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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나라에 맡기며.....

엄마 조회수 : 491
작성일 : 2008-02-25 20:38:15
오늘 포항해병교육대에
아들을 데려다주고 왓습니다
몇달 전 부터 아들의 입대를 생각하면,
길을 걷다가도,
운전을 하다가도 눈물이 나와
입대하는 날
약한 모습을 보이게 될까봐 걱정을 많이 햇는데
입소식이 끝나기 전에 미리 나와서 그런지
다행히도 눈물은 보이지 않앗네요
혼자 대구로 돌아오며
차안에서 울기는 햇지만....

20년 고이 키운 아들을 나라에 맡기며
엄마인 제가 바라는 것은
단 하나,
다치지 않고
2년뒤에 무사히 돌아오는 것.
그것 뿐입니다

간절히 바랍니다
IP : 221.142.xxx.3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건강하게
    '08.2.25 10:14 PM (219.253.xxx.34)

    돌아올 거에요!!!
    더 몸이 좋아져서 돌아올껄요
    금싸라기 아드님을 군대에 보내셨군요
    저희 엄마도 당신 아들 군대 보내면서 많이 우셨어요
    그런데 갈수록 휴가 너무 자주 나오니까 구박하시던데요 ^^;;;

  • 2. 같은 마음
    '08.2.25 10:18 PM (210.222.xxx.41)

    저도 아이가 신검 신청을 해놓은 상태라 님마음이 이해가 갑니다.
    우리애는 친구들이 다 간다면서 뭐가 답답한지 나오지도 않은 신검을 본인이 신청했답니다.
    초등학교도 일찍보내서 애기 같았었는데...
    아드님 씩씩하고 건강하게 생활하고 건실한 청년이 돼서 돌아올겁니다.

  • 3. 저도 이등병 엄마
    '08.2.25 11:23 PM (218.54.xxx.169)

    이등병 엄마에요.

    님의 마음 제가 정말 잘 압니다.

    아드님이 해병으로 갔네요.

    아마 잘 하고 2년 후에 돌아올겁니다.

    우리 같이 힘내요.

    아자 아자 화이팅!!!

  • 4. 갑자기
    '08.2.25 11:50 PM (211.172.xxx.217)

    잠자고 있는 6학년짜리 아들녀석에 가슴이 뭉클해지네요
    저걸 어찌 군에 보낼지 생각만해도 마음이 짠해요
    이땅의 모든 부모가 그렇듯 무사히 군복무 마치기를 기도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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