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 갖기 너무 힘들어요~

[흐미]

작년 8월부터 아주 노력중인데 왜 이렇게 안되지요??
울신랑 마이 기다리는데 돌아뿌겠어요...
병원을 한번도 가보지 않았는데 가야할까요??
생리 끝나고 이틀에 한번씩 하라고 주위에서 말씀 하셔서 거의 꼬박꼬박 지켰거든요
그람 한번은 통해야하는데 ....
병원안가고 좀만 더 노력하믄될까나요?

[저두요]

작년 8월부터 노력중이예요..
보약도 한달정도 먹어보고 그랬는데요 아직도 무소식입니다.
같이 힘냅시다 ^^

[..]

나이가 있으시면 병원에 한번 가보시는게 좋은데.
사실 보통 1년정도 노력해도 애가 생기지 않으면 그때 가는 경우가 많아요.

[두 분]

병원 진료는 받으셨는지요?
요즘은 남편분들의 비뇨기과 증상.. 으로 인한 임신 어려움도 많다고 하거든요.

저희 신랑.. 첨에는 병원 같이 가보자 하다가 언젠가부터 병원 안가도 되겠다고 하길래 뭔가 했더니. (전 결혼하고 임신 준비하면서 산전검사 받아서 간염예방주사 받고.. 제 기능상에는 문제 없다고 했었거든요)
혼자서 비뇨기과 가서 정자 건강성 테스트를 받았었더라구요..

산부인과 불임클리닉 가도 배란후 질 or 자궁 속에서의 정자 운동성 체크합니다.
숙제 후 다음날 아침에 병원가서 분비물 채취하는거죠..

[아..]

나이는 없어요(아닌가 올해 30살이예요)
평일날 병원 가는거 엄두도 못내고 직장 생활도 하고있고 사장이 지랄같아서
화장실 간다고 자리 비우는것도 맘에 안 들어해요
손발이 차가우면 임신이 어렵다카든디...보약이라도 먹을까요??

[혹시]

저 같은 경우에는 맞았는데,
다른 분들께도 맞을지 모르겠어요.

혹시 생리 주기가 확실하다고 가정한다면
생리시작하기 14일전이 배란일이라고 배웠잖아요.
생리시작하기전 14일을 배란일로 가정하고
그 날 포함 앞뒤로 하루씩 총 3일 시도하고 아이 가졌어요.
(물론 시도 한달만에 가진건 아니구요~)

아직 시간적/심적 여유가 있다면
병원 가기전 몇달만 저렇게 시도해 보세요.
(그리고 살 놈은 다 살아난다고 했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관계 후 벽에 다리 올리고 있었어요. 바로 씻으러 가지 않구요.
가끔 뒷물 안하고 그대로 그냥 자기도 했어요 --;;

[ㅎㅎ]

위에 혹시님처럼.....저도 관계후 물구나무서기해서 3년만에 득남했어요..ㅎㅎ
물론 배란일체크해서 그 기간 열심히(?)하구요..

[..]

저 같은 경우 결혼후 5년만에 아이 가졌습니다.
결혼하고 1년 피임하고 다음해 노력해도 안되길래 저만 종합 병원가서 검사했고요(저도 손발 차고 생리불순에 건강에 별로 자신이 없더터라..) 정상 판정 받고 다시 1년 노력..
1년후에 신랑도 검사 받으러 갔지요..시간 없다는 신랑 몇개월동안 저랑 시댁에서 구박해가면서 검사만 받고 오라고 했는데 회사앞에 있는 개인 병원에서 받고 이상없다고 했죠..
그래서 또 1년 노력..
안되서 같이 불임 전문 병원 가서 전 oo에서 검사했고 신랑은 동네병원에서 검사 했는데요..하니 바로 신랑 다시 검사해보자고 하데요..
그랬더니 신랑한테 문제 있다고....의사 샘이 동네병원에서 검사하는거 한계가 있다고 하시네요.
바로 인공 들어가서 한번에 성공했어요.
일단 전문 병원가서 검사부터 하시고 이상없다고 하면 좀 더 노력해보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

보통 생각하시는 배란일이 틀린 경우도 있답니다. 일단 그것부터 체크해보셔야 할텐데요.
병원가서 질초음파하시면 언제 배란하는지 알수 있고 그게 부정확하시면 배란유도제도 줍니다.
혼자 앓으시지 마시고 병원에 얼른 전화한번 해보시고 오라는 날짜에 가보세요.
저 배란일 받아서 3개월만에 임신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