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마음이 찹찹합니다.

마음이.. 조회수 : 1,082
작성일 : 2008-02-22 16:06:47
오늘 그동안 다니던 애들 어린이집을 그만두었네요.

3월부터 병설 유치원에 다니게 되어서 방과후 반으로 계속 보내려고 했는데 비용이 만만치 않네요.

원장 선생님도 넘 좋으시고 교육관도 저랑 같아서 너무 좋았는데 그만두고 나오는데 눈물이 나네요..

원장선생님께 너무 죄송해서 어쩌면 좋을지..

애들한테 많이 미안한데 애들이 저를 위로하네요.

엄마탓이 아니니까 미안해하지 말래요..

자기들이 열심히 할테니까 엄마는 힘들어하지 말라고..

사교육비많이 든다고 엄마들 아르바이트 다닌다고 할때 귓등으로 들었는데 제가 닥치고보니 정말 가슴아프네요..

정든 친구들과 선생님을 못만나니 애들도 슬프겠지요..
IP : 123.109.xxx.8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2.22 4:19 PM (210.95.xxx.230)

    유치원 다니는 아이들의 위로라기 보기에는 좀 너무 성숙하네요.
    유치원생 맞는지...

    아이들에게 유치원 그만 두는 이유를 있는 그대로 설명하셨나봐요?

  • 2. 마음이..
    '08.2.22 4:23 PM (123.109.xxx.82)

    네.. 유치원을 그만 두는 이유를 어제부터 설명을 해주었답니다.

    병설유치원과 지금 어린이집을 같이 다닐수 없는 이유는 두곳을 같이 다닐만큼

    우리집이 넉넉하지 않다고 사실대로 말해주었답니다.

    그래도 병설유치원에가면 새친구들을 만날수 있고 학습지 공부도 계속할것이며 태권도(아이들

    이 다니고싶어했거든요.)도 배울수 있다고 말해주었어요..

  • 3. .
    '08.2.22 4:28 PM (210.95.xxx.240)

    원글님,

    저는 원글님이 참 당당한 분일꺼라는 생각이 들어요.
    현재로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시지만
    그에 대해 부끄러워하시지 않고 당당하게 대처하고 계신 분일꺼라는...

    그러니 아이들한테도 있는 그대로 말 해 주었구요.

    더불어 아이들이 꼬마라고 무시하지 않고
    하나의 인격체로 대우하면서 대화하고, 이해시키려 한다는 느낌도 들구요.

    제가 이런 말 할 주제는 아니지만
    원글님의 미래는 밝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엄마의 말을 이해하고 불평하지 않고 엄마를 위로할 수 있는 아이들도
    현명하고 밝은 아이로 자랄 것 같네요.

    화이팅!

  • 4. 마음이..
    '08.2.22 4:39 PM (123.109.xxx.82)

    점하나님 감사해요..
    점하나님 덕분에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졌어요.
    애들한테도 앞으론 더 잘해줘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5. ^^
    '08.2.22 5:29 PM (211.229.xxx.64)

    전 일부러 병설 보냈어요..돈도 돈이지만 학교건물이니 초1준비라 생각하고...뽑기 걸려서 얼마나 좋았는데...생각하기 나름이에요...준비라 생각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475 이사짐 정리하다보니.. 고민되요.ㅜㅜ 3 버릴까말까 2008/02/22 716
174474 자랑 좀 할게요 21 고슴도치 엄.. 2008/02/22 2,471
174473 친한 친구의 동생 결혼식..참석하나요? 8 결혼식 2008/02/22 2,689
174472 반포서초한양주변 싸고 괜찮은칫과 추천해주세요.. 13 칫과넘비싸 2008/02/22 470
174471 정말로 급해요. 도와주세요. 3 급해요 2008/02/22 651
174470 오리털파카때문에... 2 여쭤볼께요... 2008/02/22 439
174469 학습지 방문수업할때 뭘 내놓아야할지? 7 ........ 2008/02/22 750
174468 엉덩이를 되찾아야겠는데.... 1 euju 2008/02/22 527
174467 유명블로거에 맛집 식당 홍보하는거였나요?? 1 시갇ㅇ 2008/02/22 938
174466 추격자..많이 잔인한가요? 11 ... 2008/02/22 1,384
174465 키친토크 글에 나왔던 전기멀티쿠커 5 초보엄마 2008/02/22 1,144
174464 락앤락글라스 밀폐 되나요?? 2 .. 2008/02/22 429
174463 부모님 보험 추천해주세요. 2 2008/02/22 139
174462 미국선 괜찮고 저렴하며 한국에선 괜찮은 브랜드.. 2 엣센스 2008/02/22 1,100
174461 웅* 한글깨치기 단과하는데요.. 7 궁금해요 2008/02/22 378
174460 방문교사 없이 학습지만 배달되는 학습지 추천해주시면 감사... 6 학습지 2008/02/22 1,117
174459 그래도 오늘 하루 넘기네요 2 먹고사는문제.. 2008/02/22 829
174458 쿠진아트와 키친에드 푸드프로세서.... ? 2008/02/22 598
174457 유통기한지난 케찹.. 환경오염 ㅠ.. 2008/02/22 281
174456 곶감도 살 찔까요? 9 곶감만세 2008/02/22 1,614
174455 점심시간.. 모르는사람이 자꾸 앞에 앉아요..ㅜㅜ 5 사래들리기 2008/02/22 1,717
174454 참고서, 문제집.. 3 예비중등맘... 2008/02/22 402
174453 6,7세 아이....볼륨매직이나, 스트레이트 해줘도 될까요? 2 7세 아이 2008/02/22 689
174452 족욕기... 10 루비 2008/02/22 1,091
174451 압구정에 젠하이드 어웨이요~~ 4 궁금 2008/02/22 518
174450 갑자기 종아리에 알통이 생겼는데요... 종아리알 2008/02/22 235
174449 딸친구 작은연주회 선물 뭐가 좋을까요? 2 고민만땅 2008/02/22 408
174448 모노폴리 게임 좋아하시는 분들~~~ 2 나도 좋아^.. 2008/02/22 300
174447 유치원 아이 시터는 어느 업체에서 구하면 좋을까요? 좋은엄마가되.. 2008/02/22 160
174446 40대 증세인가요? 다른 분들도 그런지요. 34 40대 입니.. 2008/02/22 3,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