성공적으로 적응 잘해 큰애는 이번에 대x외고에 입학해요.
큰애 초4까지 공부 정말 중간정도 했고요. 미국갈때 수학 문제지 7-가 개념원리 까지 대강
각 학년 2권 정도씩 가지고 갔는데 부족해 한국에 부탁해 더 받아 아빠하고 공부시켰어요.
막낸 기탄 수학 넉넉히 가지고 가서 풀게하고요. 미국에 있는 동안 한국책 한 권도 안 읽히고
미국 도서관에서 책 열심히 빌려 많이 읽게하고 한국 방송 안 보여줬습니다.
귀국하자마자 국어 학원 보내고 중학 입학시키니 아무 문제 없었어요. 막낸 2학년에 입학
하니 조금 한글에 문제가 있었는데 한 학기 지나니 아무 문제 없이 아주 적응 잘했어요.
무겁게 한국책 가지고 가지 마시고 해외에 있는 동안 여유롭게 즐기시고 영어에만 몰두하세요.
영어로 된 책 많이 읽은 아이는 귀국해도 언어 면에서는 별 문제가 없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