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왕과 나 대비 죽음 씬
어제 < 왕과 나> 보는데 웃겨 죽는 줄 알았어요.
대왕대비인가요, 양미경 씨 ..
이제 죽음을 앞두고 아주 심각한 상황인데
누워있는 대비 속눈썹과 짙은 눈화장
햇빛도 가릴 것 같은 인조속눈썹과
눈라인, 펄 섞인 파란색 아이새도우 때문에
심각하게 보다가 갑자기 웃겨 죽는 줄 알았답니다.
우리집 딸
정말 재밌게 보는데 엄마 때문에 분위기 흐트러졌다고
난리난리였지만 전 몰입이 안 됐어요.
엄마는 왜 그렇게 비판적이냐고 딸의 원성이 자자했네요.
여하튼
연기자들 제발 상황에 맞는 화장 좀 하면 좋겠어요.
1. ..
'08.2.20 11:26 AM (211.179.xxx.9)저도 억지로라도 심각하게 보려고 하는데
그노무 속눈썹과 파란 아이섀도우 때문에 몰입이 안되어 고생하면서 봤네요.2. 저도
'08.2.20 11:36 AM (116.120.xxx.243)어제 그 장면보면서 많이 아쉬었었어요.
예쁘게 보이기 위해서 속눈썹을 붙였을까~~~??이런 생각이 들었다가,그래도...어휴~ 그냥 덜 예뻐보인다해도 정말 위독한 노인의 역을 보이기위해 짧은 속눈썹(그냥 그대로의)에 화장기 별로없는 얼굴이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네요^^
정말 다시 생각해봐도 어제 속눈썹...검은 빗자루마냥 너무 길었어요~~~ㅋㅋㅋ3. 게다가
'08.2.20 12:13 PM (222.233.xxx.74)이미 죽었는데 눈꺼풀이 파르르 떨리기까지 하던데요. 속눈썹이 너무 길어 더 잘 보였던듯..
4. 모심기
'08.2.20 1:33 PM (218.38.xxx.183)아마 붙인 것이 아니라 심었나봐요.
속눈썹 연장술인가 뭔가.. 그거요.
연장한 거 뽑을 수 없어서 그냥 갔나봅니다.5. 왕과나
'08.2.20 3:34 PM (116.122.xxx.108)시종일관 삑사리인것 같아요.
지금도 케이블에서 재방송해주는 [王과妃]를 보면 채시라, 안재모가 정말 연기 잘했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드네요. 그때 채시라 나이도 얼마 안되었는데 할머니역을 어찌나 잘 해내던지 다시 봤었고 연산군의 안재모도 진짜 잘했는데~~~
왕과 나 는 캐스팅부터 스토리전개까지 시종일관 설득력이라곤 없는 어정쩡한 사극이 되고 말었으니.........전 요즘엔 애들은 사극 못보게 해야할까 싶어요.
어느정도 각색은 어쩔 수 없다하더라도 이건 너무 심해서.....6. 왕과비
'08.2.20 4:06 PM (123.109.xxx.42)저도 다시 보는데 정말 잘 만들었어요..채시라 별로 안좋아하는데 여기서는 연기도 잘하고 정말 인수대비처럼 느껴졌어요..
대왕대비 한혜숙도 잘했구요...사극 중에서 손꼽히는 작품 같아요..스토리도 잘 전개해나가고 야사든 실록이든 충실하려고 한거 같구요..
단 여기선 폐비윤씨가 시어머니 인수대비에 정면으로 맞짱뜨는 당찬 며느리로 나왔죠..시기심도 많고 욕심도 많고..
지금 구혜선인가요..연기 보면 답답해요...7. 저도
'08.2.21 1:44 AM (222.108.xxx.185)예전엔 채시라 별로 안좋아했는데 연기는 참 잘하더라구요..
연기자로서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가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