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이 자주 늦게 술 먹고 오시는 분들..

궁금 조회수 : 940
작성일 : 2008-02-11 22:49:42
결혼한지 8년째인데요
신혼여행 갔다온 다음 날부터
술 먹고 늦게 오는 것때문에 일주일에 2~3번씩 싸우는 걸 여지까지 하고 있어요.

저 나름대로 포기하고 도를 닦으려고 노력하지만
남편이 결혼생활에 성실하지도 자상하지도 않고
신혼초에 자잘한 돈문제와 이성문제로
믿음을 저버린 일이 여러번 있어서
술 먹고 오는 것에 대해 관대해지기가 참 힘들어요..

시댁에 잘 할려고 하다가도
열심히 살려고 하다가도
더 이상 살고 싶지 않은 기분 만들어 버리는 남편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버려서
사근사근한 며느리에서
짜증 만땅 뚱하다 못해 퉁명스럽고 드센 며느리가 되어버렸는데요.


자주 술 먹고 늦게 오고 가정에 충실하지 않은 남편을 두신 분들은
어떠세요..
시댁에 잘 하게 되나요?


.
IP : 58.230.xxx.21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요..
    '08.2.11 11:04 PM (123.98.xxx.30)

    술먹고 늦게 오고, 그래도 아이를 조아하는 남편을 둔 7년차 주부인데요. 그냥 신랑 포기하고 아이들하고 놀아요. 음...시댁은.. 별로 잘하지도 못하지도 않아요. 신랑과 시댁은 별게 라고 생각하고 살아요..

  • 2. 저도
    '08.2.11 11:25 PM (222.235.xxx.218)

    맨날 술먹고 늦게 오는 남편때문에 시댁에 잘하기 싫어져요.
    괜히 심통이 나고..
    나만 시댁에 잘하면 뭐하나 이런 생각도 들고, 하여간 화나면 시댁에 전화도 하기 싫어지죠.
    울시댁에선 저보고 욕할수도 있겠지만, 뭐 아들은 제대로 못가르치면서 며느리보고만 잘하라고
    하는 것도 웃긴거 아닌가요?

  • 3. 저도
    '08.2.11 11:29 PM (125.132.xxx.175)

    윗분 처럼 남편과 시댁은 별개라고 생각하는 편이예요.

    신혼때는 원글님 처럼 시댁에서 남편때문에 제가 화가 났다는 걸 온몸으로 뿜어대며 지냈는데
    이제는 '팔은 안으로 굽는다'라는 진리를 몸소 느꼈기에
    예전처럼 온몸으로 뿜어대지는 않고 그냥 연기만 지펴요. --;
    자잘한걸로 남편이 아버님이나 어머님께 잔소리 듣게 만들어버려요.

  • 4. 잘할필요
    '08.2.12 10:05 AM (219.248.xxx.141)

    잘할필요 있나요
    그냥 기본적인것만 하면 되죠..
    저도 신혼때엔 시댁에 잘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갖고 있었어요
    남편은 맨날 술먹고 늦게 오고요. 친정에 전화도 안하는 생뚱맞은 남편이었죠
    결혼한지 12년차..아주 기본적인것만 하면 되요
    특히 애 둘낳고 나니 시댁 무서운거 없어지게 되더라구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171 남편이 자주 늦게 술 먹고 오시는 분들.. 4 궁금 2008/02/11 940
172170 치과의사들~~~ 27 진짜 궁금해.. 2008/02/11 6,782
172169 커피 강좌 하는 곳... 3 취미로 2008/02/11 348
172168 고양이는 닭뼈도 소화시키나요? 3 질문있슴다 2008/02/11 467
172167 시댁과 끊고 사는 분들은 경조사도 안가나요? 4 .. 2008/02/11 1,146
172166 아이 발가벗겨 겨울바람 밖에 서있게했던 어린이집 선생님 어떻게 처벌 되었나요??? 2 ... 2008/02/11 480
172165 오늘 개학인데 몇 반 인지 몰라요. 4 ㅋㅋ 2008/02/11 757
172164 외국계 금융인... 3 맞선 2008/02/11 529
172163 남편들 지갑 메이커 어떤거 쓰고 계신지요? 16 발렌타인 2008/02/11 1,587
172162 키톡에서 본것 같은데 바게트빵 구워서 1 못찾겠어요 2008/02/11 336
172161 예복 고르기 어려워요. 17 예복문의 2008/02/11 1,027
172160 신월 시영아파트 사시는분 계신가욤? ^^ 2 신월동 2008/02/11 559
172159 수원에서 일산 프로방스가는길 주변맛집정보주세요. 1 궁금이 2008/02/11 835
172158 숭례문을 갖고도 너는 명빠냐 노빠냐. 17 가슴아파요 2008/02/11 633
172157 박진영 사단 G-soul,Min,J-Lim 노래 들어보셨나요? 1 박진영뭐해?.. 2008/02/11 552
172156 동탄에 어린이집이여....플리즈.. 2 어린이집 2008/02/11 330
172155 전문가는 남대문화재 책임을 누구라 생각할까? 2 남대문 2008/02/11 231
172154 7살...학원없이 엄마가 영어가르칠 수 있을까요? 3 어무이 2008/02/11 674
172153 초등1학년 엄마인데요. 2 통지표.. 2008/02/11 462
172152 쯔비벨무스터, 전자렌지에 돌릴 수 있나요? 1 주부 2008/02/11 341
172151 일산으로 이사가는데..어린이집 2 궁금 2008/02/11 231
172150 장애등급있는 사람이 들 수 있는 보험은... 3 보험 2008/02/11 250
172149 조언 감사합니다. 13 돈이 뭔지 2008/02/11 1,236
172148 설날 *바다가 되어버린 저희집 이야기입니다. 11 고민중 2008/02/11 5,395
172147 (췌장암) 인산가에 대한 정보.. 고개숙여 부탁드려요. 4 인산가 2008/02/11 963
172146 위기의 주부들 너무 재밌어요. 4 팬. 2008/02/11 1,140
172145 2월에 백화점 세일 있나요? 1 궁금이 2008/02/11 959
172144 방배중 근처 학원 도움주세요~ 1 방배중 근처.. 2008/02/11 260
172143 아파트 전체 확장.. 17 아파트 2008/02/11 1,179
172142 엄마 미안... 4 맏딸 2008/02/11 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