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자꾸만 꿈에 보이는 전약혼자와 그년...

짜증난다.. 조회수 : 1,878
작성일 : 2008-02-26 16:07:33
십년도 더 전의 일이네요..
결혼날짜를 잡고 6개월여를 함께 살았던 옛남친이 자꾸만 꿈에 보이네요..

친구 소개로 만나서 일년여를 만나다가 양가에 허락받고 날짜까지 잡았더랬습니다.
그리고 결혼예단 겸해서 그당시 상당히 유행하던 고가의 무스탕을 사러 옷가게를 갔었어요..
거기서 고등학교 선배를 만나게 됐는데...그선배가 나중에 이남자를 꼬여내서 우리둘은 헤어졌어요.

나중에 알게된거지만 그 두사람은 두어번 장난처럼 만났었다고 하더라구요..
저한테는 첫남자였고 전부였던 너무도 사랑했던 남자였어요..
한아이의 엄마가 된 지금도 그남자를 생각하면 설레일정도로...

그랬던 그 남자와 그여자가 자꾸만 꿈에 보여요..
그여자는 일주일에 한번씩은 등장하고요 그 남자는 한달에 두번정도는 꿈에 나타나네요.
더 이상한건 그여자가 나오는 꿈의 반이상을 그남자도 같이 나와요..

도대체 왜 자꾸만 꿈에 나타나는거죠?
심란해 죽겠네요...
IP : 116.125.xxx.18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도라이몽
    '08.2.26 5:05 PM (59.5.xxx.106)

    심란하지 마세요 그분들 아무생각없이 살거에요. 보란듯이 잘살구 잊으세요

  • 2. ....
    '08.2.26 5:16 PM (220.117.xxx.165)

    모르긴 하지만,, 그때의 상처가 무의식에 갇혀있고, 이제사 꿈으로 나오는 거 아닐까요.
    보통 사람이 감당하기 힘든 일이잖아요. 저는 상상하기조차 싫은데,,진짜 힘드셨을 거 같아요.

  • 3. .
    '08.2.26 7:56 PM (118.91.xxx.108)

    저랑 비슷하네요.
    저는 그런 꿈을 꾸고 신경쓰는 제 자신이 너무 싫더라구요.
    정말 그 인간은 잘살고 있을텐데..

  • 4. wlqwndfur
    '08.2.26 9:24 PM (220.79.xxx.19)

    꿈은 의식속에서 못한 일을 몸이 기억하고 있다가 그 일을 슬퍼해주는 거라네요 그 당시 그 일을 겪은 본인의 감정을 너무 이성적으로 누른 것 아닌지요 그 일을 충분히 꺼내서 이야기 하고 슬퍼해주는 자신을 만나야 할 것 같습니다. 거기에 누군가의 충분한 공감과 합리적인 본인의 짐을 덜기위한 방향제시가 잇으시면 합니다.

  • 5. ..
    '08.2.27 10:05 AM (219.255.xxx.59)

    전 20년전 씨씨였다가 헤어진 남자친구가 지금도 나와요
    개를 잊어먹으려해도 일주일에 한번씩은 나와주고 어떨떄는 연속으로 나와주니 잊어먹을래야 잊어먹을수가 없어요
    한번만나서 살풀이를 해야하나 할정도입니다
    꾸준히 여전히 내 마음을 아프게하면서 나오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5213 상황버섯을 어떻게 끓여 먹어야 할까요? 5 질문있어요 2008/02/26 590
175212 비비크림과 썬크림 5 열매 2008/02/26 1,057
175211 게임기 영어로 공부.. 2008/02/26 131
175210 언제 휴가낼까요? 2 엄마 2008/02/26 210
175209 과천,산본,평촌,사당 중 어디로 가야할지... 10 이사를.. 2008/02/26 1,104
175208 이름 바꾸고 건강해지고,하는 일들이 잘풀린 분 계신가여???? 2 아따맘마 2008/02/26 431
175207 고딩아들이 동대문가서 2 옷 사자는데.. 2008/02/26 354
175206 미국에 7살 아이와 가는데 입국 심사 8 걱정 2008/02/26 782
175205 코렐 밥공기 쓰시는 분들 문의요 5 공기궁금 2008/02/26 798
175204 까칠하고 몸아프신 시어머니 모시기 (원글 삭제합니다~) 6 고민돼요 2008/02/26 777
175203 살림 고수님들 비법전수좀..... 어설픈 살림.. 2008/02/26 434
175202 그냥 끄적끄적 해봅니다...^^ 1 -- 2008/02/26 497
175201 급해서 여기다 여쭤봅니다 7 양갱이여.... 2008/02/26 528
175200 다잡고 하는 해법영어 vs 즐거운 학교 방과후 영어 1 duddj 2008/02/26 475
175199 에어컨 사신분 1 질문 2008/02/26 265
175198 형님댁에 맥주한잔하러 가기로 했는데 뭐 사가면 좋을까요? 10 소심한새댁 2008/02/26 996
175197 자꾸만 자꾸만 걸려오는 사기전화.. 8 잡쓰레기들아.. 2008/02/26 501
175196 헬스 제대로 하는법 알려주세요 6 헬스 2008/02/26 1,170
175195 /급질/ 웨지우드 홍차잔에 찻물이 시커멓게 들었어요 ㅠ.ㅠ 8 2008/02/26 995
175194 자꾸만 꿈에 보이는 전약혼자와 그년... 5 짜증난다... 2008/02/26 1,878
175193 푹 잘 익은 김장김치 어떻게 요리해서 드시나요? 11 ... 2008/02/26 996
175192 위기의주부들 8 . 2008/02/26 2,137
175191 분당 동산유치원, 다예린 유치원에 아이 보내시는분 있으세요? 아직도 못결.. 2008/02/26 1,181
175190 부부관계에 대한 작은 우울함. 15 그냥 2008/02/26 5,268
175189 보관가능한 스피드요리 재료와 아질산나트륨 무첨가 햄 문의 9 가르쳐주세요.. 2008/02/26 727
175188 나중에 웃는다고 해도... 7 ... 2008/02/26 1,273
175187 부산 의류 리폼 잘하는 곳?? 궁금궁금 2008/02/26 590
175186 2주정도 김치 냉장고에 보관한 굴 먹어도 되나요? 2 2008/02/26 519
175185 제게맞는 브랜드를 찾습니다.....^^ 3 미시뚱 2008/02/26 768
175184 영등포근처 정형외과(교통사고).. 아시는분... 2 ... 2008/02/26 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