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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못된 사람이예요.

... 조회수 : 4,476
작성일 : 2008-02-12 13:48:06
시부모님이 형편이 워낙 기울어지셔서  형제 자매들이 모여 한달에 돈 10만원씩 각출해 달달이
용돈을 드리기로 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집안을 통틀어 젤 잘 사는 큰시누이가 절대 못 낸다고 난리네요.

통장에 수억 쌓아 놓고 5층 상가 건물 까지 갖고 있고 해외 여행은 연중에 한 두번씩,
국내 여행은 식구들끼리 밥 먹듯이 다닙니다.

울 신랑 그리 못 내겠으면 그럼 오만원 이라도 내라 했더니 펄쩍 더 뜁니다.
돈이 없어 죽을지경이라구 ㅡㅡ;;

이 여자 생전 통틀어 자기 부모한테 십원 한장 줘 본적이 없읍니다.(시부모 생신은 물론이고 환갑, 칠순에도 부페에 와서 밥만 먹고 갔읍니다.  )

동생들 만나도 국수 한 그릇 사는 법이 없고  조카들 한테 용돈 한푼 쥐어 주는 법이 없어요.
저희 남편이랑 다른 형제들은 시누이 아이들 보면 꼭 용돈 주거나 선물 줍니다.(멀리 떨어져서 자주
만나지 못하기 때문에요)


나머지 형제들은 다 못 살고 그 중 특히 형편이 어려운 저희도(대출도 많고 한달 수입 200 정도 입니다.)
며느리인  저는 부모 일이라 선뜻 내드릴려고 하는데..
정말 친딸이 왜 저럴까요?

저는 우리 친정엄마 보면 애틋하고 뭐라도 해드리고 싶고 그런데 도대체 이 여자 머릿속은 어떻게 만들어져 있는건지...



IP : 211.203.xxx.17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런....
    '08.2.12 1:54 PM (125.187.xxx.10)

    믿을수 없을 정도로 나쁜.....딸이네요.....

  • 2. 앞으로
    '08.2.12 1:55 PM (58.226.xxx.42)

    앞으로 그 시누이 애들한테 뭐 해주지 말아요...

  • 3. ..
    '08.2.12 1:59 PM (116.36.xxx.3)

    네, 못된 사람 맞네요.
    그냥 냅두세요. 훗날 자기 자식들에게 지금 본인이 부모에게 하는것처럼 똑같이 받겠죠.

  • 4. ...
    '08.2.12 2:10 PM (210.111.xxx.34)

    그냥 없는 사람 취급하세요..그리 돈 내는거 아까워한다면 그냥 없는사람 취급해서 가족행사고 뭐고 부르지 마세요....그렇게 돈 아끼면서 살라고...

  • 5. 빼버리세요
    '08.2.12 2:15 PM (59.15.xxx.55)

    그돈 받아야 어따 쓰기도 찝찝하것네요..
    자기딴엔 뭐가 그리 사무쳐서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자식취급 마세요.

  • 6. -.-
    '08.2.12 2:32 PM (122.34.xxx.148)

    생각보다 그런 못된 딸들이 많더군요 저희 집도 있어요... 참...

  • 7. ..
    '08.2.12 2:56 PM (59.12.xxx.2)

    연락 안하심이 님 정신건강에 좋으실듯하네요

    돈 쌓아가지고 저승갈라나..

  • 8. ^:^
    '08.2.12 3:24 PM (58.145.xxx.28)

    이세상이 요상스럽게 짐승만도 못한사람 철판깔고 사는사람들이
    착하고 선한 사람들보다 더 부자로 사는걸 보면
    이세상엔 정의가 없나봐요

  • 9.
    '08.2.12 4:22 PM (218.153.xxx.164)

    없는 셈 치십쇼.

  • 10. 그 사람
    '08.2.12 5:42 PM (210.90.xxx.2)

    참 불쌍한 사람이네요.
    어떻게 사는 것이 옳은지,
    돈은 어떻게 쓰는 것인지조차 모르는
    사람이라고 부르기도 힘든
    불쌍한 사람.

  • 11. 이런
    '08.2.12 8:14 PM (61.34.xxx.122)

    사람을 두고 성경에 부자가 천당가는건 낙타가 바늘 구멍 뚫고 가는거 보다 더 어렵다했나요?
    비교가 잘못된건지?
    이 세상에서 정당하게 부자가 된 사람도 있겠지만 위의 경우처럼 인간도리 못하고 부자된 사람이 많아서 이런 말 나온거 아닌가요?

  • 12. ...
    '08.2.12 9:33 PM (147.46.xxx.156)

    저희 집안에도 그런 사람 하나 있습니다.
    저희 엄마 말씀하시기를
    "돈에 눈이 안달려서 그 집에 가서 붙는다"
    진짜 돈에 눈이 달렸으면 절대 그런 집에 가서 붙지는 않을거에요.

    그런 거 보면 세상 정말 공평해서 있으면 보람있게 쓸 수 있는 사람이 돈을 벌면 좋을텐데요...

    전 그냥 속으로 생각합니다.
    길고 짧은 건 대봐야 안다, 맨날 저렇게 살다가 언젠가 피눈물 흘릴 날이 올거다.
    이 생이 아니라면 다음 생애라도 피눈물 흘릴 날이 올거다...

  • 13. 그냥
    '08.2.12 10:04 PM (59.29.xxx.37)

    불쌍한 사람이라 생각하세요
    그 분 참 안됐네요
    돈 왜 버나요?
    다 사람노릇할려고 버는건데
    저는 그 사람이 못되서 화가 나기보다
    불쌍하네요

  • 14. ..
    '08.2.13 12:53 AM (121.143.xxx.24)

    원래 잘 먹고 잘 사는 사람은 남 줄줄 모른답니다.
    왜냐면 다들 자기처럼 잘 먹고 잘 사는 줄 알아서..
    하지만 못 먹고 못 사는 사람들은 남 잘 준답니다.
    다른사람도 자기처럼 그런 줄 알고 도와주려구요..

  • 15. 현태맘
    '08.2.13 3:22 PM (121.140.xxx.96)

    저희 둘째고모도 그래요. 시부모님은 결혼해서 여태까지 바리바리 싸주시는데 아들들이있는데왜 딸인 자기가 내야 하냐고...고모부라는사람은 더 가관이고....정말 끼리끼리 더군요.

  • 16. 어떻게
    '08.2.13 9:59 PM (211.178.xxx.235)

    그럴수 있을까요? 정말 참 못된사람이네요

  • 17. 시누가
    '08.2.14 12:16 PM (59.10.xxx.16)

    지 남편에게 뭐 잘못한게 있어서
    책 잡혀 살기땜시 돈 못쓰는 것일수도...
    여러가지 합니다 원래 그런 인간일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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