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이 자주 늦게 술 먹고 오시는 분들..

궁금 조회수 : 924
작성일 : 2008-02-11 22:49:42
결혼한지 8년째인데요
신혼여행 갔다온 다음 날부터
술 먹고 늦게 오는 것때문에 일주일에 2~3번씩 싸우는 걸 여지까지 하고 있어요.

저 나름대로 포기하고 도를 닦으려고 노력하지만
남편이 결혼생활에 성실하지도 자상하지도 않고
신혼초에 자잘한 돈문제와 이성문제로
믿음을 저버린 일이 여러번 있어서
술 먹고 오는 것에 대해 관대해지기가 참 힘들어요..

시댁에 잘 할려고 하다가도
열심히 살려고 하다가도
더 이상 살고 싶지 않은 기분 만들어 버리는 남편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버려서
사근사근한 며느리에서
짜증 만땅 뚱하다 못해 퉁명스럽고 드센 며느리가 되어버렸는데요.


자주 술 먹고 늦게 오고 가정에 충실하지 않은 남편을 두신 분들은
어떠세요..
시댁에 잘 하게 되나요?


.
IP : 58.230.xxx.21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요..
    '08.2.11 11:04 PM (123.98.xxx.30)

    술먹고 늦게 오고, 그래도 아이를 조아하는 남편을 둔 7년차 주부인데요. 그냥 신랑 포기하고 아이들하고 놀아요. 음...시댁은.. 별로 잘하지도 못하지도 않아요. 신랑과 시댁은 별게 라고 생각하고 살아요..

  • 2. 저도
    '08.2.11 11:25 PM (222.235.xxx.218)

    맨날 술먹고 늦게 오는 남편때문에 시댁에 잘하기 싫어져요.
    괜히 심통이 나고..
    나만 시댁에 잘하면 뭐하나 이런 생각도 들고, 하여간 화나면 시댁에 전화도 하기 싫어지죠.
    울시댁에선 저보고 욕할수도 있겠지만, 뭐 아들은 제대로 못가르치면서 며느리보고만 잘하라고
    하는 것도 웃긴거 아닌가요?

  • 3. 저도
    '08.2.11 11:29 PM (125.132.xxx.175)

    윗분 처럼 남편과 시댁은 별개라고 생각하는 편이예요.

    신혼때는 원글님 처럼 시댁에서 남편때문에 제가 화가 났다는 걸 온몸으로 뿜어대며 지냈는데
    이제는 '팔은 안으로 굽는다'라는 진리를 몸소 느꼈기에
    예전처럼 온몸으로 뿜어대지는 않고 그냥 연기만 지펴요. --;
    자잘한걸로 남편이 아버님이나 어머님께 잔소리 듣게 만들어버려요.

  • 4. 잘할필요
    '08.2.12 10:05 AM (219.248.xxx.141)

    잘할필요 있나요
    그냥 기본적인것만 하면 되죠..
    저도 신혼때엔 시댁에 잘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갖고 있었어요
    남편은 맨날 술먹고 늦게 오고요. 친정에 전화도 안하는 생뚱맞은 남편이었죠
    결혼한지 12년차..아주 기본적인것만 하면 되요
    특히 애 둘낳고 나니 시댁 무서운거 없어지게 되더라구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6093 폴로셔츠는 대체 어떤 사람이?^^ 8 폴로 2008/02/12 2,510
376092 살을 빼는 생활 습관 좀 알려주세요ㅠㅠ 10 곰인형 2008/02/12 1,629
376091 35개월아이 배변때문에...꼭 조언좀 부탁드려요..제발요.. 3 깜찍새댁 2008/02/12 279
376090 숭례문 책임소재 1 추천글입니다.. 2008/02/12 333
376089 혹시 침대 무료로 수거? 2 침대버리기 2008/02/12 557
376088 욕하셔도 모피가 탐나요.. 23 며늘 2008/02/12 1,654
376087 수유중엔 비타민도 먹으면 안되남요? 궁금이 2008/02/12 203
376086 (무플절망) 베코 아세요?? 전기오븐 추천 좀 해주세요!!~ 1 예비새댁 2008/02/12 534
376085 동서식품 맥심커피에서 똥파리가 나왔어요 5 똥파리도 음.. 2008/02/12 814
376084 아파트 27평복도식과 27평형계단식... 10 아파트 2008/02/12 1,314
376083 초등1학년 방배치 고민이예요.. 7 방배치 2008/02/12 566
376082 롯데 애비뉴엘에서 상품권 사용할수 있나요 ? 8 애비뉴엘 2008/02/12 900
376081 먹는 것 가지고 차별하시는 시어머니 16 치사해요 2008/02/12 1,807
376080 초등저학년 백과사전 사주고싶은데요.. 8 추천해주세요.. 2008/02/11 802
376079 초상집 갔다와서...... ... 2008/02/11 335
376078 발렌타인데이 초코렛 때문에요/// 1 초코렛 2008/02/11 501
376077 돈안들이고 mbc 주말연속극 보고 싶은데 3 테레비 2008/02/11 772
376076 수유중에 항생제 먹어야하면.. ㅠㅠ(프로폴리스를 쓰면 안될까요) 13 수유때문에 2008/02/11 671
376075 마법천자문 A석도 볼만한가요? 1 공연 2008/02/11 166
376074 숭례문... 1 슬퍼요 2008/02/11 266
376073 교통사고가 났는데요. 4 급질 2008/02/11 535
376072 고수님들 초등저학년 학습지풀때 어떤방법으로 도움주시나요 2 스스로공부 2008/02/11 396
376071 꿈에 돌아가신 분이 나오셨는데요. 5 해몽 2008/02/11 1,103
376070 남편이 자주 늦게 술 먹고 오시는 분들.. 4 궁금 2008/02/11 924
376069 치과의사들~~~ 27 진짜 궁금해.. 2008/02/11 6,673
376068 커피 강좌 하는 곳... 3 취미로 2008/02/11 344
376067 고양이는 닭뼈도 소화시키나요? 3 질문있슴다 2008/02/11 431
376066 시댁과 끊고 사는 분들은 경조사도 안가나요? 4 .. 2008/02/11 1,136
376065 아이 발가벗겨 겨울바람 밖에 서있게했던 어린이집 선생님 어떻게 처벌 되었나요??? 2 ... 2008/02/11 476
376064 오늘 개학인데 몇 반 인지 몰라요. 4 ㅋㅋ 2008/02/11 752