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여기 글 올리면 질책 받아서 제가 참 부족함이 많은가 느껴요.

질책 받는 이 조회수 : 3,659
작성일 : 2008-02-12 19:32:03
가끔 시댁 이야기로 글 올리는데 여기서 질책을 참 많이 받네요.
그런데 가끔 여기 계신 분들중 이해 안 가시는 분들도 계세요.

요전에 명절에 치약셋트 들고 오는 동서를 것도 40대 후반인 사람이 그런 행동한다는게 전 이해가 안 가거든요.
그런데 여기 꽤 여러분이 뭐 과일이나 고기 사 갖고 가는것도 겹치는거니 별 다른 선물하기 힘든거 아니냐는 답변 전 참 이해 안가요. 이런 일에 너그럽다는거....

세상에는 참 여러부류의 사람이 존재한다는거 여기서 또 느끼네요.

저 요전에 결혼 못하고 있는 시숙한테 자꾸 결혼하라는 시어머님 싫다는 소리 했던 사람인데요.
그거 그 날 돌려 받았네요.
저희 시어머님 잠자리서 저 맏동서 같이 자는 자리서 사돈어른(저희 어머님)이 사돈처자들(저희 동생들) 결혼 못해서 걱정이 많으시겠다 하시데요. 막내동생이 35 넘지 않았니 하시는거예요. 올해36이거든요.
어떻게 사돈아가씨 나이까지 다 기억하실까 싶어요.
네 하고 당당히 답변한뒤에 주변에 혼처가 들어 오는데 본인이 가기 싫다하네요. 그리고 바로 아래 동생은 웬만한 남자보다 많이 버니 지 능력만한 남자한테 가려니 힘들구요. 그러면서 나이에 쫓겨 능력없는 남자 데려다 먹여 살릴 일은 없지 않겠냐 했네요.
이 말에 시어머님 암 소리도 안하시네요.
이것도 제가 넘 했나요?
IP : 61.34.xxx.122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2.12 7:33 PM (220.117.xxx.165)

    이것도 제가 넘 했나요? -> 아뇨,,

  • 2. ㅋㅋㅋㅋ
    '08.2.12 7:42 PM (218.209.xxx.159)

    ㅋㅋㅋㅋ... 저도 아뇨...

  • 3. ?
    '08.2.12 7:45 PM (221.146.xxx.35)

    샴푸치약세트가 선물이 아니라면, 명절에 백화점에서 그거 왜 파나요?

    '선물같지 않은 선물'을 받을 사람은 따로 정해져 있다는 말인가요?

  • 4. .....
    '08.2.12 7:45 PM (211.193.xxx.153)

    당연히 생각들이 다 다른거지요
    40대 후반에 치약세트들고오는걸 나이값못한다고 생각하는사람도 많겠지만
    또 많은사람들은 그럴수도 있다고 이해하는거구요. 이런경우엔 정답은 없는것 같습니다
    본인과 생각이 다르다고해서 이상하다고 생각할 필요 없습니다
    여기 자게에도 시부모흉보는사람 많고 많은 젊은사람들이 거기에 공감하고 같이 울분을 토하기도하지만 그건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같은 세대라 아무리 편들어줄려고해도 도저히 상식밖인사람은 호응을 못받는거구요
    시어머니와 잠자리에서 나눈대화는 특별히 잘못했다 잘했다 할건 없을것 같네요
    어른들 이것저것 생각많다보면 내자식도 걱정이지만 사돈댁도 걱정이겠다싶으실테고
    며느리는 할대답한것같으니 잘한것도 잘못한것도 없을텐데 잘못했냐고 다짐받는 물음에 가시가 있는듯싶어요. 평소에 주윗분들에게 질타를 많이 받는 편이신가요?
    사람마다 생각은 다 다릅니다
    내 생각과 다르다고해서 기막혀할필요도없고 내가한 행동에대해서 다수가 비난을 해온다면 그건 내 행동에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할 시간을 갖는게 좋겠지요

  • 5. ㅎㅎ
    '08.2.12 7:45 PM (67.85.xxx.211)

    아뇨, 잘 하셨습니다...

  • 6. 언니
    '08.2.12 7:46 PM (122.46.xxx.37)

    전 님이 지극히 정상적인 마인들 갖고 게시다 생각되네요
    치약 비누셑들고 온 동서 ! 참 거시기했습니다
    아마 그 맏동서는 먹거릴 가져왔으면 두 가족이 나눠먹을텐데 그걸 들고 왔으니 황당했겠더군요. 음식이 겹쳤으면 갈때 싸가면 되는것이구요.

  • 7. !
    '08.2.12 8:08 PM (125.134.xxx.42)

    설마 그렇게 많이 달린 댓글들이
    모두 님과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라고 생각하셨나요?

    사람마다 각각의 생김새도 다르둣, 생각도 많이들 다르죠.
    모든 사람의 생각이 님과 같을 순 없지 않을까요?
    저도 마찬가지지만, 여기서 이런 저런 글을 읽고 나면
    아~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참으로 이런 생각은 나와 많이 다르구나...
    뭐 이런 맘으로 그냥 넘겨요.

    멀리 볼 필요 없이 가까운 주변에도 많이 있지 않나요?
    나와 생각이 아~~주 다른 사람들..
    얘기가 잠깐 빗나갑니다만,
    여기 자게에만 남편들과의 전쟁을 치루는 많은 님들 얘기만 봐도 알죠
    자기와 가장 가깝다고 생각하는 남편들의 "화성"식 사고 방식 말이죠.

    사람이 다른데 어떻게 생각이 똑같을 수 있냐고요!
    세상 만물의 다양성을 인정하시면...

  • 8. 원글인데요
    '08.2.12 8:09 PM (61.34.xxx.122)

    시숙한테 결혼하라는건 시어머님 맘이지만 객관적으로 갈 형편이 안되는 분들이예요.
    한 분은 완전무위도식이고 나머지 한분은 100,150.200만원씩 형제들한테 빌려가서 갚지도 못하는 시숙이죠. 그러니 능력 안되서 장가 못가는거 당신이야 어떡하든 보내고 싶어서 하시는 말씀이겠지만 제가 거기에 쓴 소리 좀 했더니 고까와 제 동생들 걸고 넘어지시네요.

    저도 시숙 장가가서 저희한테 의지안 했음 좋겠지만 무위도식하는 시숙은 부모님 돌아가신뒤 어떻게 할지 형제간에 의논도 없구요. 형제한테 돈 빌려 가는 시숙도 미혼인데 자기앞가림을 못하니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예요. 능력없는 걸 어떻게 남의 귀한집 딸 데려 올 생각하시는건지 전 시어머님의 당신자식만 생각하는거 못마땅해요.
    입장 바꿔서 당신딸이 당신의 무능한 아들같은 남편을 둔다면 당신은 그 사위가 이쁘겠냐구요?

    나이 40중반을 넘어선 자식들 결혼 당신이 자꾸 뭐라한다해서 될 일이냐구요.
    것도 한번 여자가 동거로 살다가 무능력땜에 떠났는데 뭔 할 말이 그리 많을까요?
    가든 안가든 제가 상관할 일은 아니지만 (사실은 저도 시숙이 장가가서 저한테 짐이 안되는게 좋지만).

  • 9. ^^
    '08.2.12 8:37 PM (124.57.xxx.186)

    가족, 연인, 부부간의 문제 같은 것들이 딱 그 사건 하나만 가지고 생기는 일들이 아니기
    때문에 그냥 제 3자의 입장이 되어서 그 사건 하나만 보면 그게 모 그렇게 뾰족할 일인가 싶을 수도 있어서 너그러워질 수도 있고 그런거지요

  • 10. 지나가다..
    '08.2.12 9:24 PM (147.46.xxx.156)

    저번에도 글보고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오늘도 보니 참 원글님의 팍팍함이 느껴지네요.
    솔직히 시숙 일에 대해서 그렇게 흥분하시는게 이해가 안되요.
    처음 봤을 땐 그런 사람도 있나보다 하고 넘겼는데
    또 글을 올리시니 그냥 한마디 합니다.

    당장 부모님 돌아가시고 시숙을 어떻게 할거냐가 문제가 된 것도 아닌데
    미리 그런 것 때문에 시어머님에게 가시 돋친 말을 하시고 돌려받고 또 되갚아주고 하는게
    정말 피곤하게 사는 사람같다는 인상만 주네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기지 못하는 건 원글님의 문제가 아닌가 싶어요.
    뭐 걱정이야 되겠지만, 그런 상황이 오면 우리는 해드릴 수 있는게 없다 하고 말씀하시면 되는 건데 지금부터 가족들끼리 얼굴붉히면서 가시돋친 말을 주고 받는 게 이해가 안되요.

    한발 떨어져서 그냥 그런가보다 하세요.
    본인에게 뭐라고 하시는 거 아닌데, 왜 그렇게 발끈하시는지요...

    김형경의 '사람풍경'이라는 책에 그런 말이 나옵니다.
    어떤 일을 겪고 5분 이상 화가 나면
    그건 상대의 문제가 아니라, 나의 문제이다.

    전 그 말에 동의합니다.

  • 11. 저는
    '08.2.12 9:28 PM (211.192.xxx.23)

    지금도 그 치약셋트 이해가 안가요,,
    모 증권회사 직원선물 해마다 10년넘게 치약셋트거든요,마트가면 비누치약셋트 좌악 깔렸는데 그럼 그거 사는 사람은 다 무개념인가요?
    선물이라는게 자기 형편껏 하는거지 받는사람한테 무슨수로 취향과 가격을 다 맞춥니까...
    워낙들 럭셔리하셔서 특정상품 아니면 안 쓰시나,,있으면 아무거나 쓰는 저로서는 당췌 이해불가..입니다.

  • 12.
    '08.2.12 9:30 PM (221.140.xxx.225)

    질책만 받는게 아니라
    다양한 의견들이 올라오는 거구요.
    그중에 보편타당한 말씀들을 내꺼 삼으시면 되요.
    질책도 곱씹으면 피되고 살되는 귀중한 답글이라는것
    많이 생각하다 보면 아시게 될껄요.^^
    그리고... 치약셑요...
    추도식하고, 하루전에와서 저녁먹고
    담날 1-2끼 더 먹고하면
    아무리 제사는 아니래도 명절인데... 몇가지 음식을 만들어가서
    함께 나누거나 치액비누~셑에 봉투 5-10만원정도 드렸으면
    형님이 덜 서운하지 안았을까요.
    40후반 나이에 그게 끝이였다면 좀 몰라도 한참 모르는 분 같아요.
    그 선물은 별로 가깝지 않은 친척 혹은 인사는 해야는데
    부담스럽지 않은선에서 고를때 가벼운선물로나 적당하지
    명절날 추도식하는 형님댁에
    정초선물로 할 한가지로 끝낼 수 있는 선물은 아닌 것 같아요.^^

  • 13. ...
    '08.2.12 10:11 PM (58.226.xxx.40)

    시어머니 얘기 듣다보면 좀 울화통이 터지지요.
    나중에 아, 그때 내가 이렇게 맞받아칠 걸...
    후회하거나 애석해하는데 님은 별로 그럴 일이 없을 거 같애요.
    그때 그때 잘 하셔서...

    저도 82에 와서 배운 거 하나가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다는 거였어요.
    과연 보편적인 상식이 있기는 할까?
    이 정도 생각까지 했답니다.

    큰 예로 음식할 때 음식에 설탕 넣는 거였지요.
    어느 분이 음식 양념에 설탕 넣는게 말이 되냐...하면서
    글을 올렸고 대부분의 댓글이 말도 안된다...였습니다.
    하지만 며칠 뒤, 정통(?)요리사한테 요리를 배웠다는
    분들은 대부분 설탕을 넣고 있다는 글과 댓글을 달았지요.

    설탕은 말도 안된다고 생각햇던 저는 정말 충격이였고
    (그건 모든 것, 모든 사고를 뒤흔들정도로 충격이였어요)
    그 뒤부터는 좀더 다양하게 사물을 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나와 다르다고 해서 남을 비난하지는 말자구요....

  • 14. 이것도 맞고
    '08.2.12 11:03 PM (218.153.xxx.165)

    저것도 맞아요.
    어떤 방향에서 보느냐에 따라.

  • 15. --
    '08.2.12 11:08 PM (211.108.xxx.88)

    질책 받으실 만한 성격이시군요.
    지난 번 글에서도 갸우뚱 했는데 이번 글 읽으니 집착도 있으신 것 같고.
    아무리 님이 보기에 우스워보여도 시어머님 눈에는 그저 안타까운 외톨이 아들인 겁니다.
    그 아들 좋은 짝 맺어주고 싶은 모정이 그리도 고까우십니까?
    님도 아이 키우실 입장이 되실텐데..역지사지의 마음을 좀 갖기 바랍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남이 들어 싫어할 말 어지간하면 안 하고 살면 내 마음이 편합니다"라는 것입니다.
    지금도 이 글에 딸린 댓글 읽으면서 여전히 심기 불편하실 님 얼굴 그려집니다.
    조금만 너그러워지세요.

  • 16. 좀더 너그럽게
    '08.2.12 11:49 PM (116.120.xxx.205)

    그러게요 시어머님 말에 뭐 그렇게 뾰족하게 댓구하실거 있나요? 어머니 마음이야 좋은 짝 지워주고 싶은데 원글님보고 시숙 여자 소개시켜주라고 맨날 그러시는것도아니고 똑같은 소리 자꾸 들으면 지겹겠지만 원글님한테 하는 소리도 아니고 시숙한테 하는 소리라는데 ..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고 그러려느니하세요. 저는 치약셋트도 좋아요. 맨손으로 오는것보다 낫잖아요. 둥글둥글하게 사시면 원글님도 편해요. 원글님만 나중에 스트레스 받으세요

  • 17. 질책은 아니고
    '08.2.13 12:08 AM (121.131.xxx.127)

    그냥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지요

    생활형편이 어려운 것도 아니라면
    치약세트 약소하긴 하지만
    선물로 챙긴거잖습니까?

    저도 이십년 가까이 행사 챙기면서
    치약 하나 못 봤아 봤지만
    해달라는 거 없이 사는 것도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형제들 때문에 속 썩고 피해보는 사람도 많은데요.
    (저 전혀 너그러운 사람 아닙니다)

    그리고 시숙 문제는
    님 생각은 옳지요
    뉘집 딸 데려다 고생 시키려고요

    그러나 그 엄마 입장에선
    자식이니 결혼했으면 좋겠다는 건데,
    님보고 중매 서라는 거면
    황당하겠지만
    바램이 그렇다는데
    바램까지야 어쩌겠어요?

    사돈댁 처녀들 거론하신 건 분명 실례라고 봅니다만..

    살다보면
    남편도 내 마음에 안 들고
    자식도 내 성에 안 찰 때 많습니다.

    하물며
    시모 생각이야 어떻겠어요?

    내게 직접 피해주는게 아니라면
    일일히 타내는 거,
    상대에게 실수 이전에
    내게 힘든 일이랍니다.

    더 나이드시면
    내게 힘든 일은 뭐든 귀찮아 지실 겁니다 ㅎㅎㅎ

  • 18. 질책
    '08.2.13 1:17 AM (116.121.xxx.122)

    받으실만하네요... 저번 글도 읽으면서 갸우뚱했는데 이번 글은 더욱~
    동생분이 얼마나 잘 버시는 진 몰라도 그렇게 대답하기가 쉽지는 않을텐데요...
    저도 배우고 싶을 정도네요~시어머님께 그렇게 직설적으로 말하기를^^

  • 19. 전에 글은
    '08.2.13 2:59 AM (59.21.xxx.77)

    안 읽어서 모르겠고
    이번글만 읽었는데
    제가 느낀건 님이 많이..무척..한가한분이라는것 입니다
    그리고 동생분의 경제적능력을 아주 자랑삼아 시어머니께 말씀하신것 같은데
    제가 보기엔 동생이 아직 그 나이에 미혼이라는 것에 대한 님의자격지심 아니였나요?
    이 곳은 삶에 대한 고민,혹은 생활의 정보를 함께 공유하는 곳이라 생각하는데
    님의 글은
    친구들과 나눌수있는 그런 정도의 내용이던데요..
    친구들..없으세요?

  • 20. 위에 글에 빠진
    '08.2.13 3:14 AM (59.21.xxx.77)

    부분이있어서 다시 쓰는데요
    시어머님께서 동생분이 왜 아직도 미혼이냐,란 질문에
    님이 답변을 하신 부분이(왠만한 남자보다 많이버니~
    나이에 쫒겨 능력없는 남자데려다 먹여 살릴..)
    님 자격지심아니였나 ,란 말이죠
    일반적으론 언젠가는 가겠죠,라든지
    조금 늦더라도 좋은사람만나면 가겠죠
    하지않나요?
    시어머님이 실례되는 질문을 했어도 상대가 윗어른인데..
    직설적인것이 아니라
    교양이라고 생각합니다

  • 21. ㅎㅎ
    '08.2.13 8:22 AM (128.134.xxx.85)

    위의 댓글들 중에
    "어떤 일을 겪고 5분 이상 화가 나면
    그건 상대의 문제가 아니라, 나의 문제이다. "라는 김형경의 글을 인용한 부분이
    참.. 맘이 와닿네요.
    원글님 이글 보고, 저도 참 놀랐습니다.
    저번에 올리신 글도 분명 기억하는데,
    이번 글 보고
    원글님 정말 팍팍한 성격이구나..

    자식이 백억의 빚을 지고 있어도
    어디 좋은 여자 만나 좀 나아졌으면..
    하고 바라는게 어머니마음이죠.
    며느리 눈치 보느라 그말 못할 일 있나요?

    말 한마디, 한마디
    다 이기려고 드시면
    많은걸 잃으실거예요.
    여우같이, 현명하게, 좀더 똑똑하게..
    대처하는 며느리되세요.

  • 22. 저도..
    '08.2.13 9:19 AM (202.30.xxx.28)

    질책 받으실만하네요... 저번 글도 읽으면서 갸우뚱했는데 이번 글은 더욱~ 2

  • 23. 저는 원글님이해해요
    '08.2.13 10:01 AM (61.82.xxx.96)

    다만 여기 답글이 당사자가 아닌 '남들'이 달다 보니까 그런게지요.
    치약세트가 선물이 아닌 게 아니고 40대 후반에, 즉 뭘 알만한 나이에 그거 하나 달랑 가지고 오는게 거슬리는 것도 이해해요. 그리고 아무 생각없이 말하는 것에 상처받기 싫어서 일부러 열심히 생각했다가 답변하는 것도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는 게지요.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두가지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이전에 신경쓰이는 '시짜'에 대해 글 올렸다가, 성격 까칠하다, 성격 고쳐라, 왜 그러고 사냐, 남편 피곤하겠다 라는 댓글도 몇 있었거든요.
    그때 기분이 엄청 나빴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내가 왜 여기서 이러고 있나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오히려 여기다 글 올리고 댓글 읽으면서 화내느니, 나를 힘들게 하는 '시짜'한테 말이라도 잘 할 것을, 이런 생각도 들구요. 또 시짜들에게 이해받을 필요가 없는 것처럼 여기 사람들에게 이해받을 필요도 없구요.
    그냥 내 도리 하면서 나와 내 가족 잘살아야겠다 그생각만 들구요.

    그리고 나는 손톱밑의 가시로 아파 죽을 지경인데 누가 '암에 걸린 사람도 있는데 왠 엄살이냐'하면 할말이 없어지거든요. 원글님에게는 심각한 문제지만 다른 이에게는 별로 심각하지 않다는 것은 그만큼 원글님이 처한 상황이 낫다는 이야기겠지요.

    기분 푸시고 무자년에는 좋은 일만 생기시길 바랄 께요.

  • 24. ...
    '08.2.13 10:34 AM (152.99.xxx.133)

    원글님 성격좀 많이 까칠하네요.
    저번 글도 그렇고 시댁에서의 응대도 그렇고.
    선물이야 취향이 아니고 그럴수 있지만 안하는것보다는 챙기는거 자체가 고마울거 같은데요.
    저는 백원짜리를 받아도 마음이 고마울것 같습니다.
    그리고 원글님 글보면 자격지심이신지 피해의식이랄지.
    지나치게 뾰족하게 반응하고 공격하는게 보여요.
    옆에 이런사람 있으면 정말 피곤하죠.
    내가 시어머니면 정말 원글님 집에 안왔으면 싶을거 같아요.

  • 25. 치약만은
    '08.2.13 11:11 AM (203.235.xxx.31)

    "님"님의 말씀이 100번 옳아요
    상 차리려면 아무리 소박하게 해도 힘도 들고 돈도 들고
    배려 차원이라고 생각되네요

    뭐 제가 아는 분은 어머니 생신 때도 방울토마토 2키로 들고 올 정도로
    (올캐가 상차리는데 어머니 선물이라고 방울토마토)절약을 하시더니
    돈 많이 모으시더라구요

    가치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부자로 사느냐, 인간답게 사느냐가 갈리겠지요

  • 26. 샴푸,치약
    '08.2.13 11:13 AM (218.54.xxx.30)

    저는 그글읽고 나랑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구나..라는 생각을 했어요
    원글님은 이해가 안갔다지만...
    저는 이해가 가거든요..
    저같으면 그런것에도 고마웠을것같아요...
    빈손으로 온들 어떻습니까...명절이 대수예요?
    예절,기분같은걸로 명절전후 스트레스가 많이 쌓일텐데 좋게좋게 넘기심 될것같아요
    아직 우리 주위에는 샴푸세트정도도 사기 어려운형편으로 남의집 인사가기 힘들어 하는분들도 많아요...
    세상에는 수준이나 빈부의 차이가 많으므로 대부분을 이해하고 넘기고 살면 편안할겁니다..
    전에 글을 읽지는 못했으나 시어머님의 마음도 이해가 가구요...
    더불어...님 마음도 이해가 갑니다...허나 조금만 둥글게 지내세요..
    자식을 생각하는 어머니마음은 한결같을꺼예요..
    님의 동생이야기도 진심어린 염려에서 하신 말씀일꺼구요..
    위에 꼬리적으신 어떤분 글처럼 때되면 가겠죠...라던지 함께 염려하는척이라도 해줬으면 좋앗을텐데 싶네요..

  • 27.
    '08.2.13 11:49 AM (125.7.xxx.1)

    제생각에..원글님은 위아래, 혹은 나이 등등 고려해서 선물하시는 분같아요.
    연세가 있으신데 그래도 명절에 치약이면 너무한게 아니냐..는 생각이 들엇을수도 있거든요.
    본인이 그러시지않으니..당연히 남이 하는 선물이 의아한겁니다.
    (제 생각이예요.)

    저희도 친척집에서 엄마한테 명절마다 참기름셋트를 가져오시는데..
    이게 상황이 다 틀린거 같아요.
    명절인데 참기름선물셋트가 크다, 작다의 의미가 아니라.. 본인이 한게 있으니 그선물이 기가 막힌겁니다.

    집집마다 특수한 상황따라 치약이니, 참기름이 작아서라기보다 그래도 이거는 아니지않냐..의 의미가 있을수 있다고봐요.
    주는 사람은 잘 몰라요.
    그냥 그분들한테는 선물일 뿐이죠.
    저희도 이제 그러려니하지만..올해에도 그 참기름보니 참 기가 막히긴햇습니다.
    (선물이 작아서가 아니라..정성의 문제인데..이것도 집집마다 사정이 있으니 오해없으셧음 좋겟어요.)

  • 28. 마리아
    '08.2.13 11:49 AM (122.46.xxx.37)

    어떤일이든 당해보진 않고는 이러쿵 저러쿵 말할거리가 안된다구 저두 글을 써본다든지
    댓글을 읽어보면 느끼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사람사는게 거기서 거기지만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일반적인게 잇지 않습니까?
    여기 글을 쓰시는 분들도 그런 일반적인 극히 상식적인 댓글들을 바라며 쓰신다 생각합니다.
    물론 댓글들이 다 맞는 말은 아니지만 10 에 8, 9 은 생각하는 그런 일반적인 생각이요
    가끔 너무나 엉뚱한 어처구니 없는 댓글을 볼때가 있죠

    또 사연을 쓰다보면 본인이 의도했던대로 다 쓰지못하기도하구 의도햇던 내용이 아닌데
    댓글은 다른 핀트로 쓰여질때 저두 놀라기도 했던 경험이 있네요
    한정된지면에 간단하게 부분적인 사연만 쓰다보니 그렇다구 생각되네요
    적어도 이런 사연을 쓰게되는데는 구구절절 그럴수 밖에 없는 요안들이 작용히서 생긴일을 단편만 적게 되니 댓글들도 한정되게 달리게 되구요

    암튼 평균적인 댓글과 말들을 본인이 선택해서 새겨 읽으면 된다고 생각됩니다
    또 때론 기발적인 획기적인 댓글이 달릴때 도움을 받기도 합니다

  • 29. 치약
    '08.2.13 12:58 PM (203.248.xxx.81)

    음...치약세트라...
    나도 이번에 설에 시댁가면서 치약, 비누세트 하나, 올리브오일 세트 하나 들고 갔는데
    우리 동서가 날 욕했을라나요? ㅎㅎㅎㅎ
    원래 돈은 어머님께 따로 드릴 작정이었었는데,
    설 전날 남편이 회사에서 그 선물세트 두 개를 들고 왔더란 말입니다.
    놓아두면 언젠가 쓸 물건이니 그냥 집에 두고 써도 되지만,
    "우린 사서 쓰면 되니까, 저건 어머님 댁에 갖다드리자"해서 갖다드렸습니다.

    이런 전후 사정이 있는지 모르는 사람이 봤으면 맏며느리가 명절에 그런거 사들고 왔다고 욕하나요?
    남이 무슨 선물을 하든....걍 신경 끄시는게 어떠실지요....

    지난번 시숙 얘기 읽고 '대단한 성깔의(죄송) 며느리다..'싶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도 시어머니 입장에서 사돈 댁에 36살 넘은 처자 있는 줄 알면 나쁜 뜻 없이 그런 말도 하실 수 있을거 같은데...(우리 어른들이 그렇지 않습니까)
    "그거 그날 돌려받았네요"라고까지 생각할 필요도 없지 싶은데...

    이번 글 역시...비슷한 생각이 들게 하네요.....

  • 30. 물론
    '08.2.13 1:07 PM (59.10.xxx.175)

    원글님의 문제 아닌 문제는 자신의 생각에 너무 집착하는 것 같다는 점입니다. 사람이 백명이면 백명의 생각이 다 다를 수 있는 겁니다.
    물론 40넘은 동서가 치약세트 너무 약할 수 있지요. 하지만, 저희 동서는 그냥 빈손으로 옵니다. 10년이 훨씬 넘은 세월 양말 한짝 안사들고 옵니다. 뭐 이런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속으로 너무 구두쇠네 하고 욕하긴 해도, 뭐 여기 글 올리고 어쩌고 할 생각 없습니다. 그저 사람이 인사라는 걸 모르면 모르는채로 살다 죽겠거니 합니다.

    그리고 아무리 무위도식하는 아들이라 해도 엄마 눈엔 한없이 안쓰러운 아들인 것입니다. 그런 아들이 아직 짝을 못 맺고 있으면 '짚신도 제 짝이 있다는데' 하는 마음 드는게 어머니의 인지상정일 것입니다. 그걸 너무 고깝게만 여기지 마세요. 그걸 왜 굳이 맞받아치고 그러나요? 괜히 피곤하게 사시는 것 같네요.
    내 가치관과 좀 다르지만 어머니가 당신 아들 걱정으로 모자라서 혼기가 넘어가는 다른 집 자식들까지도 걱정하나보다...뭐 이렇게 생각하고 넘기세요.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저 역시 제 동서 하는 짓이나, 저희 시어머니 황당한 얘기 많이 하시는 것이나 일일이 가시 돋치게 살고 싶지 않아서 눈 가리고 귀 막고 때론 그렇게 삽니다.
    그게 바로 제 건강을 위한 길이니까요. 내 마음이 우선 편해야 하는 거잖아요.

  • 31.
    '08.2.13 1:29 PM (125.178.xxx.134)

    원글 내용이 조금 바뀌었네요.
    전 첨에 봤을때..
    왠만한 남자보다 많이버니~
    나이에 쫒겨 능력없는 남자데려다 먹여 살릴필요 있냐는 식으로 답하셨다고하셔서
    어른께 굳이 그렇게 말씀하실거까지 있나 싶었어요.
    어른들인 내집이건 다른집이건 혼기 찬 사람 있으면 걱정하시던데
    그런 맘으로 하신 말씀이실건데 맘에 안듣다고 굳이 그렇게까지..

    맘에 안드는 일 부지기수겠지만 그걸 모두 꼭 응징하듯이 대꾸하시는걸 보면
    마음의 여유는 없어보이십니다.
    우리도 나이 먹으면 어찌될지 압니까..

  • 32. 대단하심.
    '08.2.13 3:01 PM (121.184.xxx.149)

    어쩔땐 저도 어머니께 원글님처럼 한바탕 쏘아붙이고 속 시원~~했음. 좋겠단 생각 많이하는데...
    그렇게 시어머니 암말 못하게 입막음하면 속 시원하시던지요......
    그 어머니 불쌍하네요...며느리한테 되로주고 말로 받았군요...


    지난번 시숙들 결혼얘기는.... 시어머니께서 혼자서 애쓰는 며느리 고생스러워서 했던 말이 아닐런지요.. 그걸 예쁘게 하셔야하는데 말주변이 없어서 그랬을것같다는 생각을 했었네요..

    치약선물세트가 선물이 아니면... 님은 어떤 선물 하셨어요????

  • 33. .....
    '08.2.13 3:45 PM (125.178.xxx.15)

    시어머님께서 당신 자식 걱정하는게 그렇게 싫으셨는지요
    그것도 결혼하는게 원글님이 더 좋다면서요
    그런정도면 시숙들의 능력이 어떻건
    ""그러게요 어머님 걱정이지만 쉽지 않은게 혼사래요 좀더 기다려 보는수 밖에는 없는거 같아요" 라든가 다른 적당한 위로의 말이라도 하는게 나은게 아닐까요
    님의 생각을 보면 시숙들이 결혼하는걸 꺼리는분같아보여요
    저도 시댁이 별로지만 제가 좋은쪽이면 제가 더 바라게 되던데요
    정말 님의 맘 이해가 안갑니다
    아마 시어머님도 동병상련의 맘이실거 같아요
    제같은경우는 당신 자식은 잘도 가는데 사돈집 걱정할때면 좀 속상하더라구요
    그때는 모른쳑 해주시는게 예의인거 같더라구요

  • 34. 헉.
    '08.2.13 3:51 PM (211.210.xxx.30)

    원글님 의도와는 다르지만
    저두 신랑이 40대인데 선물셋트 돌리는거 좋아해서
    비누셋트 식구한테 돌렸는데... 다들 좋아라하셨는데... 속으로 욕먹었을라나 모르겠네요.
    작년엔 식용유 제작년엔 커피셋트.... ㅠㅠ
    명절이라 돌린건데 실상은 이러하다니 우울하군요.

  • 35. 다른내용은
    '08.2.13 4:19 PM (211.216.xxx.139)

    모르겠고,,, 전 치약 샴푸 비누 들어간 선물세트 젤 싫어합니다. 바스용품두요(너무 성의없게 느껴짐). 다른 직원들도 마찬가지(20~30대)로 얘기들 하구요. 받아서 사용하는 경우는 전혀 없었고, 거의 청소 아주머니 드려요.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어서 댓글 답니다

  • 36. 저두 한표
    '08.2.13 5:18 PM (211.176.xxx.82)

    치약, 샴푸 등 세트 성의없어 보이는건 사실이에요. 저두 경비아저씨,청소아줌마 드릴려구요.

  • 37. 저는
    '08.2.13 6:37 PM (195.214.xxx.122)

    치약, 샴푸 좋습니다. 선물로 들어온 거 쓰다가 그만 떨어져서 사야하는 경우가 생기면 엄청 아까와요.. ㅎㅎ

  • 38. 모든 사람들을
    '08.2.13 8:03 PM (59.31.xxx.185)

    꼭 이해하면서 살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면 되는거지요

    저도 원글님의 언행이 좀 심하다고 생각을 해요
    시숙님이 결혼을 안하는게 아니고 못하는거잖아요
    거기에 꼭 토를 달아서
    '웬만한 남자보다 많이 버니 지 능력만한 남자한테 가려니 힘들구요. 그러면서 나이에 쫓겨 능력없는 남자 데려다 먹여 살릴 일은 없지 않겠냐'
    이런식으로 시어머니의 속을 긁을 필요는 없다고 봐요

    돈을 쌓아두고 바빠서 못먹는 사람과
    돈이 없어서 너무 먹고 싶은데도 못먹는 사람의 마음은 큰 차이가 납니다
    좀 더 마음의 그릇을 크게 갖고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시는 여유가 필요한듯합니다

  • 39. 세상에서 참
    '08.2.13 10:34 PM (59.21.xxx.77)

    여러부류의 사람들이 존재한다는거 여기서 또 느끼네요

    저도 님 덕분에 느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419 등록금 1 외국어대학교.. 2008/02/12 444
172418 동탄이냐 영통이야.. 고민됩니다 9 동탄 2008/02/12 1,281
172417 관세문의요? 5 관세 2008/02/12 338
172416 이런경우.. 1 .. 2008/02/12 432
172415 한독 화장품.. 제품 써보신 분 계신가요..?? 4 화장품 2008/02/12 364
172414 식혜하는 용도로 적당한 전기밥솥은... 7 밥솥이 필요.. 2008/02/12 637
172413 급)혹 82에 의사분있나요?아무도없나요?ㅠㅠ알려주세요... 3 예방접종 2008/02/12 621
172412 수두가 유행이라는데 7 수두 2008/02/12 649
172411 윷놀이 1 두문아지매 2008/02/12 150
172410 아파트 계단,밤에도 안전할지.. 5 미세스뚱 2008/02/12 777
172409 종업식날 결석하게 되면 2 궁금맘 2008/02/12 729
172408 이곳 지난주부터 입장이 안되고 있습니다. 도와주세요..... 4 입장 2008/02/12 580
172407 올해 초등입학하는 남아인데 까이유 DVD어떨까요 7 무식하다해도.. 2008/02/12 889
172406 미국 플로리다에 사시는 분 혹 계신가요? 5 출장예정 2008/02/12 337
172405 눈다래끼가 나는데요... 7 에고... 2008/02/12 509
172404 세종문화회관 벨라지오 어떤가요?가족사진도요.... 1 맏이 2008/02/12 1,106
172403 집주인을 잘만나야 합니다ㅠ.ㅠ... 5 세입자 2008/02/12 1,203
172402 유난히 충치가 잘 생기는 이가 있나요? 13 충치 2008/02/12 1,802
172401 여기 글 올리면 질책 받아서 제가 참 부족함이 많은가 느껴요. 39 질책 받는 .. 2008/02/12 3,659
172400 목에 동그스럼하게 혹같이 부었는데요. 유피낭종 2008/02/12 443
172399 운동화 공짜 2008/02/12 170
172398 키메라 혹시 보셨나.. 2008/02/12 352
172397 울산 실종 어린이 계모가 살해했대요. 37 슬픔 2008/02/12 5,810
172396 맘불편한 날이 돌아옵니다.... 4 어설픈 새댁.. 2008/02/12 1,058
172395 돈은 아이들 어렸을때 모아야 하나봐요.... 4 아줌마 2008/02/12 1,794
172394 혹시 현대 무역점 무료주차권 남는분 계신가요? 5 부탁 2008/02/12 411
172393 아버님환갑,,,휴... 5 휴... 2008/02/12 567
172392 정보부문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1 교육청영재 2008/02/12 167
172391 동대문에서 이 원단 보신 분... 4 ^^ 2008/02/12 712
172390 원어민이나 교포선생님 소개시켜주세요 1 초등딸아이 2008/02/12 2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